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이적시장, 디 애슬래틱 기사 > 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게시판

61b473c3d8e59cf5fa6767bf4175c271_1625482150_8281.jpg
 

아스날 아스날의 이적시장, 디 애슬래틱 기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응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09-05 09:52 조회 1,503회 댓글 7건

본문

애슬래틱에 흥미로운 기사가 올라와 가져왔습니다
사실 올라온지는 며칠 지났는데 주말에 각잡고 번역해 올리려다가 너무나 긴 장문에 gg치고 그냥 간단하게 주요 내용만 간추려 보기 편하게 가져왔어요
그래도 기네요... 의역 좀 들어가있습니다


Arsenal transfers: Arteta, Edu and Garlick – who did what?

1) 전략
- 클럽의 영입 기조는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채우는 것
- 축구적 측면에서 봤을때 팀이 단숨에 탑레벨로 가기엔 격차가 크다는 것을 인정하고 미래를 생각해 멀리 내다볼 필요가 있었음
- 경제적 측면으로 보더라도 급여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고, 4~6년 뒤에도 이들은 여전히 젊은 나이라 판매를 하게 되더라도 가치가 보존됨
- 아스날은 나이가 많거나 급여가 높거나 혹은 둘 다 포함하는 무지성 계약때매 잉여자원 처리에 골머리를 앓았던 경험을 통해 배움
- 화이트와 램스데일 딜은 아르테타가 밀어붙임
- 두 선수의 이적료가 높은건 맞으나 홈그로운이 그들의 가치를 어느정도 보호 해줄꺼라 믿음
- 젊다고 해서 무턱대고 영입한 것은 아니며 6명의 영입생 모두 그 나이대에서 상당한 경험을 쌓은 선수들임
- 이 전략은 아르테타가 결정한 것이 아니며 에두를 포함한 클럽의 임원진과 보드진 및 구단주 모두가 대화를 통해 함께 결정한 클럽의 계획

2) 스카우팅
- 이전에는 많은 부서들이 각각의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현재는 통합하여 에두에게 직접적으로 보고하는 체계를 갖춰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되도록 함
- 영입리스트는 에두와 그의 스카우팅팀이 잠재적인 타겟을 작성하면 아르테타와 그의 코치진이 필터링하거나 더하는 방식으로 정해짐
- 아르테타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선수의 올바른 성격이었음
- 그렇게 리스트가 완성되면 영입 타겟에 대한 조치는 아르테타와 에두가 결정함
- 외데고르는 아르테타의 팀과 에두 팀 모두가 찬성한 결과물 중 하나
- 로콩가와 누누는 에두의 팀이 만들어낸 결과인데 아르테타는 누누를 찾아낸 스카우팅팀에 감사해하기까지함
- 그치만 역시 이적과 관련해 가장 입김이 쎈건 아르테타였음
- 화이트와 토미야스는 두 부서(아르테타팀&에두팀) 모두 찬성하긴 했으나 아르테타의 의견이 많이 반영됨
- 골키퍼의 경우 에두측은 네투를 포함한 좀 더 저렴한 다른 대안들을 제시했지만 아르테타가 강력하게 램스데일을 원했음
- 영입리스트는 공동작업으로 선정됐지만 거래는 뭐 하나 꽂히면 그것에 매진하는 아르테타의 성격이 자신이 가장 원하는 딜을 성사되도록 만든걸로 보임

3) 계약
- 거래 방식에서 이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리차드 갈릭의 팀 합류
- 갈릭은 영입대상에 대해선 어떠한 개입도 하지 않았으나 계약과 관련한 모든 협상을 직접 주도함
- 벵거와 가지디스 시절엔 그들이 거의 모든걸 직접 결정했지만 갈릭은 모든 새로운 비드와 수정된 건들도 전부 보드진의 승인을 매번 받아야했음
-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보드진은 모든 계약에 관여를 했고, 일주일에 1~3회씩 회의를 소집했음. 아르테타는 최신 정보를 얻고 또 자신의 의견도 피력하기위해 대부분의 회의에 참석함
- 화이트를 데려오기까지 5번의 공식 비드를 넣었었고, 램스데일의 경우 셰필드가 딜을 진행할 중개인을 지정해서 협상이 길어짐
- 에두는 로콩가 영입에 결정적인 시점에 개입하여 딜을 성사시켰고 누누와의 협상도 이끌었으며 토미야스 딜과 관련해서도 영향력을 행사함
- 아스날은 에두와 갈릭의 말솜씨에 의존해 이적시장을 공략해나갔는데 코로나로 인해 이동이 제한되어있고 대부분의 딜이 전화통화, 줌 미팅, 왓츠앱 등을 통해 진행됐기때문
- 에두의 휴가 사진은 많은 반향이 있었는데 이해되는 반응이긴 했으나 에두는 필요한 통화건에 계속 참여를 했음
- 이적료가 합의되면 아르테타가 선수에게 전화를 걸어 계획을 알려주고 설득하는 역할을 수행함
- 아스날은 이번 여름 새로운 영입 및 재계약시 초상권을 선수에게 주는 것을 완전히 삭제했는데, 현재 퍼스트팀에서 단 한명만이 초상권을 갖고 있으며 해당 계약은 이전 체제에서(아르테타&에두 이전) 승인된 계약임
- 또한 아스날은 모든 계약마다 +1년 조항을 넣음으로서 향후 스쿼드 계획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함
- 외데고르는 레알에 잔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겼지만 리그 시작부터 스쿼드에서 제외됐으며, 레알은 매각대상 선수 방출이 시원치않자 자금 마련을 위해 외데고르를 팔기로 결정함
- 외데고르는 이런 상황에서 아스날에 다시 합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뻐했음
- 무엇보다 레알이 거래 중개인으로 에두와 밀접한 관계인 주라브키안을 지정해서 협상이 원활할 수 있었음
- 아스날은 적합한 라이트백 자원을 찾는데 많은 공을 들였고 이적시장 초반부터 관심이 있어왔던 토미야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영입함
- 아스날은 계속해서 라이트백 영입을 원해오긴했지만 부진한 시즌 시작이 불을 지피게 만듦

