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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부정적인 글들이 많이 보여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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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최트트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5-19 14:18 조회 2,596회 댓글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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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너된지 약 15년차 정도 됬네요.

매년 꾸준히 전 경기를 챙겨볼 정도의 여유는 없어졌지만, 주말 시간대 or 평일이여도 출근 안하는 날이면 새벽이여도 일어나서 아스날 경기만큼은 챙겨보는 아스날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워서 글을 써봅니다.


먼저 시즌 초 아르테타는 당연히 누구나 인정할 정도의 지원을 받은 건 사실입니다. 물론 영입된 선수들의 개개인의 능력이 엄청난 하이퀄리티는 아니지만 그때 당시 영입 할 수 있는 리스트 중에선 좋은 선택 이였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대부분 성공적 이였지요


프리시즌과 더불어 시즌 초반 3연패는 팬들 및 여론의 질타를 많이 받았습니다 당연한거죠 그정도 돈쓰고 3연패...?(당시 브랜트포드 말고는 강팀이죠...)


그후 당연히 반등하며 경기력도 좋아지고 심지어 중간엔 다들 아실거라 보는 이기자노래도 유행했죠 여름에도 이기고~ 겨울에도 이기고~ 이노래입니다

중간에 삐끗한 경기들도 꽤 있는 편이고, 그경기들이 지금에 와서는 상당히 아쉽게 남습니다


아르테타도 초짜감독이라는 점을 좋은경기를 하고 난 시점부터는 다들 까먹는것 같습니다


전 오히려 아스날이 아르테타라는 좋은 감독을 데려와서 이정도 성적에 이정도의 팀 기강을 잡은 걸 칭창을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리빌딩이 엄청나게 힘든거 같아요)


또 오히려 그로인해 다음시즌이 더욱 기대되게 하는 점이 좋다고 봅니다


최근 토트넘전이 아쉽게는 느껴집니다 다만 다르게 생각하면 토트넘전은 오히려 수비쪽이 약점인 아스날이였기에, 당시 화이트 없고 소아레스 선발, 토미야스 본래의 포지션도 아니였죠... 홀딩미드도 엘네니이기에 (파티에 비해 부족합니다)


오히려 우리도 뒤쪽이 불리하니 가둬놓고 패보자는 느낌으로 무게중심을 앞으로 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결과적으로 실패했지만, 

이런 경기들이 아르테타의 경험치로 작용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챔스경쟁이 끝난건 아니다 한경기 남았다 하실분들 계실겁니다 제생각은 아스날 시원하게 유로파가고 최근 기사에서 구단주님이 챔스 못가도 지원한다 했으니 (챔스못가서 못사는 선수 생기는게 좀 아쉽습니다만) 다시한번 영입 잘해서 유럽대항전 맛도 보고 선수들 경험치도 쌓고 챔스에 가는 그림을 그려봤으면 좋겠습니다. 


축구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하나의 중요한 부분이기에 모두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아스날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추천1

댓글목록

Legality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Legalit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즌 막판까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음에도 자멸하며 그 중요한 챔스를 못나가니 억장이 무너지고 부정적인 글들이 많을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만약 시즌 시작 전에 5위로 시즌 마감했다!라면 성공한 시즌이었다고 생각했을거에요.

전 시즌 시작전 굉장히 부정적이었습니다.
지출이 많았다 뭐다 말이 많았지만 이 팀은 직전시즌 유로파도 못나갔는지를 증명하는 스쿼드를 갖고 있었죠.

많은 돈을 썼음에도 무조건 보강을 했어야되는 3선을 그대로 간건 진짜 이해 안됐었고 결국 3선이 시즌 내내 여러번 무너졌죠. 저는 이런 점 때문에 시즌 시작전 굉장히 비관적으로 보며 시작했습니다.

시즌 시작 후 부진과 예상외의 반등을 하는 와중에 고무적인건 영입한 선수들이 로콩가,누노를 제외하면 스쿼드에 바로 안착하고 나오기만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입니다.

무조건 잘해줘야하던 주장 오바메양이 진상을 부린 와중에 주전으로 영입한 선수들중 한명만 더 삐끗하면 나락갔을텐데 정말 다행이었죠.

덕분에 다음시즌부터는 제대로 나아갈 길이 트였다고 봅니다.

이번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하더라도
3선과 좌우 풀백 센터백 공미까지 모두 보강해야됐던걸 생각하면
지금은 스트라이커와 3선을 최우선 타겟으로 잡아도 될정도로 간단해졌으니 분명 이번시즌보다 난이도가 쉬울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하네요.


