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리스 넬슨 - 빅 인터뷰 : 임대, 성장, 그리고 멘토가 되는 것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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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11-01 11:30 조회 4,792회 댓글 12건본문
리스 넬슨 : 임대, 성장, 그리고 멘토가 되는 것에 관하여
리스 넬슨이 2017년, 아스널이 승리한 첼시와의 커뮤니티쉴드에서 데뷔한지 5년이 넘었다.
그 이후 리스는 독일, 네덜란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아스널 소속으로도 50경기를 뛰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이 경험들이 넬슨을 성장시켰고 그가 앞으로 가질 기회들을 잘 알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전 17살 때 데뷔했고 이제 22살이죠. 그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고 느껴요. 어릴 때 전 건방진 녀석이었고, 시끄럽고 제 일만 신경썼어요. 아마도 그런 게 제게 약간 문제였겠죠."
"전 시간도 잘 못지켰고 해야할 일들도 잘 못 했어요. 그냥 하고 싶은 것만 했죠. 17살에 데뷔했고, 15~16살 때부터 1군과 훈련하면서 세상 모든 시간이 제게 있는 줄 알았죠. 그때의 저에게 한가지 조언을 할 수 있다면, 시간은 그냥 그렇게 흐른다는 걸 말해주고싶어요."
"어떤 기회를 얻는다면, 기초적인 거긴 한데, 최선을 다하고 최대한 이해해야해요. 커리어가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는지 알수가 없거든요."
순진한 유망주에서, 이제 리스는 팀 내 그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선수들에게 그가 배운 것들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그 중 하나는 15살의 에단 은와네리이다. 리스와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 어린 헤일엔드 유망주는 1군과의 훈련만 한게 아니라 9월에 데뷔전도 가졌다. 우리 역사 상 가장 어린 선수로서 말이다. 리스는 이 어린 재능에게 조언을 해줄 기회가 있었을까?
"네, 조금 얘기를 해줬죠. 1군에 처음 합류해서, 코치들이 드릴을 설명할 때 어떤 느낌인지 전 알아요. 나이많은 선수들은 코치들이 뭘 원하는 지 알아요. 계속 요구받은 것들이니까요. 어린 선수들은 새로 들은 모든것들을 이해하기 벅찰수 있어요."
"분명히 다 듣긴하는데, 코치들은 한번만 말하고 저희는 그걸 바로 알아들어야 하죠. 전 여기 오래 있었으니 알아듣지만, 사실 저도 임대 기간 동안 많은 것들이 바뀌어서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해요. 에단이 제 그룹에 있을 때마다, 항상 코치들이 뭘 원하는지 설명해줘요."
"이런 것들이, 처음에 합류하면 어려운 것들이죠. 그 외엔, 지금 하고 있는 걸 계속 해 나가고, 그 시간들을 즐기라고 말해줘요. 그가 잘 됐으면 좋겠거든요."
이 시점에서, 아침훈련을 마친 에단이 교복을 입고 지나갔다. 리스는 웃었다. "진짜 미친거죠. 얜 아직 학교에다니고 있어요. 저도 비슷한 상황에 있어봤으니, 제가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처음 1군과 훈련할때, 감독님이나, 커리어 막바지에 있던 선수들과 한그룹에 있었어요. 메르테사커나, 로시츠키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요. 그들은 항상 제게 조언을 해줬죠. 다비드 루이즈도 제가 어릴때 정말 많이 도와줬고, 라카제트도 그랬어요. 정말 고마웠죠."
리스는 지금도 주변 선수들에게 영감을 얻고 배우고 있다. 특히 같은 헤일엔드 졸업생에게.
"제가 지금 지켜보면서 '와, 진짜 잘한다'라고 생각하는건 부카요 사카에요. 왜냐면 진짜 어린데, 경험하는 모든 걸 흡수하죠. 보면 정말 대단해요. 헤일엔드를 거쳐 여기까지 오면서 모든걸 완벽하게 해냈죠."
