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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장문: 에밀 스미스 로우의 경기장 안팎에서의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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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8-30 08:56 조회 628회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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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스미스 로우는 영감을 얻기 위해 먼 곳을 볼 필요가 없었다. 영감을 주는 인물들이 주변에 있었고 유년기 내내 함께 했기 때문이다. 


그의 가장 큰 롤 모델은 아버지와 가족들 그리고 아스날에서 이전에 뛰었던 선수들이다. 매치데이 프로그램에 실린 독점 인터뷰를 통해서 그가 어떤 사람들에게 영감을 받았고 그의 커리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들이 누군지 살펴본다.


에밀은 헤일 엔드 아카데미에 10살 때 처음 들어왔다. 그 이후에는 영감을 주는 사람들, 이야기, 그리고 예시들에 둘러싸여 커갔고 그렇게 아카데미의 연령별 팀을 차곡 차곡 밟아 나갔다. 1군 선수 중에서 클럽의 레전드를 보는 것이든, 헤일 엔드를 졸업하고 1군에 들어간 실제 예시를 보는 것이든, 에밀은 본인 커리어의 초기에 성장을 하면서 롤 모델이 부족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장 큰 영감을 받은 존재는 집에 있었다. "네. 언제나 제 아버지였어요. 아주 어릴 때 부터 그는 제가 축구를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다 했습니다. 언제나 저희집 뒤에 있는 공원에 형과 저를 데리고 갔습니다. 그래서 저의 가장 큰 영감을 아버지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에밀의 아버지 레스가 재능있는 미드필더인 스미스 로우가 성공을 향한 길로 가도록 역할을 한 특별한 순간이 있다. "제가 14살 때였는데 아버지한테 더 이상 축구를 하고 싶지 않다고 했죠."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제가 받은 비판때문이었는지 모르겠어요. 뭔가 그런 것들이 합쳐져서 저는 압도당한 느낌이었고 그래서 아버지한테 말했죠. 더 이상은 안 되겠어요. 그만하고 싶어요" 


"그 때 저는 축구를 즐기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저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 일들에 대해서 다시 확신을 가지게 만들어 줬습니다. 아버지의 말들이 차이를 만든거죠. 며칠간 아버지가 이야기 한 것들에 대해서 생각을 했더니 저는 그냥 괜찮아 졌어요. 아버지가 한 특별한 한마디는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가 저에게 말하고 설명을 하는 방식이었다고 생각해요." 


"아버지는 제 커리어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엄마와 제 형도 제 커리어의 아주 아주 큰 부분입니다. 모든 가족이 다요. 저는 아직 엄마랑 살아요. 그래서 제가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매일 엄마가 챙겨줘요. 우리 아버지도 예전에 축구를 조금 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감정이나 생각을 잘 이해해 줍니다. 저를 많이 도와주셨어요." 


"그는 저에게 어떤 일을 하게 하려고 설득한 적이 없어요. 언제나 이렇게 말했죠. 네 결정이고 네 인생이야. 그리고 어떤 일에도 저를 지원해 주십니다. 아버진 저에게 그 어떤 누구도 너에게 어떤 일을 하라고 강요할 수 없다고 말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이것에 대해서 아주 깊게 오래 생각했고 결국 이거 외에는 제가 할 일이 없다는 걸 알게 됐죠." 


아마추어 축구선수로도 활약했던 에밀의 아버지는 이안 라이트와 학교를 같이 다녔다. 그래서 팬들에게 인기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어떤 일인지에 대해서 가까이서 지켜본 경험이 있다. 하지만 에밀은 아버지가 커리어 초기에 장애물을 만날 때마다 가이드를 줬던 일을 주긴 했지만 이제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경기장 바깥에서의 일에 대해서 논의를 더 많이 하는 관계가 진화했다고 말했다. 


