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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디 애슬레틱] 아스날과 은와네리, 유스는 언제 1군에 올라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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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프린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4-11-23 00:56 조회 67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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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자 디 애슬레틱 기사입니다. 


나이란 숫자에 불과하다. 아카데미 선수를 팀의 1군에 합류시키는건 재능의 판단으로 너무 쉽게 정의되곤 한다. 맨유의 훈련장 캐링턴 벽에 적혀있는 문구, "충분히 잘한다면, 그게 충분한 나이다." 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런 견해는 아카데미를 선수를 생산해내는 컨베이어 벨트로 본다는 문제가 있다. 사람의 발달은 선형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유스 선수들의 데뷔와 타이밍은 빈도와 균형을 고려해야한다. 아스날은 이 균형을 잡고있는 팀이다. 4시즌 연속 승점 기록을 향상시키고 3시즌 동안 득점 기록을 향상시키면서 2004년 이후 이루지 못한 리그 우승 타이틀 도전자가 된 아르테타의 아스날이다. 


팀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아카데미 선수들의 1군 진입로가 막히기 시작했다. 아스날의 매경기 상대의 전력을 감안하여 점수를 평가하는 ELO 레이팅은 지난 3년간 급격하게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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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가 최근 챔피언십의 프레스턴 노스엔드를 상대한 카라바오컵 경기 전 한 언급을 보자. 아르테타는 17세 은와네리와 18세 셋포드를 선발 출전시키면서 어린 선수들이 

"뛸 권리를 쟁취해야한다. 권리를 얻는다는건 팀이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경기력을 보여줘야한다는 겁니다." 라고 말했다. 이 날 은와네리는 확실히 해냈다. 56번의 패스중 55번 성공하였으며, 6번의 경합에서 4번을 따냈고, 득점을 기록했다. 크로스바를 맞힌 슈팅 후 프레스턴의 공을 따내 골문을 한번 더 흔들었다. 다만 카이 하베르츠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을 뿐이다. 지난 9월 카라바오컵 3부리그의 볼튼 상대로 두 골을 넣은 후였다. 


하지만 은와네리는 예외였다. 아스날은 올 시즌 풀럼과 웨스트햄 다음으로 적은 출전시간을 21세 이하 선수들에게 주고있다. 리그 11경기를 치르면서 은와네리와 18세 스켈리만이 리그 경기에 뛴 아스날 21세 이하 선수이다. 하지만 이 둘도 교체출전 7번에 67분 출장에 불과했다. 이 역시 풀럼과 웨스트햄 다음 세번째로 적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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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현재 리그 전체의 트렌드나, 아르테타 임기 초기 아스날의 모습과 반대된다. 아르테타는 지난 네 시즌 동안 최소 5,000분의 리그 출장 시간을 21세 이하 선수들에게 부여했다. 20/21 시즌과 21/22 시즌 아스날이 리그에서 가장 어린 팀이었다는걸 기억해보자. 이 2년 동안 유스 졸업생 부카요 사카가 14골, 에밀 스미스 로우가 12골로 페널티킥을 제외한 최다득점 1,2위를 기록했다. 또한 아스날의 리그 득점중 70.4%와 54.5%가 21세 이하 선수의 득점이나 도움 기록이 있었다. 


아르테타는 함께 성장하는 어린 스쿼드를 구축했다. 21년 여름으로 돌아가보면 이 해에만 6명의 23세 이하 선수를 영입했다. 외데고르, 벤화이트, 토미야스는 여전히 1군 선수이고, 램스데일은 이번 여름 소튼으로 떠났고, 누노 타바레스와 로콩가는 임대로 나갔다. 아카데미 축구란 자연히 세대 차원으로 구성되곤 한다. 08/09 시즌 마지막으로 FA 유스컵을 우승한 아스날 유스팀은 잭 윌셔, 제이 엠마누엘 토마스, 란스버리, 코클랭, 아일링으로 구성되어있었다. 사카와 스미스로우가 핵심이었던 아스날 유스팀은 유스리그에서 16/17에서 18/19 시즌까지 세시즌 동안 4위, 1위, 2위를 기록했다. 그 사이 낀 세대로는 아약스에서 뛰는 츄바 악폼, 팰리스의 은케티아, 도르트문트의 도넬 말린, 밀란의 베나세르, 리옹의 나일스, 브렌트포드의 조쉬 다실바, 레스터의 마비디디, 뉴캐슬의 조 윌록, 모나코의 발로건이 있었다. 은케티아와 스미스로우는 이번 여름 완전 이적으로 팀을 떠났고, 넬슨은 세번째 임대를 나갔다. 최근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아카데미 디렉터 페어 메르테자커는 아스날의 유스 프로그램을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이며, 이적시장만 봐도 이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1군에 투자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묘사한 바 있다. 