"사람들이 그가 얼마나 어린지, 어떤 것들을 이뤄내고 있는지를 간과하는 것 같아요. 제게 부카요는 영감을 줘요. 왜냐면 모든 어린 선수들이 그와 같이 되길 바라거든요."
하지만 피치 밖에서 영감을 찾는다면, 그는 멀리 볼 필요가 없다. "제게 가장 큰 영감을 주는 건 제 어머니죠. 절 키우면서, 당신 자식들을 돌보면서 정말 열심히셨죠. 투잡을 하면서까지 저흴 돌보셨어요. 저희는 그냥 평범하고 쉬운 삶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면 어머니껜 정말 힘든 날들이었죠."
"그냥 모든 게 좋았어요. 사랑과 존중 같은, 좋은 사람으로 살기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을 보여주셨죠. 저를 지금의 저로 키워주셨고, 여전히 제게 영감을 주시죠."
그는 어릴때 배운 그런 가치들이 지금의 자신을 형성했다고 말한다. 특히 나이를 먹으면서, 그가 2008년, 8살의 나이로 헤일엔드에 합류하면서 그의 어머니가 치룬 모든 희생을 돌이켜보면서.
"제가 헤일엔드에서 뛰기 시작했을 때, 저희 어머니는 제가 꼭 모든 훈련에 참여하도록 해줬어요. 기름값 비싸잖아요. 일을 두개나 하면서, 제 누나가 저를 데려다 줄 수 있도록 해줬죠. 저흰 가난했었기 때문에, 일주일 세번, 한시간씩 갔다가 한시간씩 돌아오는건, 엄청난 희생이었어요. 시간이며, 돈이며 말이에요. 그래서 지금은 기회가 있을때마다, 어머니를 최대한 행복하게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우린 지금도 엄청 가까워요. 5집 밖에 안떨어져 살죠. 최근에 몇번 임대를 다녀오면서 가족을 자주 못봐서 힘들었죠. 하지만 이제 돌아왔으니, 매일 보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가족이 다같이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해요."
"작년에 네덜란드 있으면서는 코로나도 있었어서 원하는 만큼은 못 봤었지만, 그래도 제 형과 누나는 자주 봤고 제 여자친구도 함께 할 때가 많았죠. 주변에 절 도와주고 지지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있었어요."
하지만 임대 생활은, 집이 주는 편안함과 가족에서 벗어난 생활에 적응하는 걸 배우는 과정이기도 하다. 리스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의 1년을 겪으면서, 경험이 많이 쌓였다고 한다.
리스는 그의 팀이 유로파컨퍼런스 결승에 오르는데 기여했는데, 사실 피치 밖에서 배운 것들도 똑같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전에도 해보긴 했죠. 호펜하임에서의 임대 생활도 겪었지만, 이번엔 좀 달랐어요. 코로나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죠."
"많은 것들을 스스로 해보고 현지 문화도 많이 배웠어요. 그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도 보고 아주 좋았죠. 전 이제 22살이고,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두어 번 임대 생활도 해보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웠어요."
"사람들을 대하는 법, 독일인들이 얼마나 시간 관리에 근면한지 같은 것들이요. 네덜란드 사람들도 비슷했죠. 그들의 규율, 그들이 어떻게 보이는지, 어떤 방식으로 서로를 존중하는지 같은 것들을 보면서 모든 사람들에게서 조금씩 배워서 지금의 저를 형성하려고 노력했어요."
"전 꽤 거친 동네에서 자랐고 존중심이 넘치는 환경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새로운 환경, 새로운 문화에서 배우는 건 제게 아주 좋았어요."
피치 안에서도 아주 의미있는 여정이었다. 리스는 32경기에 나섰고, 4골을 득점했는데, 그럼에도 리스에게 가장 좋았던 것은 '없어봐야 소중한 걸 안다'는 오랜 속담같이, 결핍이었다.