"14살에 그 장애물을 극복하고 나서는 제가 얼마나 축구를 사랑하는지 다시 깨달았고 그 다음부터 그게 저를 앞으로 나가게 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저는 팀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 축구를 하는 것이 좋았어요. 그게 저에게 동기부여입니다." 


"그 때가 제가 진짜 아버지를 필요로 했을 때입니다. 하지만 프로가 되고 또 1군에 합류하고 나서는 아버지가 저에게 축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시는 일은 별로 없어요."


"저는 꽤 독립적인 사람이고 아버지도 그렇게 저를 내버려 둡니다. 제가 아버지와 얘기가 필요할 때가 있으면 아버지는 그걸 딱 알아요. 하지만 제가 나이를 먹으면서 관계도 달라졌죠. 저는 이제 경기장 위에 있을 때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에밀은 그렇다고 해서 사이가 가깝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지금은 진짜 좋아요. 우리는 솔직히 축구 얘기를 많이 하진 않아요. 그냥 아빠와 아들이 할법한 대화죠. 축구 외의 것들이요. 아직도 아주 가깝고 대화도 정말 많이 합니다. 다만 제가 나이가 들면서 달라진거죠." 


"아버지는 제가 자랄 때 저에게 언제나 최고만을 주고싶어 하셨고 저를 북돋아 줬고 도와줬어요. 하지만 이제 저는 1군에 들어와있고 제 주변에는 저를 도와주는 코치들과 감독님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하실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아버진 제가 성장하도록 해주고 다른 방법으로 저를 지원해 주십니다. 저를 위해 항상 그 자리에 계신 분이지만 이제 축구 관련된 것은 아스날에 맡기신 거에요!"


이 때가 에밀의 또 다른 영감이 이야기에 등장할 때다. 아스날 미드필더에서 뛰어봤던 바로 그 사람부터 시작한다. 미켈 아르테타. 


"제가 조언을 들을 사람이 부족하지 않아요. 당연히 감독님은 제 커리어에 아주 중요한 분입니다. 저는 언제나 감독님의 말을 듣고 최대한 반영하려고 합니다.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끼치는 영향은 그냥 엄청난 수준입니다.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말하는 방식말이에요." 


"감독경험이 그렇게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감독님이 사람을 관리하고 선수들에게 말하는 방식을 보면 정말 미칠정도로 놀라워요. 제가 아는 건 어린 선수들은 다 감독님께 감사하고 있다는 겁니다. 감독님이 선수로 뛰던 게 그렇게 오래된 일은 아니잖아요. 그는 선수로서 우리가 어떤 일들을 겪는지 다 알고 있어요. 감독님이 우리한테 말하실 때 보면 딱 느낌이 온다구요." 


40세로서 현재도 가장 어린 프리미어 리그 감독은 미켈 아르테타. 에밀은 미켈이 드레싱룸에서도 긍정적이고 희망찬 존재감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언제든지 선수들과 어깨 동무를 할 준비가 된 것처럼 보여요. 언제나 긍정적이고 도움이 되는 말들을 쏟아낼 수 있다구요."


"감독님은 언제나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있죠. 하지만 동시에 질문도 많이 합니다.경기에 대한 생각을 묻고 선수들의 의견을 이해하려 하죠. 제가 말했듯 감독님이 말할 때는 선수였다는 게 묻어나와요. 훈련장에서 우리랑 같이 할 때도 그렇구요. 아직도 실력이 녹슬지 않으셨어요! 진짜에요!" 


미켈은 2011년에 선수로서 구단에 왔다. 에밀이 헤일 엔드 아카데미에 들어온지 1년 된 시점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유스 선수들은 대부분의 경우 1군팀의 경기를 볼 수 있다. 지금 현재 에밀의 감독은 그가 어렸을 때 멀리서나마 배우려고 노력했던 선수였다. 