홈그로운 선수의 이적은 팀의 순수익으로 잡아주는 현재의 재정 규정 덕분에 많은 팀들이 유스 팀을 돈 나올 구석으로 바라보는 추세는 점점 리그의 트렌드가 되어가고있다. 이는 재능의 발굴이 나만이 아니라 누군가를 위한게 되기도 한다는 의미이다. 11월 29일은 사카의 1군 데뷔 6주년이다. 아스날은 다음 아카데미 세대가 무르익어가지만 타이밍도 중요한 시점이다. 아르테타가 2019/20 시즌 중반 취임했을때도 유스출신을 승격시키기보다는 어린 재능을 사모으는걸 중시했었는데, 지금은 첼시와 맨유가 그렇게 하고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양측은 팀이 리그 우승 경쟁에 진정으로 뛰어들기보다는 유럽 대회를 목표로 하는(혹시 잘한다면 챔피언스리그까지지만 유로파나 컨퍼런스 출전권 선 근처에 위치하기도 하는) 시점이 실패와 패배에 좀 더 너그러워질 수 있어 아카데미 선수들이 나타나기 더 좋은 시점이 된다.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번째로 어린 평균 26.4세의 라인업을 기록하면서 15세에서 21세까지 팀에서 세시즌 이상 훈련받은 홈그로운 선수들에게 14.6%의 출전 시간을 부여하고있다. 이 비중이 더 높은 팀은 유나이티드, 리버풀, 브라이튼 뿐이다. 카라바오컵 초반 라운드를 제외한다면 아스날은 아카데미 선수들을 전술적, 기술적, 심리적으로 시험이 될 1군 경기 출전에 제한을 두고있다. 은와네리, 스켈리 또는 둘이 함께 올 시즌 리그 경기 토트넘, 시티, 리버풀 전에 투입되었다. 개중 은와네리는 레스터전 4:2 승리에 기여하기도 했다. 


아스날의 높은 압박 시스템과 볼을 소유하는 공격방식은 피지컬이나 기술적으로 요구하는 바가 큰데, 아카데미 레벨에서 요구하는 수준보다 훨씬 높은 정도를 요구한다. 메르테자커는 앞서 밝힌 인터뷰에서 1군에서의 경험은 아카데미에서 얻을 수 없을 경험이라고 말한 바 있다. "갑자기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뛰다가 다시 18세 이하 경기로 가서 뛰면 오히려 실수를 저지르고 경기를 망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이 또한 프로그램이나 성장의 과정으로 이해합니다."


아카데미 선수가 연령대를 올려 함께 접해보는거도 필수적이지만 1군 훈련에서 마네킹이 되거나 벤치에만 앉이있기보다는 정기적인 경기 출전을 하는거도 필요하다. 심리적으로 고려해봐도 챔피언스리그 경기의 격렬함과 금요일 밤의 평화로운 2군경기 사이를 오가는건 힘든 일이다. 다른 동료들과 바뀐 전술적 차이에 직면해야하기도 한다. 메르제자커는 "21세 이하 경기는 관중 500명 정도 옵니다. FA 유스컵은 35,000명 정도 들어오지만, 60,000명의 경험을 안겨줄 수는 없습니다. 이건 완전히 다릅니다." 라고 말한다. 


메르테자커가 언급한 아스날의 케어에는 종종 사람들이 잊어버리는 지점이 있다. 은와네리는 이미 1군 경기에서 번뜩임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아직 18세도 안된 선수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21세 이하 그룹에 월반해 뛰면서 경기를 완전히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루이스 스켈리는 프리시즌 1군에서 뛴 후 첫 두경기를 2군 경기에서 뛰었었다. 18세의 헤븐은 여름에 1군에서 뛰다가 8경기의 2군 경기중 7경기를 뛰었고, 프레스턴 전에서 1군 데뷔 기회를 받았다. 골키퍼 잭 포터는 16세 72일로 볼튼전에서 아스날 최연소 1군 데뷔를 기록했다. 그 후 대부분 경기를 18세 이하 팀에서 뛰고있다. 