"페예노르트는 엄청난 클럽이에요. 믿을 수 없는 클럽이고 팬베이스도 최고죠. 아약스와의 홈경기는 미쳤어요. 거기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죠. 그런데,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는데 임대 생활을 마치고 아스널의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 제 가슴속에 있는 아스널에 대한 사랑을 느꼈어요.'
"항상 제 안에 있었어요. 이 클럽에 오래 있었던 사람들은 이 클럽을 사랑하게 돼요. 그리고 이 감정은 사라지지 않죠. 모르겠어요. 이게 제가 보안요원이나 청소하는 분들부터 에두까지 모든 사람들을 알아서일수도 있는데, 그냥 항상 여기가 집 같아요."
"떨어져있을 땐, 얼마나 그리운지 잘 몰라요. 하지만 돌아와서는, '아, 여기가 집이구나' 라고 느끼게 되죠."
이제 그는 거너로써의 커리어를 재시작하는데 집중하고있다.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서 그는 1군 50경기를 마크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선발은 2년도 더 지난 이야기이다(이 경기에서 그는 리버풀 상대로 골을 넣었다). 그는 이제 더 많은 경기시간을 갈망하며, 그가 지난 몇 년간 배운 모든 것을 훈련에 쏟아내고 있다.
"제 생각엔 이제 모든 사람들이 제가 뭘 할수 있는지 알아요. 하지만 경기장에 나가 다시 뛰고 싶은 마음이 크긴 하죠. 아스널에서 50번을 출전했지만 지속적이진 않았고, 5년에 걸쳐 이뤄진 거에요. 이건 제가 이루고 싶은게 아니에요."
"전 17세에 데뷔했고 당연히 바로 모든 경기를 뛸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죠. 하지만 이제 정말 한주 한주 경기를 뛰는 리듬을 찾고 싶어요. 그게 제가 꿈꾸는 거고, 제가 현재 목표로 삼고 있는거에요. 그리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제 능력도 발휘할 수 있을 거에요. 부상 없이, 제 할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시 한번, 그의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이 시기에 그는 그의 어머니의 가르침과 응원에 의지한다.
"제 어머니가 제게 보여주신 삶은, 어려움 없이는 성장도 없다는 거에요. 어떤 상황이든, 어머니는 괜찮아보이게 만드셨어요. 제가 팀에 못 들때나, 벤치에 있을 때, 제가 얼마나 먼 길을 왔는 지 생각하고, 제게 주어지는 어떤 기회든 살려내야죠."
"좌절을 겪을 때를 돌이켜보면, 전 항상 더 어려울 수도 있었다는 점을 상기하려고 해요. 전 모든 어려움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고, 제가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하는 법을 배웠어요. 그리고 제가 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 해내야하죠."
"경기는 앞으로도 엄청나게 많고, 제가 불려진다면 전 준비되어 있을거에요. 전 유럽대회를 뛰는게 익숙하고 오래해왔으니, 유로파에서의 기회에도 준비되머 있을거에요."
그리고 리스는, 그가 아스널에서 다시 고점을 찍을 수 있을 모티베이션과 영감의 원천을 다시 한번 가족에게로 돌렸다.
"요즘은, 조카들이 제가 뭘 이룩하고 뭘 성취하는 지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제 누나가 조카들을 경기에 데려왔을 때 말이에요. 아이들은 11살, 12살 정도인데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이해할 나이죠. 전 이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 친구들에게 앞으로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제가 경기를 뛰는 걸 보여주고, 걔들의 가슴 속에 뭔가 의미 있는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요. 저의 어머니가 제게 남겨준 영감처럼, 제 다음 세대에게 저도 전달하고 싶어요. 그게 제 모티베이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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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lowFlow님의 댓글
SlowFlo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성어린 번역 감사 드립니다(__)
내적 성숙을 많이 이루어 낸 것으로 보이는데 축구적으로도 잘 됐으면 좋겠네요.
치달님의 댓글의 댓글
치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정쩡한 어린애로만 생각했는데 고난을 겪으면서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어릴 때 기대치는 참 높았는데 말이죠
jael님의 댓글
ja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얘는 진짜 공격 포인트가 너무 안 나와서 정체한 느낌이었어요. 주목 받기로는 은케티아 사카보다 먼저였는데..
