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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아스날의 공격력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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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프린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4-01-10 17:46 조회 1,376회 댓글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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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4일, 안필드에서 아스날은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2년 연속 아스날이 크리스마스 리그 선두를 확정짓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OPTA의 우승 예측은 여전히 맨시티였습니다. 아스날의 우승 가능성으로는 27%를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름이 채 지나지 않은 1월 초 현재, 아스날의 우승 가능성은 3.4%로 추락합니다.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 0:2 패배, 풀럼원정 1:2 패배로 리그 2연패, 리버풀과의 FA컵 홈경기에서 2:0을 포함하면 공식경기 3연패를 기록해버렸기 때문입니다. 12월 10일 에메리의 빌라에게 0:1로 패배한 후 공식전 7경기 1승. 구너들에게는 끔찍한 연말이었습니다.

아스날의 지독한 부진은 공격력의 저하에서 기인합니다. 지난 시즌의 화끈한 편이었던 공격력은 올시즌 반감된 모습이며, 이는 지난 시즌의 선전이 오픈 게임을 하던 상대팀들을 내려앉게 만들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아스날의 공격력 저하를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지에서도 이를 놓고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 몇가지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개리 네빌이 포문을 열었습니다. 12/27일 개리 네빌 팟캐스트에서, 아스날의 전방 쓰리톱은 각각 대단하지만 셋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을 남겼습니다. 살라, 피르미누, 마네의 3톱 만큼 어우러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에 더하여 가브리엘 제수스와 에디 은케티아는 리그 타이틀을 노리는 팀에서 No.1과 No.2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각각 주전 뒤에서 No.2와 No.3가 되어야한다는 얘기입니다. 제수스에 대해 했던 얘기입니다.

"제수스는 예전에 유나이티드에서 뛴 루니나 테베즈같은 장점을 지니고 있는 좋은 선수고, 나도 좋아한다. 하지만 선천적인 킬러 본능은 결여되어있다. 리그 13경기에서 3골에 그쳤다. "

이에 어느덧 영혼의 단짝이 된 캐러거가 반박합니다.
"리버풀이 우승할 때를 떠올려보면 놀랍게도 피르미누는 리그 홈경기에서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피르미누의 득점력을 지적한 사람은 없었다. 왜냐하면 살라와 마네가 득점력을 메워줬기 때문이다. 꼭 전방의 9번이 득점을 해줘야만 우승하는건 아니라는 거다. 내 생각에 제수스는 피르미누같은 장점을 지닌 선수고 사카와 마르티넬리가 더 득점을 해줘야한다. "

반면에 구너 패널인 폴 머슨은 공격력보다는 큰 경기에서 수비력에 약점을 보이는 진첸코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arsenal-xg

3경기 XG 6.47 1득점이라는 심각한 빈공에 시달리며 3경기 연속 패를 기록합니다. 웨스트햄전에서는 슈팅 30개를 때리고도 한 골을 못넣었기도 하고요. 3경기 통틀어서는 63슈팅 1골입니다. 

디 애슬레틱의 제임스 맥니콜라스 칼럼이 나옵니다. 아스날의 공격력 부족 : 이적시장 전략이 바뀌어야할까? 

이 칼럼은 아르테타의 FA컵 리버풀전 패배 후 기자 회견에 나온 문답을 인용하면서 시작합니다.  
"어째서 득점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까? "
"공이 골대에 안들어갔으니까요."

유료 기사고 하니 주요 내용만 요약하면, '아스날의 공격력 부족을 지적한 후에 팬들은 공격수를 사야한다고 말하고, 일각에서는 불운일 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공격수를 사는건 FFP가 거의 다 찬 아스날의 재정적 현실(아스날의 겨울 이적시장 최우선순위는 라야의 완전이적 옵션 발동이고 그 다음은 수비진 뎁스 강화라고 알려져있습니다.)과 공격수의 특히 겨울 이적시장에서 비싼 가격으로 힘들고, 불운이라고 보는 시선은 과도한 단순화라는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최소 여름에는 공격수 영입을 고려해야하지 않겠냐는 결론'으로 마칩니다.

그 다음 이어 나온 칼럼은 이를 반박하는 흐름입니다. 마크 케리가 쓴 "공격수 영입이 아스날의 공격력 슬럼프를 해결해줄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 칼럼은 아르테타의 아스날은 장기적 흐름으로 보면 결국 득점과 xg는 일치해가는 흐름을 보이고, 현재 경기들에서도 기회는 충분히 창출해내고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슬럼프라는 주장을 담습니다. 따라서 공격수의 영입이 물론 어느팀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아스날에게 있어 우선순위는 아니라'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오늘 앨런 시어러가 반박 칼럼을 싣습니다. 
" 아스날은 날려버린 기회에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며, 이는 불운과는 무관하다"는 제목입니다. 

