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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옛 아스날 이야기 - 벵거 아스날 부임 6주만에 팀 떠날뻔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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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장희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07-27 10:59 조회 653회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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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흘러서 




벵거 부임 2주후로 돌아갑니다.








지금이나 과거나 수많은 찌라시들이 돌고 있고 특히 사생활을 비방하는 내용 루머들은 언제나 나오고 그 이야기의 신뢰도가 높던 낮던 빠르게 퍼지기 마련입니다.






한 금융사에서 일하는 토트넘팬이 이 루머의 시발점이였습니다. 그 토트넘팬은 한 이메일 내용을 돌렸는데 그 이메일은 입에 담기도 어려울정도로 저열한 내요잉며 벵거의 신체적 특징과 관련해서 사생활을 폭로하고 비난하는 내용이였습니다.  




소위 이른바 증권가 찌라시라고 할만한 형태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루머가 돌고 돌아서 메이저 신문에서도 다뤘고 벵거의 사생활때문에 일본에서 떠난거였다는 소식이 돌았습니다.






이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니였고 아스날 보드진들은 벵거에게 이 이야기를 언론에서 굳이 반박하지말아라 무시해라 라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황색언론들은 이를 가만 두지않았고 벵거를 끊임없이 조리돌림했습니다. 결국 시티스크린이라는 한 뉴스회사가 




벵거가 작금의 사생활때문에 경질되었다는 기사를 올렸습니다. 물론 이 기사는 금방 반박당해서 지워졌지만, 이 기사는 주요 신문들엘 의해 다음날 수없이 인용되어씃ㅂ니다.








리저브 경기를 보려고 하이버리에 방문한 벵거는, 피터 힐우드와 클레어 톰슨과 20분동안 대화를 나눈뒤 이 모든 내용을 반박할 기자회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자들을 보러온 벵거는 기자들을 그저 조용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기자들중 한명이 말하길 " 혹시 루머에 대해서 하고싶은 말이 있나요. 벵거감독?"




그러자 벵거는 "무슨 루머를 얘기하는 거죠?" 라고 대답했습니다.




기자들은 " 그 소문 말입니다."




벵거가 다시 답하길 "무슨 소문이요?" 




이렇게 몇분간 말이 계속 오고갔습니다.






그리고 벵거는 다시 잠잠해지자 한마디를 더했습니다




"기자 당신들이 뭘 아는지 모르겠지만 다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그 루머를 들었는데요?"




벵거는  강한 어조로 말하길 "당신들중 누구라도 그 루머를 기사화할시 나는 고소하겠다."




그러자 기자들은 조용해졌습니다.




벵거는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누구든 내게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직접 와서 얘기해라. 난 루머에 대해서 얘기할 것이 없다. 내가 말하고싶은 바는 3가지다. 첫째 아스날에서 난 행복하고 둘째 아스날에서 나는 잘 이끌고 있으며 셋째 난 두려움이 없다. 만일 시중에 나에 대해 틀린말을 하고 있는 자가 있으면 나는 공격하겠다."






피터 힐우드 역시 같이 의견을 냈습니다.




"나 역시 한달전에 루머에 대해 들었다. 걍 개소리고 악의적인 루머임. 이거 퍼트린새끼들은 쓰레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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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스탠다드는 이러한 내용과 당시의 루머에 대해서 잘 정리하는 기사를 발표했습니다. 물론 자기들 저널리즘에 대해서는 밑도끝도 없이 옹호하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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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경질기사를 냈던 시티스크린 역시 사과 기사를 올렸습니다. 피터힐우드의 성명을 오른쪽에 같이 실으면서 말이죠.



이렇게 소동은 일단락 되었고 벵거는 6주만에 끝날뻔한 감독생활을 계속 연장하여서 아스날 최장수 감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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