치달님의 댓글의 댓글
치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맞네요 공포를 쌓는걸 본적이 별로 기억이 없어요. 나중엔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던 것 같구요 ㅎㅎ
존잘존못님의 댓글
존잘존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노팅엄전을 보면서 생각난 선수가 월콧이었습니다. 아스날 말년 월콧이요.
넬슨은 페예시절 하이라이트와 이번 경기를 보면 공미와 연계를 통해 박스안까지 들어가 해결을 보려고 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고 반면 박스밖에서의 1대1은 여전히 떨어졌습니다. 반대발도 못쓰는게 스피드 떨어진 월콧과 많이 닮았다 봤습니다.
이 얘기를 왜 하냐면 현재 제주스, 마르티넬리, 사카는 기본적으로 1대1 스킬을 갖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이 아이솔레이션을 통해 결정적 기회가 자주 만들어졌다는 것도 알 수 있고요. 근데 넬슨은 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전자리까지 갈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박스안에서 마무리 만큼은 누구 못지않다라는 것을 보여줬으니 잘 다듬어지면 다른 옵션이 생기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치달님의 댓글의 댓글
치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현재 우리 팀 최대 장점 중 하나가 최전방 3인이 아이솔레이션이 되고 어그로를 끌 수 있다는 건데 상대적으로 피니싱이 별로여서…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다른 옵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부재중님의 댓글
부재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침투 침착한 마무리가 인상깊었지요.
이 능력을 잘 살리면 지금 아스날에서는
주전은 아니더라도..중요한 한 자리를 차지할수도 있어보입니다.
치달님의 댓글의 댓글
치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원투만 잘 쳐주고 마무리만 어느정도 해주면 양윙 보조배터리 역할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헤일엔드 출신이 스쿼드플레이어로만 남아줘도 스쿼드 운용이나 어린선수들 동기부여에도 참 좋을텐데 말이죠.
Sunny님의 댓글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인터뷰 마지막이 작은 울림이 있네요. 좋은 선수가 되어 증명했으면 합니다.
치달님의 댓글의 댓글
치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물론 인터뷰 스킬도 배웠겠지만 어린 나이에 많이 성숙한 것 같아요. 이런거보면 참 어린 나이에 동년배 탑으로 꼽히고 최선두에서 활약하던 친구들이 1군의 벽에 막혀 더 작은 팀, 더 작은 리그로 향하면서 겪게 될 좌절감이 얼마나 클지 상상이 가네요. 지금 넬슨도 그 기로에 서있는 것 같은데 스텝업 했으면 좋겠네요.
Sunny님의 댓글의 댓글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거기서 좌절하지 않고 이겨내기가 말처럼 쉽지 않죠. 사카나 말티는 태도가 휼륭해 보이니 동년배지만 배울것도 많을꺼예요. 당당히 리빌딩 한자리를 차지했으면 하네요. 테타가 100% 전념하지 않는 고참들은 하나씩 내치고 노력하는 은케티아등을 중용했으니, 선수들에게 메세지를 확실히 준것 같습니다. 테타가 라커룸 분위기는 잘 잡은듯 합니다.
치달님의 댓글의 댓글
치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감독들과 다르게, 똑같이 유망주를 안쓰는 상황이어도 아르테타는 항상 자기에게 탓을 돌리죠. "내가 unfair했다면 은케티아에게 unfair했다. 잘하고 열심히 하는데 내가 기회를 못줬다." 이런식으로 선수 자존심도 세워주고 경기에 나갔을 때 당위성을 세워주는 스타일이라 선수들이 믿고 따르는 것 같아요.
반면 콘테나 무리뉴같은 올드스쿨 감독들은 그냥 "스펜스? 아 걔가 더 잘해야 출전하지 경기 아무나 나가나?" 이런식이라 요즘 젊은 선수들의 성향과 좀 안맞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