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피어스 모건이 제시한 호날두 영입은 웃기는 짓이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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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11-15 03:01 조회 1,840회 댓글 6건본문
피어스 모건은 원래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팬으로 잘 알려져 있고 이전에도 여러번 아스날이 호날두를 영입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그러네 호날두의 폭탄 인터뷰가 있기 바로 며칠 전 피어스 모건은 다시 한 번 그의 주장을 내세우면서 호날두가 아스날을 우승으로 이끌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트위터 유저가 모건은 호날두를 아스날로 영입하고 싶을 거라고 얘기하니 그는 말했다. "응 맞아. 호날두는 아스날이 필요한 존재야. 호날두와 제수스가 우리를 타이틀로 이끌거야"
하지만 사실 이 영입은 미켈 아르테타가 지난 몇년간 아스날의 감독을 하면서 했던 모든 긍정적인 요소들을 무위로 돌려버리는 짓이다. 아르테타 휘하의 아스날은 이미 프리미어 리그 정상에서 승점 5점차를 즐기고 있다. 아스날이 크리스마스에 정상에 올라 있는 것은 2007-2008 시즌 이후 처음이다. 최상위권 리그에서 평균 연령 23세 7개월이라는 어린 스쿼드를 가지고 이런 성과를 이뤄냈다.
23살의 주장 마틴 외데고르를 필두로 해 21살의 듀오 사카와 마르티넬리는 상대편 풀백의 악몽같은 존재가 됐다. 가브리엘 제수스 또한 웝톱으로서 같은 일을 하고 있다. 새로운 아스날은 드디어 합이 맞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아르테타는 2020년 말에 1950년대 이후 최악의 성적을 보이면서 많은 압박을 받았다. 이제서야 겨우 그는 지금까지 해왔던 엄청난 일의 성과를 보여주려고 하는 중이다. 만약 정말로 호날두같이 짜증을 언제 낼지 모르는 수류탄 같은 존재이며 공개적으로 이적을 바란다고 말하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아르테타 감독 커리어에서 가장 의문스러운 결정이 될 것이다.
5번의 발롱도르를 탄 호날두는 일이 자기 뜻대로 안 풀리면 권위에 대한 존중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감독 에릭 텐 하흐를 존중하지 않는다 말했다. "저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존중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저를 존중하지 않으니까요. 만약 당신이 저에 대한 존중이 없다면 저도 당신을 존중하지 않습니다."
모건은 정말로 이런 선수를 아르테타 감독 밑에 두고 싶어하고 있다. 아르테타는 주장인 바로 전년도의 FA컵 우승에 엄청난 기여을 했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도 행실 불량으로 쳐내는 데 전혀 문제가 없던 사람이다.
아르테타가 자신의 스쿼드를 어떻게 운영하는지는 온 세계가 아마존의 다큐멘터리 올 오어 나씽을 통해서 봤다. 호날두는 아스날이 원하는 나이대의 선수도 아니며 드레싱룸에 기여할 만한 태도를 가지고 있지도 않은 선수라는 것은 다큐를 본 모든 사람에게 너무나도 명확하다.
호날두의 영입은 아르테타가 지난 3년간 이루려고 노력했던 모든 것의 종말을 의미한다. 그것도 잠재력이 만개하기도 전에. 모건도 사실은 그 사실을 보고 있지만 호날두의 팬심에 의해서 그의 눈은 가려져 있을 지도 모른다. 아르테타의 눈을 확실히 미래를 바라보고 있지만 포르투갈 슈퍼스타는 그저 과거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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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과종이님의 댓글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더 썬의 기자가 본인의 의견을 칼럼으로 쓴 것입니다
부재중님의 댓글
부재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어스 모건 제대로 극딜하는군요ㅎㅎ
그러게 왜 그런 소릴 해가지고...얼토당토않게..
아스나르르님의 댓글
아스나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날두는 진짜 말년이 너무...
보배님의 댓글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노욕의 아이콘...
BerLdn님의 댓글
BerLd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나저나 이 나잇감못하는놈 인터뷰 영상에는 탑 코멘트 대부분이 응원댓글이던데 이게 바로 그 호동생들인가요..?
퓨어님의 댓글
퓨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기자양반 말이 맞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