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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챔스 경기를 통해 확실해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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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3-11-30 13:52 조회 1,205회 댓글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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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말티 골 이후 잡힌 화면인데... 우측 하단 제수스 형인 줄..)



밑에 소개드린 MNF 영상에서 무패우승팀을 이야기함과 동시에 제이미 캐러거가 아스날의 이번 시즌 우승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를 이야기하는데요.

수비적으로는 리그탑이지만, 지난 시즌 대비 득점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점과 공격진의 부진을 이유로 꼽습니다.


이번 시즌 아스날은 정말 공격적으로 무뎌졌는가... 라고 묻는다면 개인적으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쟈카out 카이in 으로 인한 왼쪽 빌드업의 헐거움도 생각해볼 수는 있지만, 그것보단 제주스가 시즌 대부분을 소화하지 못했다는 점 + 상대팀이 하나같이 말티/사카 더블팀을 시전하고 있단 점이 큰 차이겠죠.

말티,외데고르,사카는 여전히 시즌 20+ 공격포인트를 찍어줄 수 있는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고, 제수스는 이들의 역량을 살려줄 수 있는 좋은 자원이죠.


아스날이 이번 시즌 가장 화끈한 화력을 보여준 두 경기가 PSV전과 오늘 랑스전이란 사실이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참고로 말티-제수스-사카가 모두 선발출장한 몇 안되는 경기이기도 합니다)

프리미어리그가 얼마나 빡센 리그인지, 아스날 상대로 뒷공간 허술하게 두고 어설프게 압박하면 어떻게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줬고, 지난 시즌 초반 아스날 상대로 할만하다 생각한 많은 팀들이 왜 박살났는지 알 수 있는 경기죠.


즉 아스날의 공격진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그 시발점인 양쪽 윙포워드를 더블팀으로 봉쇄하며 버스를 세우는 팀들을 깨부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더 정확한 분석인 것 같고.. 

사실 프로선수들로 구성된 상대가 대놓고 이렇게 수비적으로 나오면 어떤 팀이라도 쉽지 않죠. 맨시티는 그에 대해 홀란이라는 만병통치약을 찾은 것이고..ㅋㅋㅋ


제가 최근 기록을 못 찾았는데, 3달 전 기준으로 선취득점 했을 시 아스날은 무려 36경기 32승 4무, 지금까지도 무패라는 게 많은 걸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선취득점만 한다면, 상대는 풀백도 전진 시켜야하고, 뒷공간이 허술해지고, 이건 현재 아스날의 필승 공식으로서 유럽 어느팀과 맞붙어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스의 합류 이후 더더욱 그렇고요.

반대로 상대가 맞불을 놓는다면, 맨시티 상대로 다이다이 놓을 수 있는 팀임을 입증한 시점에서 레바뮌이 와도 경쟁력이 있는 게 지금의 팀인거죠. 뎁스가 좀 아쉽긴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코어라 이건 해가 갈수록 보완될 수 밖에 없고...


그렇다면 논리적으로 지금 팀이 더욱 강력해지기 위한 방법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부상을 안당하면 된다. 지난 경기 브랜트포드처럼 두 줄 버스를 세우는 팀들을 상대로 선취득점을 할 수 있는 루트를 늘려야합니다.

맨시티가 트레블까지 달성한 유럽최강팀으로 발돋음한 것도 정확히 같은 루트를 따른 결과죠. 홀란의 영입... 이게 현재 아스날과 맨시티의 차이라고 봅니다.


박스에 공 투입하면 포백라인을 힘으로 깨부수고 헤더 찍어주는 공격수를 떠올릴 수밖에 없죠.

그래서 모두가 이번 겨울 기대중인 스트라이커 영입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개인적으로 오시멘 보다는 토니를 선호합니다.


스트라이커로서 전체적인 완성도만 보면 오시멘이 토니보다 다재다능해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아스날이 우승까지 가기 위해선 맨시티가 홀란에 알바레즈를 보유한 것처럼 아스날도 제수스를 붙들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제수스는 애초에 홀란 영입과 함께 주전입지가 애매해져 아스날로 온 선수입니다.

우리가 레알도 아니고... 또 후보로 밀린다면 아직 전성기 나이에 굳이 벤치에 앉아 있을 이유가 없죠. 언해피 뜰겁니다.

오시멘이 영입되면 제수스는 2옵션 또는 우측윙 백업이 될탠데, 이미 우승도 경험해봤고, 별로 아쉬울 게 없죠... 심지어 오시멘이 나이도 한 살 어립니다.