역시 내용만 간단히 요약하면, '아스날 선수들은 슈팅을 너무 아껴서 빠른 타이밍에 가져가지 못하고 있으며(특히 하베르츠와 외데고르 그리고 사카의 볼 터치가 지적을 당합니다.) 결정력이라는건 본능적인 감각이라고 말합니다. 기억 속에서 골잡이 없이 우승한 팀은 시티와 첼시 정도가 있는데, 첼시에는 그래도 램파드가 있었고, 시티는 귄도간처럼 모든 포지션에 월드클래스를 채워둔 팀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통계를 통해 지난 시즌 보다 약해진 아스날의 공격력을 지적합니다.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득점 지표는 세트피스 하나뿐이라고요. 그리하여 아스날의 재정상태는 모르겠고 득점력을 지닌 전방 공격수는 가장 비싼 포지션이지만, 아스날은 이걸 구해야하고 그렇지 못한 대가를 이미 치르고 있다. 이건 불운이 아니다'고 마칩니다.

현재 아스날은 두바이로 캠프를 가있는 상태고, 아직 부상인 팀버와 파티에 선수들의 가족들까지 동행한 대규모 캠프를 떠났습니다. 아르테타는 그럼 득점 문제가 심리적인 거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건 다 해야한다고 답한 바 있으며, 슈팅 30개로 못넣었으면 50개고 60개고 들어갈때까지 때리고 노력하는게 우리가 해야할 길이라는 식의 답변도 남긴적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은 쓸 돈이 없다고 알려져있고, 풀백들의 부상행진으로 인해(개인적으로는 이것도 공격력 부진의 원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수비진 뎁스가 더 급한 상황이지만 돈을 쓸 수 있는 여름에는 공격수 영입도 고려는 해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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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보배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격진 조합이 안어울린다는 시어러의 말은.. 작년 골 기록으로 반박 가능한 것 같고요. (외데고르, 사카, 마르티넬리 셋이 넣은 골이 리그에서만 15+14+15=44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구조적인 결함이라고 생각하고, 파티가 돌아오면 개선될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저 선수가 최소 작년 전반기만큼 해주며 더 이상 장기부상이 없다는 가정이 필요해서.. 좀 짜치는 상황인 건 사실이죠.

프린켑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프린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파티의 공백을 지적한 기사도 읽었었는데, 그걸 인용하는걸 깜박했네요. 파티가 리그 최고 수준의 전진 패스를 제공하는 미드필더더라고요.

샴페인슈퍼노바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샴페인슈퍼노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엔 파티의 볼전개가 생각보다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자카의 정확한 마무리패스가 중요 역할을 했습니다
외데고르가 위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었던 환경이랄까요?

파티 자카를 그대로 두고 라이스만 영입했다면
3명 중 1명이 누워도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었을거에요

결과적으로 자카 아웃 하베르츠 인은 아쉽기만 합니다
자카 인터뷰 보니 아스날이 재계약 제의를 하지 않은 것 같던데
하베르츠 살 돈으로 자카 재계약+스트라이커영입 했으면 어땠을까요

부재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부재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자카 아웃 얘기가 나올 때, 우승 레벨의 스쿼드를 제 손으로 부수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자카 인터뉴 보니..그냥 떠날 때가 됐던거 같더라고요;
쟈카 현재 31살인데, 떠날 당시 계약이 1년 남았던 걸로 알고, 그 시점에 구단에서는 추가적인 계약 연장은 현재 계획에 없다고 했지요
동시에 알론소의 플랜에 크게 감화가 됐던거 같고요.

솔직히 저도 아쉽지만...32살에 재계약을 미리 약속해주는 건 좀 어려웠을거라 봅니다.
보내줄 수 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하베르츠한테 미안하지만, 대신 스트라이커가 왔더라면..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Ødegaard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Ødegaar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건 쟈카와 재계약을 약속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쟈카의 롤이 에이징 커브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고 요새 보면 31살은 전성기 나이와 다를바 없지요.
하베르츠는 빌드업에 단 1도 도움이 안되고 외데고르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는데
그럴 일이 없었으면 하지만 아르테타의 자리가 위태로워진다면 그건 하베르츠의 영입때문이라고 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샴페인슈퍼노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샴페인슈퍼노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1년이냐 2년이냐로 의견이 갈린 것 같긴합니다..
우승적기라고 생각했다면 2년을 제시했으면 어떨까 생각하네요 물론 하베르츠가 자카보다 잘했으면 최고의 상황이었겠지만요

프린켑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프린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하이버리에서는 바로 파티의 공백을 얘기하시는 분들이 또 있네요. 쟈카는... 에두가 재계약을 제의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식으로 말하는거 같긴 하더라고요. 거기에 5년 계약을 불러버린 레버쿠젠은 대단킨 합니다.

