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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이번 시즌 스타일의 변화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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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재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4-10-31 10:20 조회 107회 댓글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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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는 하이버리...너무 반갑습니다!

그래..나는 여기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그간 생각해오던..어디가서 글 쓰기는 좀 주저했던 내용을 주절 주절 써보려고 합니다.



1. 롱볼 비중의 증대


라야-하베르츠 라인을 활용하는 롱패스의 비중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지난 시즌 후반부터 여러차례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좀더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이 부분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이후에 공격전개에서 사카 쪽으로 가면 대체로 마무리가 지어지는데,

마르티넬리가 참 아쉽네요ㅠㅠ

사실 하베르츠가 받고 뒷공간 치고들어가는 말티한테 내주는 그림이 가장 이상적인데..

월드컵 전 시즌에 날라다녔던 말티, 그 모습이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걱정되는건 하베르츠의 이탈입니다.

새로운 강철왕 하베르츠가 잘 버텨주는 모습이긴 하지만,

경기끝날때쯤 허덕이는 모습을 보면..정말 괜찮은가 싶습니다;

이제 하베르츠 없는 모습이 잘 상상이 안되는데..

부상없이 잘 버텨주면 좋겠네요



2. 이기고 있는 경기에서 내려앉는 선택


맨시티 전에서부터 뭔가 강하게 인상이 남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리버풀 전 후반 중반부터 퇴장도 없고, 홈경기임에도 내려앉는 바람에 논란이 커졌네요;


그런데..전 이게 딱히 "선택"한 것으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원래도 아르테타는 경기 상황에 따라 단단한 로우블록 형성 후, 역습하는 선택을 많이 했었어요

벵거 시절에는...전 바르샤 경기 밖엔 기억이 안 나는데 말이에요;


이번 시즌 경기들을 살펴보면, 

빌라, 토트넘, 맨시티 원정,

그리고 퇴장이 있었던 브라이튼 홈, 본머스 원정 경기 들에서 결국 저런 얘기를 듣게 만든 경기거든요

이건 수비 우선으로 하는게 당연한 선택이 아닐까요?


지난 리버풀 경기를 보면, 

후반 마갈량 부상 이탈부터 내려앉기 시작했지요. 

직전 본머스 전에서 실책으로 추가 실점의 빌미를 준 키비오르가 어쩔 수 없이 나온 상황이었습니다.

살리바도 없는데 말이에요.

또한 이 시점 이후에는 리버풀이 2-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려 압박을 강하게 했기 때문에

우리가 나가고 싶어도 나가기가 어려웠습니다.

나중에는 팀버도 이탈했고요.


이 경기 이후에 캐러거부터 시작해서..

아르테타는 펩 제자가 아니라 무리뉴 카피라는 둥..하는 소리가 나왔지요


전 이건..그냥 리버풀 쪽에서 불평불만 하는 걸로 들리는데,

역시나 아스날이 공공의 적이기 때문에 언론에서 그걸 더 확대해나가는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경기들을 살펴보면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합리적인 선택을 헀거나, 어쩔수없는 상황이었던거죠.

그걸 갖고 아르테타 흔드는 소리들이 나오는걸 보면 참..기가 찹니다.

더더군다나 마음이 상하는 지점은...구너들조차 거기에 동조하는 분들이 많아 보이는 점입니다.

숨어있던 아르테타 안티들이 들고 일어나는 모양새랄까요.

"내 그럴줄 알았다" 이러면서요.


앞으로 경기들을 봐야 더 판단이 되겠지만,

특별히 우리가 수비 우선 전술로 바꿀 이유도 없고, 바꾼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는 상대와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전술을 갖추고 있고, 그걸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팀인겁니다.

그게 당연한 거고, 그게 강팀인거죠

흔들릴 필요 없습니다.


무리뉴 첼시 당시 언론에서 수비 축구 엄청나게 비난했었습니다.

아스날의 아름다운 축구를 보라면서요

그렇지만 지금 남는건 우승트로피와 그때의 강력한 수비 기록-38경기 15실점-에 대한 찬양 뿐이지요.


개가 짖어도 열차는 간다고 합니다.

전혀..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3. 경기 지연


특히 많이 나오는 얘기가...화이트의 쓰로인 인데ㅋㅋ

전 약간은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쓰로인 시 일반적인 경우보다 오랫동안 던질 곳을 찾습니다.

이 모습은 제 기억으로 지지난 시즌 후반? 정도 부터 나온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시간을 끌었고, 

그와 동시에 패널티 박스 라인과 엔드라인이 만나는 부근에 있는 하베르츠, 사카 쪽으로 볼을 던지는 전술이 등장했습니다.


저는 이건 확실하게 의도된 부분 전술이라고 봤습니다.

셋피스의 일부인거죠


왜인지는 몰라도 쓰로인을 늦게 던지는 것이 공격팀에 유리하다는 통계를 봤을거라 봅니다.

통상적으로는 수비가 포지셔닝을 잡기 전에 빨리 던지는게 유리하다고 보는데,

아마 일정 시점이 넘어가면 반대 결과가 나온다는 결론을 내린것 같습니다.

수비팀을 더 긴장하게 되어 그런걸까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일부러 하는거다" 라고 저는 판단했습니다.

아무래도 사카 영향으로 오른쪽 터치라인에서 화이트가 쓰로인하는 장면이 자주 보여서 그런건데,

보면 다른 선수들도 다 늦게 던져요ㅎㅎ

지난 경기 화이트 대신 파티가 던질때도 그랬습니다.