이번시즌도 조금만 정신차리거나 겨울이적시장에 조금만 더 투자했으면 챔스는 따놓았던걸 생각하면 부정적인 여론이 이해 안가큰겋도 아니고 저도 분노하지만
팀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생각합니다.

보배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르테타에 대한 여러가지 비판 중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은 플랜 B의 부재, 변하는 경기양상에 대한 대응 부족입니다.
근데 이건 경험과 함께 충분히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이죠.

아르테타의 플랜A가 비난의 대상이 된 경우는 최근 토튼햄전을 제외하면 거의 없습니다. 어쨌든 전략가로서의 재능은 있는것이고
갱두지, 외질, 오바메양 같은 선수들과의 관계에서 아르테타의 방식 때문에 선수관리를 못한다는 말이 나왔지만 저는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찡찡거리는 선수는 언제든 있어요. 벵거 때만 생각해도 팀의 주장인 비에이라가 그랬죠. 오히려 '매니져'로서의 아르테타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규율을 어기거나 팀내 갈등을 만드는 선수는 가차없이 그리고 일관성 있게 배제했습니다. 이 방식이 맘에 안드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적어도 일관성있게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했다는 점에선 좋은 매니져입니다. 인터뷰 스킬이나 선수들 보호도 꽤 능숙하고요.

지난 시즌부터 연패가 한번 시작되면 나락으로 떨어지고, 또 연승을 시작하면 모멘텀이 엄청난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데, 전형적인 젊은 팀의 특징이죠.
모든 결과에 대해선 감독이 최종 책임이 있습니다만, 책임과 별개로 뉴캐슬전 이후 쟈카 인터뷰에서 드러나듯 시즌 후반 무너진 걸 오로지 아르테타의 능력부족으로 돌릴 수는 없어보입니다.

감독 교체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사실 말은 쉽죠. 대안이 누가있나요?
검증된 탑클래스의 감독이 뭐가 아쉬워 아스날에 오겠습니까. 팬들 기대치는 여전히 높은데 선수를 마음대로 사주는 것도 아니고.. 잃을 것만 잔뜩이죠.

결국 한 레벨 아래의 감독 데려올거면 차라리 아르테타 믿고 가는게 낫습니다.
돈으로 경쟁할 수 없는 아스날은 젊은 감독, 젊은 선수들과 함께 먼 길을 돌아가기로 결정했고 거기에 맞춰 투자를 시작한거잖아요.
여기서 감독 또 바꾸면... 또 리빌딩이에요 ㅜㅜ
성적이 그렇게 처참한 것도 아니고, 올시즌 맨시티도 고전하게 만들었던 중후반 임팩트를 생각하면 앞으로를 기대해볼만한 요소도 충분한데 감독경질 이야기가 나오는게 저는 좀 가혹해보이네요.

이번 시즌 영입자원들이 즉각적으로 임팩트를 보여줬고, 운까지 좀 따라주면서 예상외의 선전을 했네요.
영입도 영입이지만 젊은 선수들이 함께 뛰며 이루는 성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내년엔 분명 더 좋은 팀이 되어있을 거에요

4WARD님의 댓글

profile_image 4WAR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번시즌은 큰기대 안하고 보다가 막판에 틀어져서 더 아쉬운거지
다음시즌은 더 발전할 수 있을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비록 지금은 모든 구너분들 다 기분 좋진 않으시겠지만 공놀이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음 합니다!

FearlessGunners님의 댓글

profile_image FearlessGunner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아무리 못할때도 아르테타 경질론 나올때도 뭔가 끈을 놓지 않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경험이 누적돠어 학습효과가 있는 감독이면 분명 좋은 결과물들을 낸다고 믿기 때문이었는데요. 아직 순위가 어디에 있을지 확정되진 않았지만 뭐가 됐든, 진정한 의미의 평가...유럽대회, 컵대회에 리그 병행하는 첫 경험인 다음 시즌을 맡겨보고 1년 후 지금쯤 평가를 제대로 해보자란 생각이 듭니다.

갓벵거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갓벵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모르겠습니다. 리그에만 집중했고, 맨유가 생각보다 너무 못했던걸 생각하면 아쉬운건 어쩔수 없어서요. 이제 다음시즌 유로파 나가면 또 경험쌓고 병행이라고 경험부족이 나올 수도있고.

현재 좌우 풀백은 유리몸이라 불안요소고, 챔스나가야 틸레망스가 오든 제대로 보강이 될텐데 그것도 안될테고요. 굴러온 기회를 너무 여러번 찬거 같아서 다들 부정적인거 같습니다.

