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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22/23 시즌 아스날 재무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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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프린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4-03-05 23:05 조회 1,271회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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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시즌 아스날 재무보고서가 공홈에 올라왔습니다. 이를 분석한 두 편의 디 애슬레틱 기사를 섞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아스날은 22/23 시즌 52.1M 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했다. 5년 연속 적자 기록이기도 하며, 21/22 시즌의 45.5M 파운드 손실보다 커진 수치이기도 하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선수 등록문제에서 나온 18.1M의 일시적 손실의 영향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하고 있다. 예외적 지출을 제외한 세전 손실을 고려해보면 34M의 손실로 22년 적자보다 줄어든 셈이다. 보고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긍정적인 측면이 꽤 보인다. 


우선, 총 매출은 467M 파운드를 기록했다. 전년도에 비해 25% 늘어난 수치이다. 이 보고서의 수치는 2023년 5월 31일까지의 재무 보고서이다. 이는 즉, 가브리엘 제수스, 진첸코, 파비우 비에이라, 트로사르, 키비오르, 조르지뉴, 맷 터너의 이적까지를 포함한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한다면 올 여름의 105M 데클란 라이스는 내년 보고서에 반영될 것이다. 아스날의 매출 증가는 22/23 시즌 리그에서의 타이틀 경쟁에서 기인했다. 결정적으로 아스날은 유로파리그를 전전하다가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햇다. 5위에서 리그 순위를 2위로 끌어올리면서 중계권료 수입은 45M에서 191.2M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이른 유로파 리그 탈락은 더 늘어날 수 있었던 수익에 한계를 남겼다. 


보고서는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가져다준 수익이 지난 여름의 강력한 투자를 이끌어낸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한다. 동시에 구단주 그룹인 크론케 스포츠&엔터테인먼트의 강력한 재정적 지원이 있었음도 인정한다. 하지만 아스날 보드진은 재정적으로 자급자족 가능한 모델에 대한 추구를 놓지 않았다. 이를 위해서 유럽 대회의 지속적 출전은 필수적이다. 


상업수익은 169.3M로 역대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 상업 부서는 더 커져서 관련 스태프가 364명에서 426명으로 증가했다. 24/25 시즌에는 새로운 에미레이츠 딜이 시작되면서 상업적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아직 아스날의 매출은 맨시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는 물론 토트넘보다도 뒤처진다. 이는 오랫동안 챔피언스리그에 돌아가지 못한게 얼마나 큰지 설명해주는 지점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새 경기장을 지으면서 경기일 수입도 아스날을 넘어서버렸다. 


앞에서 언급한 아스날의 일시적 손실이랑 비즈니스 자산이 회사 재무제표상 자산 장부가치보다 큰 공정 시장 가치의 감가상각을 겪을때 발생한 손실을 말한다. 이를 축구적으로 표현한다면 선수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거나 선수의 시장 가치가 원래 지불했던 가치보다 훨씬 낮게 처분됐을때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보고서는 특정 선수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 손실이었다고만 표현하고 있지만 우리는 72M을 지불했던 페페가 이 손실을 발생시킨 요소일 거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아스날은 선수 판매에서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는 대가를 치르게 만들었다. 귀엔두지, 토레이라, 레노, 마브라파노스를 팔아서 겨우 10.7M 유로를 얻는데 그쳤다. 보고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팬데믹 이후 재정 압박을 받아왔던 팀의 유동 예산이 영향을 받고, 시장 상황과 함께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아스날은 몇년간 메수트 외질, 오바메양같은 고주급 스타들을 내보내면서 페이롤 규모를 크게 줄여왔다. 남자팀과 여자팀에 몇 선수를 영입하면서 인건비는 약 10% 증가하면서 234.8M 파운드로 커졌다. 내년에는 라이스의 영입과 외데고르 살리바 등 주요 선수들의 재계약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의 주급 규모는 성적과 효과를 고려할 때 상당히 좋은 성과를 보여준다. 유나이티드의 331.4M 규모와 첼시의 404.9M 규모는 아스날을 압도하지만, 맨시티와 가장 가까운 팀은 아르테타의 아스날이었다. 인건비 규모는 매출의 약 50% 선인데 아주 건강한 포지션이다. 


FFP와 PSR은 어떨까? 2023년 5월 끝나는 시점에 아스날은 유에파와 프리미어리그의 재정 건전성 규칙에서 아주 당당한 모습이다. 프리미어리그 재정건전성 규정(PSR)에서 팀은 세 시즌간 적자가 105M 파운드를 넘어서면 안된다. 비록 아스날이 세 시즌 모두 적자가 났었지만, 팬데믹의 영향을 고려해볼 때 상당히 안정적인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의 막대한 지출은 아스날이 1월 이적시장에 진입하지 않은 요인이 되었다. 이는 다시 2024년 여름에 큰 돈을 쓸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아스날은 최근 티켓 가격을 최대 6%까지 인상을 발표했다. 따라붙은 이유는 비용의 증가였다. 약간 요인이 있긴 하다. 아스날은 지금 임금으로 나가지 않는 비용이 40M 파운드에 달한다. 이는 영국 인플레이션에 기인하기도 하다. 가격 인상은 매치데이 매출 증가를 가져오겠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수치에 그칠 것이다. 아스날 팬들은 다른 데서 자본 증가를 또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새로운 챔피언스리그 포맷은 더 많은 홈 경기를 가져온다. 


아스날의 부채를 보면 이적료 차원에서라던지 대부분 부채는 이제 스탠 크론케에게 진 빚이다. 22/23 시즌 구단주에게 아스날은 41M의 자금을 더 빌리면서 KSE에 진 총 부채가 259M 파운드가 되었다. 이는 큰 돈이지만, 과거 아스날은 더 큰 돈을 부채로 지출했었다. 긍정적인건 현재 부채는 구단주 기업인 KSE에 지고 있고 다른 외부 채권자보다 훨씬 호의적인 금리를 받는다는 것이다. 


아스날의 다른 프로젝트로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근처에 부동산 사업을 벌이는 게 있다. 학생 수용 시설 건설 허가를 받았는데, 본래 2011년 25층 건물로 짓고자 하였으나 구의회의 거부로 13년이 흐른 지금에는 284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12층 건물로 타협이 이루어졌다. 슈퍼 리그에 대해서는 아스날은 거부 성명을 발표하고, 이로 인한 계약 위반 등 새로운 비용이 발생한다면 전액 KSE에서 부담하겠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추천2

댓글목록

펜과종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담시즌 재무구조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네요
챔스를 나가기도 한 시즌인데 또 이적료로 거액을 쓴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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