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어떨까요? > 게시판

온다고 가정해보면 맨유에서보단 훨씬 잘하긴 할거 같습니다. 파티 포그바 라인.. 간지 그 자체네요.

양날의 검이죠. 오면 축구적으론 제 역할은 잘 하겠지만 항상 뭔가가 시끄러운 선수라 현재 팀케미랑은 안 맞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주급이 안맞을거라 올 일은 없을거라고 봅니다만 올 수 있더라도 지금 좋은 라커룸 분위기를 망칠 가능성이 농후한 선수는 피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음.. 사실 피지컬 기반으로 키핑하는 선수가 별로 없는 우리 특성상 움직임이 많은 스타일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2선에서 활동한다면 수비적인 리스크는 좀 줄겠고, 지공 시 점유율은 높이고 한방 찔러주는 데 도움은 될 것 같지만

1차적으로 1,2선이 압박 강하게 거는 우리팀 특성 상 압박 강도가 낮아질 수 있고, 또 오프더볼 무브&패스로 점유율과 빠른 템포의 공수 전환을 가져가는 편인데 이게  지연될 가능성도 있어서;;

자유계약이란 면에서 끌리는 선택지이긴 하지만, 또 팀 분위기 상 스타플레이어보다 팀플레이어가 더 필요한 시점인것 같아서 선뜻 좋은 카드라고 말하기 어려운것같습니다. 장점은 분명한데도요…

2선이 압박을 강하게 거는 건 맞는데 지금 시스템상의 자카를 보면.. 워낙 의미 없는 5~6점짜리 미들인 거 같아서요. 요새 잘한다는 시선도 있는 거 같은데 저는 그냥 못하지 않는다가 맞는 거 같아서. 그 부분에 공격적 재능이 특출난 얘를 바꿔끼면 더 좋을 거 같거든요. 특히 저는 여전히 외데고르에게 침투면에서 아쉬움을 갖고 있는데 외데고르가 전반적인 게임메이킹이라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다면 포그바에게 침투를 왼쪽 측면에서 맡기는 것도 상상해 보는 거죠.

템포 잡아먹는 거는 좀 우려가 되네요, 말씀대로.

뭐, 어차피 올 일 없겠죠ㅎ

ㅋㅋㅋㅋㅋ 사실 올 일 없는 루머와 루머조차 없는 스쿼드짜는 재미가 축구팬질의 핵심이잖아요 ㅋㅋㅋ 가끔 그 꿈같은 일이 실현되기도 하고요(아르샤빈… 4골의 추억, 택시기사 사랑해)

그래도 포그바의 키핑, 탈압박, 킬러패스나 피니싱 능력은 확실한 장점이긴 한 것 같아요. 저도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서 자카는 꼭 바꿔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자카보다 공격적인 재능은 확실히 윗레벨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템포 문제도 오히려 한번의 움직임으로 킬러패스 찔러줄 땐 극단적으로 전환속도 올려줄 수도 있어서 이런 면에선 질러볼만 하다고 생각하고요 ㅎㅎ

대신 자카처럼 민첩과 주력에서 약점을 보이긴 해서;; 저는 지금 자카가 수비로 전환되는 순간이나, 상대가 스위칭으로 사이드 공략하는 순간에 계속 카메라에 잘 안잡히는 한계점이 드러났다고 생각해서 그런 면에서 포그바도 좀 걱정입니다 ㅎㅎ

그치만 아예 다르윈 누네즈같이 미친듯한 활동량 가진 포워드와 함께 공격적인 역할을 맡는다면, 가능한 조합이긴 할 것 같습니다 포인트 생산 하나는 기가막힐것같아요

저는 팀에 완전히 해를 끼칠 선수라고 봅니다.
맨유 포그바는 정상급 미드필더였던 시즌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무려 6번째 시즌인데 아직도 제역할을 못해주고있죠.... 시즌 한두경기 빛나는거 정도는 쟈카도 합니다.

차라리 술먹고 사고치는 트러블메이커가 낫습니다. 갱생의 여지가 있으니....
포그바 관련 트러블은 대부분 에이전트 문제인데, 이런건 스탭진이 어찌 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ㅎㅎ

저는 실력을 떠나서 아스날에는 마이너스가 될 선수라고 봅니다.
저렇게 에고가 강하면 감독이 데샹이나 지단같은 대선배가 아니라면 안 잡힐 것으로 봅니다. 랑닉으로도 안 되는걸요.
그리고 주급요구액이 엄청날 겁니다. 오바메양처럼 본인 맞는 팀에 가는게 좋아보입니다. 그 팀이 아스날은 절대 아닙니다.

실력, 주급, 멘탈 등등 모든 부분을 고려해봐도
FA 인 것 빼고는 아무런 메리트도 없는 영입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아스날 와서 정말 180도로 바뀌지 않는 한
맨유 팬, 축구 팬들 조롱 듣기도 딱 좋고요 (ex : 아스날 포그바 왜 삼?)

아르테타는 많이 뛰는 미드필더를 선호하므로 이뤄질 가능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쟈카가 느리지만 상당한 활동량을 요구하고 있죠.

저는 람지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자카와 비교해 패스는 부족하지만 침투와 득점력도 가지고 있고, 활동량과 압박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게다가 람지가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시점이 아르테타와 함께 뛰면서였기도 했죠. 젊은 선수들의 리더나 멘토 역할도 가능하지 않으려나요.

다만, 지금의 람지의 폼이나 몸상태, 계약 상태는 잘 모르겠고, 나이도 있으니 실제로 가능할런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아 진짜 전성기 램지만 함께한다면…. 더 할 나위 없을 것 같네요

그런 게으른/ 즉흥적인 선수는 지금의 아스날과 안맞을거 같네요

아르테타가 잡을수 있는 그런 수준의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맨유도 쟤 데려오고 휘청휘청했는데 벵거아스날도 아니고 지금 아스날이면 뭐 아주 콩가루 개박살 내버릴거 같은 선수.

아스날과 안 맞는것 같아요...
확실히 예전만큼의 실력도 아닌것 같고...
왠지 선수단에 이상한 분위기만 만들것 같은... 그런 나쁜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ㅎㅎㅎ

반대입니다. 실력적으로도 의심스러운데 굳이? 라는 생각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