4) 방출
- 1)의 전략을 실행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움을 겪은 파트
- 그 누구도 관심없는 선수를 파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
- 그래도 쟈카와 은케티아는 비드를 받았는데 성사되진 못함
- 쟈카의 경우 에두와 아르테타가 로마의 오퍼액이 쟈카를 보내기엔 충분치 않다고 판단함
- 은케티아는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클럽은 재계약을 제시했으나 은케티아는 구단에서 자신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생각해 재계약에 관심없음. 이런 상황속에 수정궁에 판매하지 않는건 좀 놀라운 일
- 나일스는 팀을 떠나고 싶었지만 아스날은 에버튼의 임대 제의를 거절했고, 더 많은 임대료나 완전이적 거래를 원했음. 아스날은 향후 이적시장에서 나일스가 지금보다 좀 더 높은 가치가 있을꺼라 기대함

-

* 애슬래틱의 총평

판매를 통한 이적료 회수에 실패했음에도 영입 계획을 그대로 밀고나갔다는 것은 인정해줄만함
구단은 명확한 전략이 있었고 이것을 실행하는데 상당한 돈을 썼음
에두와 갈릭은 다수의 핵심 타겟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함
이런 측면에서 볼때 아르테타는 정말 많은 지원을 받는중

몇가지 케이스를 보면 결국 영입에 관한 최종 결정권자는 아르테타였고, 전략에 대한 책임은 공유되지만 선수 선별에는 아르테타의 영향력이 상당함

상황상 얼어붙은 이적시장이지만 아스날은 좀 더 많은 수익을 얻길 바랬을 것
아스날은 매각대상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없음을 핑계로 댈 수 있겠지만 선수의 가치를 관리하고 최적의 매각 시점을 결정하는 것도 구단이 해야할 일

한번에 6명을 영입한 것은 인상적이나 매각이 활발하게 이뤄졌다면(쟈카/라카제트) 더 많은 영입생들이 스쿼드에 들어왔을 것임
현재로서는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선 중미와 스트라이커가 아스날의 계획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임
추천4

댓글목록

Maxwell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Maxwel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체질개선 및 존버가 전략이라는 말인데 그런 것치고는 돈을 너무 많이쓴것 아닌가 싶네요. 주급규모는 좀 줄었을것같긴 한데요. 나일스는 중미로 쓰겠다는건지..

보배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약간의 오버페이는 있었지만 글에 써있는 것처럼 영입기조는 분명했고 영입된 선수들 대부분은 나이에 비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라 저도 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이적시장이었습니다. (방출 못한 건 흠이지만 원하는 팀이 적으니 뭐… 앞으론 선수 가치 관리를 잘해나가야겠죠.) 그런데 기존 선수들 가지고 성적이 어느정도 유지가 되어야 이런 기조가 빛을 발할탠데 그게 안되고 있으니… 앞으로 3경기 정말 중요하네요.

갓벵거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갓벵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략 자체는 현실을 직시하고 옳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식시장에서도 마찬가지지만, 과연 좋은 종목을 언제 잘 샀냐가 가장 중요한 요소겠죠. 일단 화이트는 사자마자 조정온거 같은데. 고점에서 물린게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리버풀이나 첼시처럼 잘좀 팔았으면...

 그리고 아르테타는 이적시장에서 자기 의견피력을 강하게 하고 영향을 많이 준 만큼. 성적에 대한 책임도 빨리 지길 바랄 뿐입니다.

SlowFlow님의 댓글

profile_image SlowFlo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쨌든 나름의 플랜을 가지고 최대한 실행하고 있고, 이번 시즌 어느정도 성과를 내줘야 목표로 하고 있는 가까운 미래에서의 성공을 바라볼 수 있겠네요. 반드시 결과로 보여줘야 합니다.

Total 2,925건 52 페이지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650 아스날 no_profile 콧털의추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 0 02-10
1649 아스날 no_profile 이창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2 02-09
1648 축구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4 2 02-09
1647 자유 no_profile 예스빠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2 02-08
1646 자유 no_profile 롱패딩지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0 02-08
1645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 02-08
1644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1 02-08
1643 아스날 FearlessGunner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2-07
1642 아스날 입덕한몽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 02-07
1641 축구 no_profile 아스낫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7 0 02-06
1640 축구 no_profile 부재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7 1 02-06
1639 아스날 아스나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8 0 02-04
1638 아스날 no_profile Bo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 02-04
1637 아스날 no_profile 뚜똪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0 02-04
1636 아스날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55 0 02-04
1635 아스날 입덕한몽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2-04
1634 아스날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02-04
1633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 02-04
1632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 02-04
1631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 02-04
1630 축구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 02-04
1629 축구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0 02-04
1628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1 02-04
1627 아스날 no_profile 프린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 02-04
1626 아스날 FearlessGunner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0 02-03

검색

Copyright © 2012 - 2021 highbu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