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쇼 '패배할 만 했다' > 게시판

잉글랜드 후배 사카한테 행한 그 파울은 별로였다.

추가로, 오늘 아스날은 맨유 패널티 박스 안에서 총 63번의 터치를 기록했고 이건 이번 시즌 모든 리그 경기를 통틀어 상대 박스 안에서 기록한 최다 횟수라고 합니다.

슛팅 수도 25대 6… 체력 우위를 살려 후반에 완전 두들겨 팼네요

기대 득점 보면 맨유는 사실 0.4도 안되는거여서..

당연히 이겨야 하는 경기

두팀다 라인 극도로 끌어올려서 치고박는
정말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습니다.

우리가 미쳐날뛰었다면 맨유는 실수를 기다렸다 래쉬포드로
카운터 먹이는게 정말 예리한 느낌?

카세미루 빠진것도 확실히 무시못할 요소였던거 같고
마지막 재역전할때 기점이 된 선수가  트로사르였던것걸 보면

이번 시즌 확실히 우주의 기운이 모이고 있는게 분명합니다.

다이어도 그렇고 너는 사람이 됐구나

후반 폼만 놓고 보면 말그대로 진첸코의, 진첸코에 의한, 진첸코를 위한 경기였다고 봅니다. 팀 전체 플레이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켰어요. 슬램덩크를 보고 느끼는 리바운드맨의 중요성.....

사실 최근의 경기 양상들 생각해보면 맨유가 정말 잘 했어요
경기도 재밌었고..
이런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온게 이번 시즌 우리가 정말 잘하고 있다는 증거겠지요ㅎㅎ

첼시vs리버풀 경기보다 확실히 더 나은 수준의 경기였던거 같습니다. 카세미루가 빠졌고 주중 경기를 치뤘다는점 감안하면 텐하흐가 짧은 기간동안 팀을 잘 수습해놨네요. 아스날의 페널티 박스안에서 볼터치 횟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맨유의 위기 상황은 적었던 같은데 수비가 그만큼 견고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팀을 재건하면 다음 시즌 맨유는 더 강력한 경쟁자가 될거 같네요. 은케티아의 2득점, 짧은 시간이었지만 트로사르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던거 같고 진첸코는 그냥 축잘러네요.

맨유 상승세가 거품이 아니라는걸 잘 봤습니다
강하긴 강하더라구요
그래도 뭔가 이길거같았는데...
그래도 은케티아때문에 안될거같았는데...
은케티아가 와...

맨유가 확실히 요새 경기력이 좋다는 걸 느낄만큼 치열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우리의 승리로 끝났지만, 만약에 비기거나 졌다면 나중에 너무 아쉬울 것 같았을 그런 중요한 시점에서의 승리였죠. 무엇보다 이번시즌 팀 분위기 좋은데 지난번에도 얄밉게 졌는데 이번에야말로 복수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