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지루가 아스날 떠나서 모든 우승을 다해보는군요. > 게시판

지루로는 우승 못한다 해서 라카제트 데려오고 라카제트 득점 안 터져서 오바메양 데려왔는데 이중 승자는 지루네요..
지금은 지루처럼 리그 15+골만 넣어주면 진짜 감사하겠네요.. 제수스가 올 가능성이 높은 모양인데 얘가 득점력이 좀 올라갈 수 있을까요...

데브라이너 패스 받고서도 그 정도 득점이었는데, 아스날에와서 그것보다 득점 잘할까요?  그리고 제수스 토트넘이 관심가진다는데, 그러면 챔스가는 토트넘으로 가는건 아닐지.

그러니까요.. 제가 타팀 경기를 잘 안 봐서 제수스 경기력은 잘 모르겠지만 오른쪽 윙포로 두기에도 사카가 있어서.. 어떻게 쓰려고 그러나 싶습니다.

제수스는 챔스 여부 보다는 선발 보장이 확실히 되는 팀을 원한다, 에두 단장과 커넥센이 진하다 등으로 여전히 아스날행이 낙관적인 상황이라고 합니다.

전갈킥넣어서 좋아하던 모습 생각하면 좋은 노장이라는 느낌은 없긴한데 -_-;;

팀에 리더가 없어서...

결국 또 계륵의 자카 얘기로 돌아가야 되는건가 싶고 ;;

몬레알 같은 알짜배기 선수들이 그립네요

나이 많다고 노장이 되는건 아니죠..
전 지루가 서브로 남았다면 엄청난 무기가 됐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닥 주전으로 쓰기엔 상대가 대처하기 너무 쉽고 전술적으로 너무 제한이 많은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루 앞에 넣어놓고 2선에 전문,발빠른 윙어 없이 3공미 세웠던 시절이 생각나서 지금 스쿼드 밸런스가 그래도 좋긴하구나 생각하게되네요...

지루로는 우승은 언감생심으니 서브로 내릴수밖에 없는데(서브로는 참 좋은선수..) 자기가 나가겠다하니 어쩔수없었죠
서브로 있더라도 첼시서브가 낫다고 판단한건지.. 뭐 결국 좋은 판단이었죠..
사실 지나서보니 좀 아쉽지 지루있을때 그 답답함을 생각해보면 사실.. 아쉽지도 않은 선수죠..
뭐 어쨋던 본인에게 좋은 선택이었네요

당시 오바메양 못데려오고 지루 남겼다면 글쎄요.....

위상차이라고 봐야죠 뭐.....
챔스경쟁팀입장에서
주전으로 쓰기엔 아쉬운 선수
후보로 쓰기엔 아까운 선수
하지만 우승경쟁팀입장에서 후보로 쓰기 적합한 선수

중하위권 주전 공격수거나 우승권팀 서브 정도가 적당하다는 평을 듣는 선수라
우승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중하위권팀도 아닌 우리 입장에선 매우 애매한 선수였죠. 선수 본인도 갑갑했을테고...

지금 시점에서 보면 매우 아쉬운 유형의 선수인건 맞지만(만약 지루 있었으면 챔스갔을거 같은 느낌)
방출이후에 적절한 대안 선수들로 채워넣지 못해와서 아쉬운거지
선수 자체에 대해선 그렇게 미련이 남는 그런 케이스는 아니었던거 같아요

아스날 나가서 닥주전으로 활약한건 아니라서..
서브 역할로는 진짜 괜찮은 자원인데.. 어쩔 수 없었죠.
그렇다고 아스날에서 주전으로 뛰었으면 오바메양이나 라카보다 나았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