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되글림트전 포스트 매치 프레스 컨퍼런스 > 게시판

오늘 경기력에 점수를 준다면

모든 경기는 이기기 어렵고 오늘 우리는 선발진에 많은 변화를 줬으며 경기에 뛸 자격이 있는 선수들에게 경기시간을 줬습니다. 그래서 결과에 아주 행복합니다. 3골을 득점했고 클린 시트를 지켜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더 잘 할수 있는 부분은 많죠. 특히나 특정 시간대에 우리가 경기를 지배하는 방식 같은 것이요. 

하프타임이 지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세명이나 교체한 이유는

몇몇 선수는 경기를 많이 뛰지 않았고 그래서 그들이 피로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 중에 체력적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경기시간이 더 필요한 선수들도 있었어요. 결국엔 좋은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크누스텐에 대해서

어제도 말했습니다. 그의 지도 아래서 팀이 한 일들과 지금까지 그들의 경기력 및 결과를 보면 그에게 칭찬을 할 수 밖에 없다고요. 그들은 자신들의 방식대로 플레이하려는 노력을 통해 용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팀이었고 잘 조직돼 있었습니다. 좋은 팀이었습니다. 

아스날 선수들이 리그 선발을 위해서 어떤 행보를 해야하는지

다른 선수들이랑 같아요. 계속 더 잘하는 거죠. 아직도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나아져야 할 부분이 많고 우리는 선수들의 기준을 최대한 높이 유지해서 다음 레벨로 도달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 경기를 뛰지 않은 선수들과 다를 건 없어요. 

오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어떤 때는 너무 서두른 느낌이었습니다. 경합에서도 충분히 이기지 못했죠. 공을 탈취했을 때 공을 잘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경기는 전체적으로 많은 전환이 있는 오픈 게임이 됐습니다. 결과를 얻으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잘해야합니다. 우리는 10개에서 15개의 패스를 제대로 완수하지 못해서 파이널 써드에서 더 많은 소유권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파이널 써드에서는 굉장히 효율적이었고 위협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침착성이나 유닛끼리 서로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부족했습니다. 그들은 서로 발을 많이 맞추지 못했으니까요. 축구에서는 타이밍이 모든 것입니다. 

비에이라가 기뻐해야 할지

네. 퀄리티 보셨을 겁니다. 그가 박스 근처에 있을 때 정말 위협적입니다. 그는 아주 똑똑하고 용감한 선수에요. 수비적으로는 더 열심히 해야하고 이해도가 더 높아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소유권을 많이 가져가는 좋은 팀을 상대로 할 때는 조직력이 중요하니까요. 

제수스가 들어오자마자 보여준 활동량에 대해서

저는 그의 정신력을 사랑합니다. 그가 얼마나 많이 뛰든 언제 뛰든 어느 포지션에 뛰든 상관이 없어요. 그는 언제나 모든 것을 쏟아붓습니다. 경기장 위에서 압박하는 것 보셨죠? 이게 아스날을 다른 팀으로 만듭니다. 그의 에너지도 참 좋습니다. 당연하지만 오늘은 플레이도 정말 멋졌고 세번째 골을 만들어 했습니다. 

전체 팀이 가진 태도를 제수스가 보여준다고 생각하는지

네 특히 그가 그런 태도를 보여줄 때 말이죠. 그는 지난 5년간 우승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우승했습니다. 그럼 나머지 선수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를 따라가야죠. 왜냐하면 그는 언제나 올바른 위치에 있으니까요. 

지난 유로파 리그 홈경기는 패배로 끝났는데 홈에서 승리를 더 선호하는지

그건 아스날의 DNA에 있는 겁니다. 물론 유럽대항전을 할 때 다른 결과를 받아들기도 했죠. 하지만 조명 아래서 스타디움에 꽉찬 관중들의 응원을 받으며 뛰는 것은 훌륭한 일입니다. 이런 순간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정말 특별하니까요. 

빡빡한 일정에 대한 걱정은 없는지 또는 이런 일정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당연히 계획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고 싶을 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도 있고요. 하지만 이게 축구입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이 정말 많죠. 이런 변수들이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정할겁니다. 이 선수를 쓸지 저선수를 쓸지 같은 것들이요. 그 어떤 사람도 경험해 본 일이 없기 때문에 빈공간이 있는거나 마찬가지죠. 그래서 우리는 최대한 준비를 하려고하고 특히 어떻게 선수들을 보호할 지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합니다. 

은케티아의 경기력에 기뻤는지 

그가 득점을 했을때 기뻤어요. 감독으로서는 그게 최고의 순간입니다. 그의 활동량, 태도, 다른 선수들에 대한 지원도 굉장합니다. 하지만 그는 천부적인 능력이 있고 그걸 매번 보여줍니다. 

은케티아가 최고의 세컨드 스트라이커인지

제가 얘기할 수 있는 건 그가 팀에 있어서 정말로 행복하다는 겁니다. 그는 그 어떤 역할로도 아스날에서 뛸만한 퀄리티를 갖추고 있어요. 선발이든 마무리든 아니 뭐 어떻게 부르든 말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의 퀄리티와 태도를 사랑하기 떄문에 그가 우리 팀에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은케티아의 인상적인 득점기록에 대해서 그를 선발명단에서 제외하기가 더 힘들어질지

네 힘듭니다. 그리고 더 좋은 것은 그가 몇 골 더 득점할 수 있었단 거에요. 정말 잘 했지만 더 잘할 수 있는 거죠. 그게 그의 정신력이고 우리가 그를 발전시켜나가고 싶은 방향입니다. 지난 1,2년간 그의 발전을 봤다면 아직도 그가 더 발전할 여지가 많다는 걸 알겁니다. 

보되/글림트에 대해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그들이 얼마나 명확하고 용감하게 원하는 플레이스타일을 가져갔는지요. 그 어떤 적과 싸울 때도 보여주는 바로 그 스타일을 에미레이츠에 와서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이건 감독에게 공을 돌려야 할 겁니다. 왜냐하면 그가 이런 믿음을 팀에 심었으니까요. 아주 아주 좋은 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