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왼발 센터백이 중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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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콧털의추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9-22 12:50 조회 23,422회 댓글 29건본문
개인적으로 왼발 센터백이 중요한지 의문이네요 빌드업 과정에서 왼쪽의 센터백이 오른발을 쓰게되면 패스미스 확률이 올라간다거나 수치적으로 증명이 된건가요??
시대의 흐름이(전술의 발전) 참 무섭습니다 언제부턴가 빅클럽 모두 왼발 센터백을 우선시 하는게 느껴지네요
우리팀 역시 마갈량 - 살리바를 위시로 왼발 센터백을 중용하고있습니다만,, 갠적으로 마갈량 얼타는 모습이라던가 온더볼(센터백의 중요 능력치는 아니지만)이 좋지 않아 불안하거든요
화이트 중앙 기용일 때도 항상 마갈량은 화이트보다 불안했던 기억입니다(제가 본 경기 위주입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
진첸코 - 살리바 - 화이트 - 토미야스
라인업을 보고싶네요 화이트의 빌드업능력을 살리면서 오른쪽 공격력을 보안하기 위해서,,,,,(샤카 & 토미야스 가 샤카 & 화이트 보다 공격전개가 수월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목록
잭챔램젠깁님의 댓글
잭챔램젠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센터백의 주발은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왼쪽센터백에 오른발이 있다고 생각하면 왼쪽으로 짧게 전개해 나갈때도 위험하고
왼쪽으로 중장거리 패스를 보낼때도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주발에 따른 시야 확보, 몸의 위치와 전진 방향으로 보았을때 그리고 수비 대처 시 오른발 공격수를 막기에도 적합하죠
그래서 요즘 상대방도 역발 윙어를 많이 쓰구요
콧털의추억님의 댓글의 댓글
콧털의추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부분의 빅클럽 센터백 라인을 면면히 살펴보면 모두 왼발 센터백을 기용하더라구요,, 역발 윙어에 따른 선수 선발 명단 변화도 좋을 것 같은데
현실은 게임과 달라 이 또한 조심스러울 따름이네요 ㅎ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Hulkoppa님의 댓글
Hulkopp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안감을 주는 마갈량이스 때문에 왼발 센터백 자체에 의문을 가지는건 너무 논리비약인거 같네요.
마갈량이스는 지난 시즌도 종종 실수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좋은 점들 때문에 선발 기용되고 있죠. 아직 24살 어린 나이이고 리그 6승 1패로 아주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는 주전 수비진의 일원이니 아르테타를 믿고 더 지켜보는게 좋은거 같네요.
토미야스가 가져오는 좋은 효과들이 있지만 스스로 부상에서 먼저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콧털의추억님의 댓글의 댓글
콧털의추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차차 나이를 새까맣게 잊고있었네요 ㅎㅎㅎ,, 아직도 성장할 여력이 엄청난 선수입니다 맞죠맞죠 댓글 감사합니다
보배님의 댓글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두번의 실수도 용납이 안되는 좀 가혹한 포지션이긴하죠.
미드필더나 공격수가 골찬스를 놓치거나 패스미스를 하는 숫자에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고요.
근데 가끔 불안한 모습이 나와서 그렇지 막상 없으면 티 엄청 날거에요.
마갈량이스 정도 나이에 이정도 퍼포먼스 해주는 선수 찾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왼쪽의 경우 진첸코나 티어니가 미드필더처럼 올라가는 일이 많다보니 마갈량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가 커버해야할 영역이 엄청 넓다는 것도 고려해야겠죠.
콧털의추억님의 댓글의 댓글
콧털의추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한 번의 실수가 임팩트가 가장 큰포지션이 아닐까 싶네요 보배님 말씀처럼 가혹한 포지션입니다 떄문에 저도 불안해 하는 것이구요 ㅎㅎ
댓글들을 찬찬히 읽어보니 차차 저도 납득이 됩니다
제 짧은 식견으로는 마갈량이 너무 불안해 보였는데 말씀처럼 커버범위를 생각하면 좋은 센터백임에는 분명한 사실이 군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jael님의 댓글
ja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디 애슬레틱이 쓴 과거 기사에 따르면 중앙에서 왼쪽으로 패스를 보낼 때의 차이라고 합니다.
센터백이 사이드백에게 공을 줄 때 왼발 인사이드로 강하게 밀어주는 전진패스는 사이드백이 앞으로 받으면서 전진이 가능한데 오른발로 건네주는 패스는 방향이 사이드라인을 향하기 때문에 투터치가 불가피하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왼발로 주는 건 전진패스, 오른발로 주는 건 횡패스가 되는 셈이죠. 이에 따라 사이드 방향전환과 전진에 속도감이 달라져 전체적인 빌드업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뻐그님의 댓글의 댓글
뻐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기사군요. 덕분에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theathletic.com/2049395/2020/09/08/explained-left-foot-centre-back-ake-laporte/
콧털의추억님의 댓글의 댓글
콧털의추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저도 수치적인 자료나 논리적인 근거가 있는가 생각만했는데 해당 기사를 찾아보니(번역기 돌려보니) 터치의 차이가 있군요 그 미세한 차이점으로 상대방에게 허점을 내줄 수 있겠군요
하 축구 참 어렵습니다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ㅎ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파블로님의 댓글의 댓글
파블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장 깔끔한 정리같네요. 사이드 라인을 따라 좌우를 넓게 쓰는 지금 전술에서 더더욱 중요해보입니다.
뚜똪님의 댓글
뚜똪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수비도 잘하고 공도 엄청 잘차는 선수라면 왼쪽에 세워도 상관없긴 하죠. 대표적으로 뤼디거,반다이크
콧털의추억님의 댓글의 댓글
콧털의추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리팀 외 선수는 잘 안보긴 하는데 해당 선수들이 왼쪽에 서는지는 몰랐네요! ㅎㅎㅎ댓글 감사합니다.