아르테타는 "선수가 얼만큼 왔고 어느 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떤 시점에 들여보내야할지 최적의 순간을 찾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아카데미 축구에서 나이는 여러가지 숫자로 고려된다. 태어난 연도를 기준으로 한 나이가 있고, 피지컬 성숙을 다루는 생물학적 나이가 있고, 축구를 얼마나 했는지 구력도 축구 나이가 된다. 이런 모든 요소들을 고려한다. 최근 재정적 어려움으로 팀 최고 재능들을 빠르게 1군에 올린 바르셀로나가 중요한 참고가 될 수 있다. 가비와 페드리는 모두 장기부상을 겪었다. (최근에는 야말도 부상을 겪고있다.) 지나친 주의가 과도한 과감함보다 나을 수 있다.


승리는 아카데미 레벨에서 성공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안겨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 어떤 팀은 더 좋은 선수들을 나잇대를 넘겨 더 빠르게 올리려고 하는 반면 어떤 팀은 같은 나잇대에서 더 강한 팀을 묶어내려고 하기도 한다. 아스날 2군은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기록했고, 현재도 5위이다. 23/24 유에파 유스 리그에서는 조별리그 최하위를 기록했고, 현재 치른 4경기에서는 3패 기록중이다. 22/23 FA 유스컵 결승전에는 웨스트햄에게 5:1로 참패했다. 웨스트햄은 나이보다 빠르게 선수를 승격시키기보다 함께 강한 유스팀을 만드는걸 선호하는 팀이다. 이 경기에 은와네리와 스켈리가 선발출장했고 현재 19세인 로시악, 조쉬 로빈슨, 20세의 지미 고어만이 현재 아스날에 남아있는 선수들이다. 이들 모두는 21세 이하 팀에서 뛰고있다. 리노 수사는 빌라로 떠나 브리스톨로 임대갔고, 에버튼으로 간 오마리 벤자민, 헤르타 베를린으로 간 브래들리 이브라힘, 챔피언십의 루턴으로 간 월터스, 스토크의 노아 쿠퍼, 브라이튼의 코지어-뒤베리까지는 팀을 떠났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전직 유스팀 감독 잭 브라질은 지난 시즌 유에파 유스리그에서 아스날을 2:1로 꺾었던 바 있다. 잭 브라질은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왜 두 팀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는지에 대해 이렇게 인터뷰한 바 있다. "PSV와 아스날이 더 나은 개개인을 보유하고 있어요. 아마 플레이 방법에서의 매력도 더 나을 겁니다. 하지만 승리라는 측면에서는 랑스(16강에서 올림피아코스에게 승부차기로 탈락했다.)나 세비야(4강에서 올림피아코스에게 승부차기로 탈락했다.)보다 훨씬 떨어지는 팀이었습니다."


아스날의 아카데미 팀은 18세든 21세든 최근 다른 BIG6 팀에 비해 우승컵으로나 데뷔한 숫자로나 이적료로나 성공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어쩌면 이는 아르테타의 배경도 생각해보면 더 복잡해질 지도 모른다. 맨시티에서 2번의 리그 우승을 수석코치로 들어올린 경력은 있으나 뿌리가 아카데미에 있는건 아니라는 점 말이다. 


그렇다면 다음 질문은 아카데미에서 필요한 재능이 포지션이나 기술에서 무엇인지, 그리고 성인팀에서는 무엇인지라는 질문이 남는다. 예컨대, 아스날 21세 이하 팀의 현 주장인 몬루이스는 피지컬이 뛰어난 볼플레잉 센터백이다. 하지만 사카가 지배하는 오른쪽 윙 다음으로 현재 아스날에서 유스 선수가 1군을 뚫기 힘든 위치가 센터백일 것이다. 아카데미 선수가 1군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눈길을 끄는건 남들이 지켜보는 시즌중보다 사람들이 안볼때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아스날은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로 빠진 선수들의 자리를 메우러 여름 미국 투어에 12명의 어린 선수들을 데려갔다. 또한 대표팀 소집 기간에도 얇아진 스쿼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궁극적으로 어린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은 비선형적이기에 유기적으로 이뤄져야한다. 사카와 그의 세대가 보고 배워야할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때는 예외적인 그룹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아르테타도 문호를 개방해야할 필요는 있다. 또한 아스날은 무조건 지금 당장 모든걸 쏟아 이기겠다는 태도를 피해야할 필요도 있다. 이런 태도는 장기적으로 1군이나 아카데미 모두에 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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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널럴하게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널럴하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스날은 무조건 지금 당장 모든 걸 쏟아 이기겠다는 태도를 피해야 할 필요도 있다.'
이게 참 어려운 것이겠죠. 당장 우승을 갈망하기도 하고, 그런 능력치를 거의  보유하고 있는데..
오히려 지금 유스 선수들에게 운이 없는 경우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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