"저는 아스날에 오기 전부터 아스날 팬이었습니다. 티에리 앙리같은 레전드들을 보곤 했죠. 당시에 정말 어렸을 때 임에도 불구하고요. 그리고 감독님이 선수로서 아스날에서 뛰는 걸 봤던 기억도 나요. 제가 13살이었는데 그는 주장이었고 그가 선수로서 얼마나 침착했는지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이 때는 에밀이 헤일 엔드의 연령별 팀에 딱 중간쯤 위치할 때였다. 그런 타입의 선수들은 배워야 할 예시로서 많이 이야기가 되곤 했다고 말한다. "저희가 거기에 있을 때 코치님들이 우리한테 말해줘요. 우리가 커리어를 발전시켜 나가다 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서. 아카데미에 가면 아카데미 출신으로 1군에 합류한 선수들의 사진이 쭈욱 걸려 있습니다. 잭 윌셔는 아카데미에 자주 있었습니다. 그걸 어린 선수로서 보는게 참 좋았어요. 우리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모든 어린 선수들은 서로에게 동기부여를 해줘요. 지금 1군에서 벌어지는 일과 비슷하죠. 제 팀동료들은 언제 큰 도움을 줍니다. 저희는 좋은 느낌을 받고 있고 제 주위의 친구들을 사랑합니다."


"스쿼드에서는 아마 B(부카요)랑 제일 친할 거에요. 에디, 벤, 아론하고도 친하구요. 모든 어린 선수들은 맨날 다 같이 놀고 잘 어울려 다녀요. 우린 공통점이 많고 보통은 마치 친구들과 그냥 노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꼭 헤일 엔드에 있을 때랑 비슷해요." 


에밀과 또 다른 헤일 엔드 졸업자 부카요 사카는 그들의 우상과도 같은 선수 두 명과 마주할 기회를 지난 시즌에 얻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리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나서 데니스 베르캄프와 티에리 앙리가 경기장에 와서 어린 선수 두 명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다. "미쳤어요. 베르캄프를 만난 건 처음인데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 두명이 동시에 거기 있다는 게 진짜 미친거였다고요. 저랑 B는 그 들과 좋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옛날에 아스날은 어땠는지도 물었죠. 앙리랑 베르캄프는 저희에게 계속 열심히 노력하라고 말해주고 우리를 믿고 있다고 했습니다. 놀랍고도 즐거운 대화였습니다." 


스쿼드 넘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에밀은 이제 베르캄프가 11시즌 동안 달았던 10번을 달고 뛴다. 과거의 자신이 우러러 보던 영웅들에 영감을 받은 에밀은 이제 다른 세대의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걸 너무 생각하면 좀 이상해요. 지금 어린 친구들이 제 이름과 번호가 새겨진 저지를 입는다는 거요. 제가 어렸을 때 저는 단 한번도 언젠가는 10번 셔츠를 입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솔직히 실감이 안 납니다. 기쁘기도 하죠. 하지만 좋아요. 좋은 압박이에요. 경기력에 대한 압박이죠 당연히. 분명히 그 셔츠는 그 셔츠를 입었던 선수들의 많은 무게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걸 즐겨요." 


"에디도 그렇죠. 14번. 저희는 그거에 대해서 항상 이야기하고 농담을 해요. 하지만 에디가 14번을 입어서 기쁩니다. 그는 자격이 있어요. 그 셔츠를 입고 많은 골을 넣을 거라고 생각해요." 


과거의 스타들이 현재의 스타들에게 영감을 준다. 그리고 그 현재의 스타들은 희망을 가진 차세대들에게 영감을 준다. 에밀은 선순환의 중간에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그가 매순간을 너무나 사랑한다는 걸 느낄 수가 있다.





추천4

댓글목록

아스나르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스나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All or nothing 정주행 중인데, 현지 팬들에게 사카와 스미스 로우는 남다른 존재로 여겨진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앙리의 인터뷰도 그렇구요.
아직 어린 선수이고, 장점이 많은 선수이니 차차 아스날의 중추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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