JoeyPark님의 댓글
Joey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리바가 말한 것 처럼 ... 우리 마갈량이가 머리와 얼굴(?) 때문에 나이가 들어 보여서 그런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수비수 이미지인데 가끔 나오는 실수들 때문에
더 불안해 보이는 이미지가 형성 된 것 같아요 ㅎㅎ
콧털의추억님의 댓글의 댓글
콧털의추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참 가혹한 포지션이에요 ㅎㅎㅎ 옛적에 센데로스, 주루 보다 지금 센터백 보면 격세지감입니다 참 ㅎㅎ
시한폭탄님의 댓글
시한폭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재 구성으로 잘 돌아가고 있다고 보긴 하는데요.
어차피 경기 많아지고 부상 늘어나면 자동 로테가 되지 않을까 봅니다.
콧털의추억님의 댓글의 댓글
콧털의추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스날은 건강한 놈이 주전이다! 라는 말을 깨부수는 한 해였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8degaard님의 댓글
8degaar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방 빌드업이 전무한 예전에는 센터백의 주발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즘엔 골킵부터 후방 빌드업을 썰어가는 추세인데 주발 센터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전방에서 의도적으로 역발로 쓰는 윙어들이 아닌 이상에야 왼쪽에선 왼발이 빌드업하기가 좋죠.
다른팀 경기들은 많이 안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우리팀 센터백들은 많은 빌드업과 상대적으로 넓은 범위를 커버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불안한 건 뭐 저도 마찬가지고
더 잘한다하는 다른팀 선수들도 가끔 실수하고 그러잖아요 ㅎㅎ
콧털의추억님의 댓글의 댓글
콧털의추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맞아요 말씀처럼 월드클래스 선수들도 실수하기 마련이죠 ㅎㅎㅎ 심지어 마갈량은 화끈하게 골도 넣어서 만회했으니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네요 저도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치달님의 댓글
치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래 몽상 님이 올려주신 압박 수치만 봐도… 우리 팀이 20팀 중 수비라인이 가장 높죠. 그만큼 커버할 거리도 많고 상대적으로 아래에 위치하는 RB 대비 LB들이 최전방까지 올라가있는 경우가 많아서… 마갈량 개인이 혼자 커버할 범위가 너무 넓긴한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집중력 조금 떨어지면 바로 뇌절수비가 나오긴 하죠. 기본적으로 발밑이 좋은 스타일도 아니라서 좁은 공간에서 압박 받을때 불안한 장면도 많구요. 괜찮은 왼발센터백이 하나 더 있어서 적절히 쉴 때 쉬어야 더 빛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콧털의추억님의 댓글의 댓글
콧털의추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라인이 너무나 높아서 다음 북런던 더비가 참 걱정스럽습니다 반드시 이겼으면 좋겠네요 토트넘 아래에 있는 꼴을 몇년 째 봐야하나요 ㅠㅠㅠ 젤 싫습니다 톳넘,,댓글 감사합니다 ㅎㅎㅎ
HARAO님의 댓글
HARA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대 공격수의 압박을 받으면서 왼쪽 풀백에게 패스를 건넬 때도
오른발 패스 시 상대 압박의 범위에 들어가기 쉽지만 왼발 패스는 보다 안전하게 패스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콧털의추억님의 댓글의 댓글
콧털의추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프로들은 다르지 않을까 생각했던 제 짧은 호기심에 시작한 생각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왼쪽엔 왼발 센터백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생각해보면 당연한건데 그죠 ㅎㅎ 댓글감사합니다.
MartinØdegaard8님의 댓글
MartinØdegaard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의문점을 던져주신 덕분에 좋은 내용 많이 읽었습니다
콧털의추억님의 댓글의 댓글
콧털의추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들 정말 성의껏 답변해주셔서 저도 너무 감사하고 잘 알아가네요 ㅎㅎ 댓글감사합니다.
로비피레스님의 댓글
로비피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수의 위치와 신체구조적???인 특성 같은걸 따졌을때 왼쪽센터백에 왼발 선수가 있는게 유리하고 효율적이라 그럴거예요
극단적인 비유를 하자면 야구에서 왼손잡이 포수가 없는것 그리고 내야수비수들이 1루수를 제외하면 대부분 오른손 잡이인 것과 비슷한 경우라고 봅니다. 해당 포지션에서의 타격이나 수비시에 스포츠규칙에 따른 절대적 유불리함이 존재하고 때문에 거기에 맞춰 손을 바꾸는 경우가 많은 야구처럼 축구에도 그런 개념이 적용이 되는 그런거라 봐야겠죠
young026님의 댓글의 댓글
young02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왼손잡이 내야수의 불리함은 명백하지만 왼손잡이 포수는 그렇게 확실한 불리점은 없습니다. 오른발 왼쪽 센터백의 약점도 왼손잡이 포수 정도겠죠.
Verdict님의 댓글
Verdic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센터백은 자기 방향쪽 사이드방향으로 내주는 패스가 많은데 왼쪽으로 내줄때는 오른발이 중앙쪽에 가깝죠
그리고 인사이드로 내줄때는 왼발로 주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죠 궤적을 그려보면 왼발잡이는 상대 압박에서 반대편, 오른발잡이는 상대 압박에 가까운 궤적으로 패스가 갑니다
김베륵님의 댓글
김베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댓글까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평소에 궁금했었는데 이해가 되네요
퓨어님의 댓글
퓨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덕분에 더 자세히 알아갑니다. 아마추어들끼리 할 때에도 오른발 잡이이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오른쪽으로 돌거나 볼을 돌리게 되고 그렇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