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 첫번째 VAR + 이런저런 말들 > 게시판

얼마전 첼시 토트넘서 로메로가 머리잡은건 var로 보고도 그냥 넘어갔던게 생각납니다.

var의 적용 범위를 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파울 맞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이게 일관성 있게 다른 경기에도 적용되는가의 문제죠.

윗 댓글처럼 머리끄댕이 잡고도 넘어가면 답이 안 나와요

티어니주심 성향상 왠만한 컨택은 관대하게 넘어가는 편이고, 어제 그 상황에서 골이 나오지 않았다면 아마 돌려보지도 않았을거라는 게 문제입니다. 골이 들어갔으니 돌려본다? 이상하죠. 어드밴티지를 준 것도 아니고 주심이 근거리에서 제대로 본 이후 내린 판정이 노 파울인데 그걸 왜 VAR이 관여하나요? 카드 나올 상황도 아닌데..

리메이슨은 바로 토요일 리즈 경기에서도 이상한 VAR 판정으로 논란이 된 인간인데 바로 다음날 이 중요한 경기에 또 배정이돼서 뻘짓을 하네요...

폴 티어니가 원래 상태가 안 좋은 심판인 것을 떠나 만약 PK 장면도 주심이 선언하지 않아도 VAR로 돌려보고 이의를 제기하죠.

말하고 싶은 것은 판정의 일관성인데 이런 것은 불면서 로메로의 쿠쿠렐라 머리끄댕이를 퇴장(당시 VAR 딘) 주지 않고 결국 실점까지 허용하게 만드는 모습을 봤을 때 심판 판정 일관성이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PK는 다르죠ㅠㅠ 프리미어리그 가이드에 따르면 VAR이 경기에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골, 페널티, 직빵 레드, 선수를 잘못 본 경우 등에 한해 "clear and obvious errors" or "serious missed incidents" 의 경우 주심의 판정을 VAR이 번복할 수 있다.

여기서 '모든' PK는 일단 VAR에 의해 체크 대상입니다. 따라서 돌려보는게 당연하고요.

근데 어제와 같은 필드플레이 상황에선'clear and obvious' 즉 누가봐도 파울인 거친 플레이 등에 대해서만 VAR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누가 보기엔 파울이고 누가보기엔 아닌것 같은 'marginal'의 영역에 대해선 VAR이 개입하는 게 원래 의도에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안했다가는 모든 파울에 대해 선수와 감독이 이의를 제기할 것이기 때문에 주심의 판정에 대한 최소한의 선을 그어둔 것이고요. 어제 MOTD 패널들도 똑같은 이유로 애매하다고 이야기를 했고, 시어러가 말도안된다고 한 것도 바로 저 이유 때문이죠... 그 상황은 'clear and obvious'가 아닌데 그 결과로 골이 나왔기 때문에 번복한 것이라...

골장면에서 볼 터치도 못하고 밀어버리기만 했던 모습을 주심이 파울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VAR이 개입 안한다는게 이해가 가지는 않네요. 워낙 실력없는 심판들이 많아서 이걸 VAR이 정정할 부분은 정정해햐한다고 보구요

하지만 이게 일관성있게 다음에도 이런 상황에서 VAR이 잡아줄 수 있냐는 부분에서 의문을 갖는다는거죠

느리게 보면 이게 다 파울처럼 보이는 var

이 제도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찬성을 넘어 지지하나

당초 취지와 조금씩 어긋나는 경우가 바로 어제 같은 판정이죠

예전 같으면 항의하다가 경고 받을 거리입니다
우리가 당한적 많은 장면을 거꾸로 했더니 골을 취소시키네요

아스날 다큐에서도 자카가 그랬죠 ㅋㅋ
느리게 보면 다 파울이다

에휴 VAR의 가장 큰 문제는 지들 보고싶은대로 시나리오마냥 특정 팀이 유리하면 보고 불리하면 안보고가 너무 심한거라 생각하네요.

당장 지난경기 AV전 pk시비나 램스데일 허깅이나 뭐 본게 없는데 이번엔 지가 보고 넘어간걸 골들어갔다고 다시 보고 앉아있으니 이딴식으로 볼거면 그냥 단체로 var실 들어가서 파울 일때마다 사인보내 파울주던가
혼전 상황도 아니었고 허허 벌판에서 일어난 볼 경합도 똑바로 못볼거 그라운드에서 왜 뛰어 댕깁니까 힘들게?

VAR이 도입되어도 결국엔 사람이 보고 판단하는 거니..
이 영역에도 주관성이 반영되는 게 아이러니인 것 같아요.
어떤 날에는 그냥 넘어갈 수도 있다는 게 문제...

프리미어리그가 언제부터 이랬는지...

물론 파울로 볼 수 있으니 인정하지만 귀에 걸면 귀걸이 수준이라 좀 아쉽네요

선제골이 들어갔다면 경기 양상이 확 달라졌을겁니다.

심판들이 의도적으로 엿먹으라고 그러는건지..
아님 무능한건지 모르겠네요 ㅎㅎ

판정이 이렇게 오락가락 해서야...

맥토미니가 밀고 치고 하는거 다 불었어야죠.. 아오..
바란은 거칠은 느낌이었지만 맥토미니는 드럽게 한다는 느낌이더라구요.

맨유가 맨유한 경기였네요.
우리 가마신 골 들어가자마자 죄다 심판한테 뛰어가서 쪼아대는 꼴이
딱 진짜 재수없는 맨유 DNA 그대로 보여주더라구요.
(죄송한데 욕 좀 할께요.....) 더러운 ㅅㄲ들 진짜 .....

저 상황 자체만 잘라놓고 보면 파울 불었다고 막 억울하다거나 하진 않은데
문제는 저런 판정이 일관되게 유지되었는가 생각해 보면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맥토미니였나 사카 패데기 친 장면은
그냥 넘어가면서 저건 또 가리늦게 파울불어버리고;;;;

늘그랬지만 그냥 뻥국 OT프리미엄 붙여 먹은거라 생각합니다.

뭐 OT 맨유 프리미엄 혜택은 퍼거슨때부터 대대로 이어온 전통이니까요.

갠적으로는 램스데일이 슈퍼세이브 좀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먹힐거 다 먹히는거 같아서... 레노 나갔다고 폼이 너무 나락간거 아닌가..

어제 그 첫골 인정되었으면 이겼을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쉽지만 뭐 어쩌겠어요;
앞으로 우리도 이득을 좀 보겠거니..생각해야죠ㅠㅠ

저도 결과적으로 저 판정개입이 너무 경기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봐요. 아니 못 본 것도 아니고, 기준이 없는 것도 아니고 심판이 넘긴걸 VAR이 걸고 넘어지다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