부재중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부재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당장의 부정적인 글들은 어쩔 수 없다고 보고요..
우리가 뭐 축구팀 서포팅을 아주 이성적으로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ㅎㅎ

벌써 다음 시즌 얘길 하는건 한편으론 씁쓸하긴 합니다만..
이번 시즌 보여준걸 보면 충분히 발전을 했다고 보이고,
여기에 파티 쟈카 랑 경쟁할만한 중미 1명,
그리고 이미 진행 중인 스트라이커 및 공격진 2명 정도 보강이 잘 되면
꽤 경쟁력있는 스쿼드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챔스권 목표로..)

아 수비진은 살리바 리턴에...아무래도 왼쪽 풀백은 새로 영입을 해야겠죠?ㅠㅠ
살리바가 좀 보고싶네요ㅎㅎ 마갈량을 밀어내긴 힘들어보이지만요

young026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young02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Newcastle 원정은 전략전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Tottenham 원정에서의 전략적 실패는 아쉽긴 합니다. 커리어 초창기에서 보듯이 Arteta가 수비-역습 전술을 못 짜는 감독은 아니니 능력 문제라기보다는 양쪽 전력을 정확히 판단해서 대처하지 못한 어찌 보면 오만의 결과에 가깝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죠.
하지만 이번 시즌을 통해 Arteta는 전력이 갖춰졌을 때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과(주요선수 이탈 이전 팀의 경기력과 결과는 모두 좋았습니다) 전력을 갖추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팀 전술의 중심으로 활약했죠) 모두 증명했습니다. 마지막이 아쉽긴 하지만 다시 처음부터 새판을 짜는 것보다는 지금의 기조를 지속해 나가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슈퍼조조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슈퍼조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여전히 아르테타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물론 시즌 초반의 그 역대급 출발에서
지난시즌 성적대비 5위정도면 뭐 괜찮았다고 나름 자위할순 있겠지만

리그에 올인한 시즌이었던점,
충분히 챔스권 직행을 노려볼만한 몇번의 분수령이 되던 시점에서
매번 뼈아픈 미스와 연패가 이어지면서 어이없이 자멸해버린 팀운영상의 미숙함을
보면 여전히 아스날 규모의 팀을 믿고 맡길만한 감독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매번 팀 중요 선수들이 경기외적으로 문제를 일삼는건
감독이 동기부여 내지는 라커룸 분위기나 기강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선수단 장악을 제대로 못하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벵거때부터 아쉬웠던 부분인데 왜 이 클럽은 정상급 규모임에도
선수든 감독이든 굳이 미숙한 선수들 감독들에 올인하고 경험치를 몰빵하는건지 이해가 안됨)

특히나 이번 시즌 말미 경기양상들을 보면서
축구는 감독놀음이라는걸 다시한번 더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시즌에 대해서도 좀 회의적일수 밖에 없는게
일단 기존 맨시티 리버풀 첼시에 토트넘은 역시나 빡센 경쟁팀이고,
리그에 올인할 맨유(우리는 유로파 병행)와 선수충원 더한 뉴캐슬 같은 클럽들이 설칠텐데
올시즌 보다 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위의 제 의견은 빅4시절 우승도 노리고 챔스도 노리던 팀을 응원하던 마인드 기반한 내용들이고,
만약 유로파 정도 유지하면서 가끔 챔스도 나가는 그런 정도를 노리는 수준이라면 아르테타도 나쁘지 않다 봅니다.

ASNL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ASN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챔스를 눈앞에서 놓쳤으니 부정적인 글도 이해가 가죠.
개인적으로 아르테타를 좀 더 믿게되는 시즌이었지만, 중간 중간 아쉬운 모습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어차피 한 해 두 해 아스날 볼 것도 아니고, 챔스 못나간다고 서포팅 안할 것도 아니고 ㅎㅎ
다음 시즌에 유로파 병행하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여름 이적시장은 어떻게 보낼지가 벌써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세파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세파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챔스 갔을 때와 유로파 갔을 때 예산 차이는 없다고 하지만 영입할 수 있는 선수 퀄리티가 낮아지는게 문제죠. 당장 유력하게 링크나던 제주스도 챔스 못가면 아스날 배제한단 말도 나오고...

이번 시즌 시작 전 챔스진출을 기대한건 전혀 아니었지만 토트넘과 맨유가 미끄러진 상황에서 정말정말 너무 유리했던 기회를 자멸하여 놓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속이 상하네요.

제가 너무 부정적인 걸 수도 있지만 시간은 아스날편이 아닌 느낌이 계속 들어요. 당장 빅6가 아닌 팀들도 돈을 많이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라 갈수록 경쟁은 힘들어질텐데 과연 아스날이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제발 잘 헤쳐나가길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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