부재중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부재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생각하는, 드러나는 문제점:
<지난 시즌보다 조금 더 좁은 공간에서 공격을 풀려고 한다>

원인:
1. 공격이 안 풀릴 때 본래 후방으로 돌리고 측면 전환을 하면서 흔드는데, 지난 시즌보다 활발하지 않다.
2. 조르지뉴나 파티처럼 (다소 성공적이지 않더라도) 하프스페이스 후방에서 전방으로 바로 찔러주는 패스 수가 부족하다.
3. 더불어 사이드 약간 높은 위치에서의 크로스 시도가 적고, 그나마 정확도가 너무 낮다.

사실 전 전술적 문제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하고 동일한데, 밸런스를 약간 수비 쪽으로 옮긴 정도라..
그리고 이건 팀의 근본적인 변화라 현재 손 댈 수도 없습니다.

운영의 문제고, 일시적으로 전술 수행에서 밸런스를 못 맞추고 있다고 봅니다.
선수들 마음이 조급하다고 봐요.
이게 3경기나 쌓인건..불운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쉬고 오니, 한 번 기다려봅시다..

프린켑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프린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대가 작년보다 더 내려앉고 기본적으로 양 윙에 더블팀을 붙이는데, 풀백들이 또 상태가 안좋다보니까 더블팀을 뚫어내는데 별 도움을 못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측면이 죽고 이제 불운이 누적되면서 고민해야할 곳에 온 시점이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두바이에서 답을 내왔으면 좋겠네요.

HARAO님의 댓글

profile_image HARA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티의 이탈, 자카→하베르츠
저도 위 두 이유가 가장 문제라고 봅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빌드업이 힘들어졌어요.

외데고르가 받으러 내려와야 해서 비교적 상대 페널티박스 쪽에서의 활약이 줄은데다가
작년엔 우측 좁은 공간에서 잘 풀어냈었던 사카-외데고르-화이트(토미) 3각 편대의 위력도 없어졌고..
이건 뭐 화이트 폼이 엄청 죽은 이유도 있어 보이지만요..

파티의 부상은 뭐 상수였다고 봐도 진짜 자카를 하베르츠로 바꾼건 너무 아쉽네요.
톱에는 제주스가 있고 중원에서는 파티-라이스를 가동한다고 치면
대체 하베르츠는 어디다 쓰려고 영입한건지..

작년엔 폼이 엄청 좋았던 외데고르를 그냥 볼줄기 돌리는 용도로만 쓰고 있는 것 같아요
박스타격도 저번 시즌 외데고르가 하베르츠보다 더 좋았던 느낌인데 하베르츠 폼이 올라왔다고 하지만 저는 그냥 얘가 성에 안 차요..
말티 폼 죽은 이유에도 하베르츠 동선이 어느정도 기여 한 것 같고

보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베르츠가 쟈카처럼 공수를 넘나들지는 못하지만 전방 압박이 훌륭하고 박스 침투에 능하니 그걸로 제주스를 서포트하고,
수비적으로 생기는 구멍을 라이스의 활동반경으로 커버하려던 게 아닐까 생각은 됩니다.

최종적으로 판단을 내리려면 시즌 끝까지 가봐야하겠지만, 하베르츠 영입은 현시점 기준으로는 실패가 맞습니다.
하베르츠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기존 잘 돌아가던 시스템을 뒤바꿨는데 그게 시너지를 만들기는 커녕 다른 파트를 희생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으니까요.

남은 시즌 아르테타가 메인 플랜을 파티-라이스-외데고르로 가져갈지, 아니면 하베르츠를 계속 고집할지 궁금해지네요..
시즌 초반에는 다 살린답시고 파티를 우풀백으로 뒀다가 이도저도 아닌 모습이었죠. (물론 그땐 진첸코가 없어서 인버티드 역할을 할 풀백이 필요했던 상황이긴 했지만..)

프린켑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프린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티가 일단 1/30에는 나올 수 있을 거 같다고들 하는데, 우리 주전조합 파티가 중원에 선 리그 경기가 단 한경기도 없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좀 해결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Mossss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Mosss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전 양풀백이 돌아가면서 부상 당하는 것도 한몫 한것 같아요. 양쪽을 번갈아 가면서 미들로 들어오게 하려고 한것 같은데, 화이트는 이게 부족하고, 진첸코는 기복+ 부상, 팀버 아웃, 토미야스 부상+아시안컵.
 양 윙백이 빌드업 도와주고 카이랑 외데고르가 올라가면서 공격하는 플랜을 짠것 같아요.
하베르츠는 공중볼이랑 수비스텟이 좋다고 봤는데, 박스 타격도 가능하고 부족한 빌드업을 라이스랑 양쪽 풀백에게 맡기려 한게 아닐까 싶어요.

프린켑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프린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이트가 지금 잔부상이 좀 있는데 전경기를 지금 다 뛸 기세로 뛰고있다보니 말이죠,,, 토미야스가 건강하게 돌아오고 팀버랑도 해서 진짜 전설의 1군으로 누가 주전조인지 확실히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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