오시멘 오고 은케티아가 2옵션이면... 약간의 업그레이드일지는 모르지만 맨시티와의 격차를 줄이기엔 모자라보여요. 


반면 토니는 나이도 제수스보다 한 살 많아 (96년생) 전성기가 상대적으로 덜 남았고, 브렌트포드라는 중위권팀을 거쳐 아마도 다음 이적할 팀이 커리어 최고점일 가능성이 높은 선수입니다.

우승을 하고 싶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플레잉타임을 제수스와 나누는데 있어 좀 더 열려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제수스 선발에 안풀리면 토니가 나와 롱볼을 시도할 수도 있고, 혹은 토니 선발로 선취득점 이후 제수스가 나와 어제처럼 다이나믹한 경기를 만들어줄 수도 있겠죠. (우측 기용으로 사카 체력관리 효과는 덤..)

트로사르와 비슷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실력은 알짜배기인데, 대기만성형 커리어로 인해 팀내 입지에 대해 좀더 유동적인 케이스.

오시멘-제수스가 네임 벨류만 봤을 땐 제일 좋은 조합같지만 이건 둘 중 하나가 언해피가 뜰 수 밖에 없는 조합으로보이죠. 제수스-토니는 그에 비해 공존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많이 동의하시겠죠. 아스날은 우승하려면 무조건 은케티아를 3옵션 이하로 밀어내야합니다. 제수스 아쉽다하지만 지금 시장에 이정도 선수 흔치않아요.. 

겨울에 토니를 영입한다면 우승 레이스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고, 못한다면 가끔 생기는 승점 드랍으로 최대 2위를 예상합니다.


토니가 영입되고 제수스가 남아도 팀 전력으로 맨시티를 상회하지는 못할것 같은데, 대신 이 팀에게는 도전자로서의 젊은 패기와 배고픔이 있죠.

그 간절함의 차이가 약간의 전력차를 극복할 수 있게 해주리라고 믿습니다.


이외 후반기 기대해볼만한 요소라면,

알파메일 같은 E형 인간들이 대접받는 축구계에서, 뭘해도 매가리가 없어 욕을 더먹는 내향형 축구인, 하베르츠의 대각성 

(겨울까지 남는다면) 파티-라이스 시스템의 가동, 

그리고 팀버의 조기 복귀 정도가 있겠네요. (인스타보니 러닝은 이미 시작했고, 빠르면 1월에 훈련 복귀한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아 그리고 갑자기 생각난건데, 3년전 윌리안이 아스날 합류하며 아르테타의 플랜이 '3시즌 이후 챔스 우승'이란 걸 밝힌 적이 있습니다.


지금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유럽 탑5에는 들어가는 전력인 것 같은데... 당장 우승은 모르겠지만, 이정도 전력이면 그 언저리 어딘가엔 발 걸치고 있는거라 운만 따라주면 못할 것도 없다고 보고, 

8위하던 팀이었는데 어느새 리빌딩이 차근차근 진행돼서 로드맵 따라 여기까지 왔네요. 아르테타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

추천1

댓글목록

SlowFlow님의 댓글

profile_image SlowFlo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베르츠 골 넣고도 뭔가 수줍어 하는 느낌이던데..요즘 맘고생이 심해서 그런가..
원래 성격도 그런 것 같지만, 다 털어내고 시원~하게 세리머니 하는 거 보고 싶네요.

보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어제 골 넣고는 셀레브레이션에 약간의 열정이 포함된 느낌..? 이었달까요ㅋㅋ

저도 하베르츠 포효하는 거 한번 보고 싶습니다. 근데 챔스골 넣고도 그냥 슬라이딩 정도만 한걸 보면... 앞으로도 보기 힘들지 않을지ㅋㅋㅋ

아스나르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스나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시멘, 토니 누구든 와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제수스도 필수로 잡아야 하고요..
은케티아 2옵션으로는 대권 도전 어렵다고 봅니다ㅠ

보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케티아는... 유스인만큼 아끼는 마음이 크지만, 그냥 중하위권 가서 행복 축구하는게 윈윈 같습니다 ㅠㅠ

보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도 하베르츠 겨냥해서 롱볼 때려주고 있죠~

지난 시즌 하베르츠의 헤더 경합 성공율이 토니보다 더 높습니다 (..)

황제군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황제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점 버스 세우는 팀이 늘어난다는건 우리가 강해졌다는 것이겠죠
그걸 또 파괴해야하는게 강팀의 숙명
크으

카모밀레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카모밀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버츠 터진다고 봤을때 전 오시멘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정도 파괴력은 있어야 홀란에 비빌수 있을거같아요

물론 토니 영입에도 동감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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