옛날엔 화이트도 빨리 빨리 던졌고요

이건 팀 전술이지 화이트 개인의 선택이 아닙니다.


암튼...그런데 저는 정말 성공율이 높아졌는지는 잘 모르겠고..

인플레이 시간이 줄어드는 면에서 좀 부적절한 전술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다고 해도...팬들 입장에서도 좀 답답해요;

이쯤되면 던지겠지 하는 시간에서 3-5초 정도를 더 끄니까..

이 통계로 비판하는 기사도 있더라고요;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모르겠지만...차라리 빨리 좀 포지셔닝하는 연습을 하고..

빨리 던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오..하이버리 돌아와서..

그간 읍읍읍 하고 있던걸 토해내니 아주 편하네요ㅎㅎ;


덕분에 1시간 월급 루팡하고 갑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COYG!!!
















추천1

댓글목록

치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치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3번 대공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면에서 타팀팬 반응이야 신경안쓰이는데, 그냥 제가 보기 답답해서 싫어요. 우린 인플레이 사황에서 키핑하고 볼돌리는데 강점이 있는 팀인데 이 부분을 오히려 희생하고 있단 생각이 듭니다.

치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치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연장선으로 생각해보면 결국 외데고르 부재가 지금 후반만 가면 내려앉게 되는 상황이 초래되지않나 싶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키핑하고 볼돌리는데 가장 큰 지분이 외데고르였는데 지금 우리 중원이나 전방 자원 중 사카 정도 빼면 키핑이 원활한 선수가 없어요. 파티도 예전 수준이 아니고…
아르테타가 우리가 의도해서 내려앉는게 아니란 인터뷰도 했었고, 결국 후반가면 체력적으로 살짝 부족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점점 소유권을 잃고 내려앉게 되는것 아닌가 싶어요.

퓨어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퓨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쓰로인 지연이 전술적 시도라면 시도자체는 긍정적으로 봅니다만, 경기지연 관련해서 판정이 엄격해지다보니 불필요한 경고 누적 부메랑을 맞을까봐 걱정은 되네요.

존잘존못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존잘존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번은 변명의 여지가 없죠. 이런게 쌓이면 쌓일수록 같은 시간지연이라도 피해보는건 우리가 될 겁니다. 심판도 사람이기 때문에 경고 자주 받는 선수 하나 더 주듯이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칸쵸빼빼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칸쵸빼빼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 보낼 때 라야가 공 잡으면 무조건 엎드리는 것도 자주 보이더군요.
이러든 저러든 결과만 가져오면 상관없다는 주의인데 맨시티전 리버풀전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들 비겨서 너무 아쉽네요.

ASNL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ASN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약속된 거라고 보기엔 화이트가 확실히 늦는 것 같아요.
아스날 팬이 봐도 답답할 정도 ㅋㅋ ;;
아마 스스로가 대충 던져서 소유권 잃는게 싫어서 그러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수비적인 거는 진짜 퇴장이 두 번 있었고, 리버풀 전 막판 수비진 보면 당연한거라고 봐요. (파티-화이트-키비오르-스켈리)
의도하지 않더라도 밀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이거 가지고 비판하는 놈들 말은 무시해야죠 뭐 ;;

SlowFlow님의 댓글

profile_image SlowFlo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기 눈으로 보고 판단하지 않고(사실 그럴 생각도 없음) 그냥 말만 듣고 어디 깔데 생겼다고 우르르 몰려다니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말이죠ㅎ
다만 스로인은 저도 좀 짜증날때 많습니다. 전술적이든 뭐든 저런건 안하면 안되나? 이런 생각..
수비적인 거는 의도한 상황도 있을거고 아닌 것도 있을거고 이건 뭐 다들 마찬가지 아닌가요ㅋ, 침대축구는 말도 안되는 소리구요.
빨리 외데고르 복귀해서 그런 소리 쏙 들어가게 만들었음 좋겠네요.

Booo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Bo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기 지연 문제가 전세계적으로 스포츠업계 화두 중 하나인데.. 너무 물어뜯기기 좋은 주제입니다... 시간 지연 문제는 카드 문제도 있고 괜히 떡밥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황제군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황제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전시즌과는 다른 느낌의 경기패턴이 느껴지긴해요
전술의 일부라고 생각은 하지만. 득점도 줄어들고 불안했던 경기가 많았는데 이러다가 갑자기 다른 패턴 가져오는게 아르테타이기도 하고 부상선수들 다 돌아오면 더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SaintPark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Saint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기고 있는 경기에서 내려 앉는 전술은 글쎄요....
저는 솔직히 이 전술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지 잘 모르겠어요.
수비적으로 가는건 나쁘지는 않다고 보는데, 우리팀은 뭐랄까 그냥 '완전히 내려앉는' 선택을 하는거 같거든요.

그럴 경우 점유율을 내주면서 수비하는 상황을 평소보다 많이 맞이하게 되는데, 우리팀이 아무리 수비를 잘한다고 하지만 지키는 축구에 익숙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아슬아슬한 슈팅장면을 내주고 라야가 선방으로 막아내는 경우도 간간히 보이죠.

더불어 상대방이 강팀일 경우에는 텐백에 대한 여러가지 파훼 플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다 '덜 익숙한' 전술로 대응하는 경우에는 그 끝이 좋지 못한거 같아요.
이번 시즌만해도 맨시티와 리버풀과의 경기가 그러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서 '내려앉되 중간중간 압박수비를 병행하는' 전술이 좀 더 우리 팀에 맞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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