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본머스전 포스트 매치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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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8-21 05:21 조회 1,313회 댓글 6건본문
경기력에 대해서
정말 행복합니다. 본머스 원정을 와서 3-0으로 이기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네요. 우리가 플레이한 방식 특히나 경기 초반에 플레이 방식과 그것을 이어간 점이요.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그들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이긴 경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경기가 얼마나 다른지 그리고 후반전에 경기 양상이 달라진 걸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동시에 스스로도 돌아봐야 합니다. 우린 더 나아질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1위에 대해서
3경기 밖에 안 치렀어요.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아직 경기를 덜 치른 팀도 있는 걸요. 진짜 의미는 우리가 3경기를 이겼고 클린 시트를 기록했으며 팀의 경기력이 좋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월요일이 돌아오면 우리는 다시 훈련을 하고 다른 부분에서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풀럼전에 집중해야죠.
쟈카가 높은 위치에서 뛰는 것에 대해서
제가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르면 언제나 점유하고 싶어하는 특정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보셨듯이 그 공간은 여러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점유했어요. 알렉스(진첸코), 마르티넬리, 그리고 쟈카까지요. 쟈카는 능력이 있어요.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에요. 그는 오늘도 정말 좋은 포지셔닝을 보여줬고 그의 진화를 보여줫습니다.
알렉스 진첸코의 역할에 대해서
그는 우리에게 다른 방식으로 공격하는 유연성을 줍니다. 상대방이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서 적의 전진을 막고 우리가 차지하고 싶어하는 공간을 만들죠. 팀이 보유하면 좋은 것들입니다.
가브리엘 제수스가 팀에 가져오는 것에 대해서
새로운 자신감. 새로운 스파크. 그가 가진 위닝 멘털리티. 모든 공을 경쟁해서 따내는 방식. 그가 팀동료들에게 전달하는 에너지와 퀄리티. 이 모든 것들을 오늘도 보셨을 겁니다. 그는 골에 관여했고 득점은 못했지만 취소된 골은 있었죠. 어쨌든 공격에 계속 가담했어요.
제수스의 태도에 대해서
그는 사람들을 현실적으로 만들어줘요. 왜냐하면 제수스는 축구경기에서 이기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그러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 알고 있거든요. 본인이 아직 어린 것도 알고 있지만 이미 많은 경험이 있어요. 팀 동료들을 위한 아주 좋은 롤모델입니다.
살리바의 골에 대해서
우리는 일주일 내내 연습했어요! 저도 굉장히 놀랐습니다. 그의 재능과 퀄리티를 보여주는 순간. 뭐라고 해야할지 조차 모르겠는데 그 누구도 예측 못했을 것 같습니다. 정말 멋졌고 살리바가 득점해서 기쁩니다.
진첸코가 살리바에게 슛하지 말라고 했을지
아마도요! 왼발로 거기서 슛때리지마! 그냥 조용히 한 게 나았겠죠!
좋은 시작이 이적시장에서 부담을 덜어주는지
뭔가에 반응을 해서 이적을 결정하는 건 좋아하지 않아요. 우리가 원하는 선수를, 팀에 큰 임팩트를 가져올 만한 선수를 데려오고 싶고 할 수 있다면 노력하는 겁니다. 할 수 없다면 현재 선수들을 가지고 시즌을 치르는 거죠.
팬들이 선수를 더 영입하라고 압박하지는 않는지
변한 건 없는데 그래도 우리는 어디가 부족한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디를 보강해야 하는지도요.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거에요.
살리바의 올라운드 퍼포먼스에 대해서
클린 시트도 만들어냈죠. 수비수에게는 그게 제일 중요한 겁니다. 득점은 보너스 같은 겁니다. 모든 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하는게 그들이 해야 할 일이고 오늘 그걸 한 겁니다.
새로운 챈트를 집에 가면서 부를건지
드레싱룸에서 선수들이 벌써 부르더라구요!
방출에 대해서
안타깝게도 스쿼드에 포함시키지 못하는 몇명의 선수들이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우리는 최고의 컨디션을 가진 스쿼드와 팀을 꾸려서 매경기 이겨 나가야 합니다.
감독으로서 첫 경기를 치른 곳에서 다시 경기를 치러서 발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뭔가 가져올 때입니다. 그 때 선수들과 현재 우리가 보유한 선수들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 행복해요. 모든 선수들이 팀에. 플레이 방식에, 클럽에 더 애정을 가지고 있고 경기들을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는지
저 스스로만 생각할게요!
세명의 다른 선수가 완장을 찬 것에 대해서
그들은 제가 주장단으로 임명한 리더들입니다. 그리고 팀이 주장단으로 선정되야 한다고 결정한 선수들이에요. 저는 우리 팀에 정말 서로 다른 캐릭터들이 있어서 기쁩니다. 행동방식이나 사고방식이 다 달라요. 그리고 그 선수들 모두가 아스날은 정말 좋은 방식으로 대변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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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SNL님의 댓글
ASN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깔끔한 번역 감사합니다 ㅎㅎ
다큐를 보고 나니까 라커룸을 상상하게 되네요~
장고님의 댓글
장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어느 정도 팀에 대한 믿음이 생기네요.
몇년만인가 싶습니다 ㅜ
파블로님의 댓글
파블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특정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단순 미봉책으로 영입을 결정하지 않는다. 큰 그림 아래 필요한 선수를 우리 상황과 일정에 맞춰 데려오는... 정말 아스날 철학에 가장 큰 부분 중 하나이며 아스날 감독으로서 갖춰야할 가장 큰 덕목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네요. 오랜 고뇌와 고통을 견뎌내고 맺혀가는 결실이 팬 입장에서 그저 고맙고 행복하네요!
황제군님의 댓글
황제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번시즌과는 완전 다른시작이라 감회가 새롭네요
아스날은 원래 이랬었는데..
아스나르르님의 댓글
아스나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뭔가 기존 인터뷰 톤보다 살짝 업된 게 느껴지네요 ㅋㅋ
치달님의 댓글
치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ㅋㅋㅋㅋ번역을 잘해주셔서 테타 신난게 글에서도 묻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