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우승하려면 승점 몇점이 필요할까? > 게시판

아스날은 현재 승점 5점차로 1위를 지키고 있고 맨체스터 시티는 한 경기를 더치른 상태다. 미켈 아르테타는 아스날이 03/04 시즌 이후 처음으로 우승하기 위해서는 최소 90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아스날이 우승을 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살펴봤다. 여기에는 아스날이 앞으로 경기에서 어떻게 할지, 그 전 프리미어 리그 우승 팀들은 승점을 몇점 땄는지, 아르테타가 지휘한 아스날은 이전 시즌에 얼마나 잘 했는지가 포함된다.  

아스날은 앞으로 어떤 팀을 만나나? 

Everton (A) - Feb 4

Brentford (H) - Feb 11

Man City (H) - Feb 15

Aston Villa (A) - Feb 18

Leicester City (A) - Feb 25

Bournemouth (H) - Mar 4

Fulham (A) - Mar 11

Crystal Palace (H) - Mar 18

Leeds (H) - Apr 1

Liverpool (A) - Apr 8

West Ham (A) - Apr 15

Southampton (H) - Apr 22

Man City (A) - Apr 26

Chelsea (H) - Apr 29

Newcastle (A) - May 6

Brighton (H) - May 13

Nottingham Forest (A) - May 20

Wolves (H) - May 28

아스날은 이미 힘든 테스트를 여러차례 치른바 있다. 맨유, 첼시, 토튼햄을 원정에서 만났었다. 하지만 아직도 힘든 경기들은 남아있다. 아스날은 맨시티를 두번 상대해야한다. 홈에서 2월 15일에 그리고 4월 26일에 원정에서. 2월 15일 이후에는 아스톤빌라와 레스터시티를 각각 원정에서 만나게 된다. 

안필드도 기다리고 있다. FA컵을 치르고 난 다음 경기는 치열한 경기가 에상되는 구디슨 파크다. 뉴캐슬 원정경기는 5월 첫째주다. 런던 라이벌 풀햄과 웨스트햄 또한 원정경기에서 아스날의 파티를 망치려 들 것이다. 

가장 중요한 떄는 4월로 보인다. 리버풀 원정, 웨스트햄 원정, 맨시티 원정이 있다. 아마 가장 중요한 맞대결이 될 맨시티 원정경기 3일 후에 첼시가 아스날 홈구장으로 온다. 아스날이 4월만 잘 넘긴다면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다. 5월은 뉴캐슬만 제외하면 어렵지 않은 경기들이다. 브라이튼 홈,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 울브스 홈이 아스날의 마지막 세경기다. 

토튼햄과 맨유가 이미 아스날과 두경기를 치른 상황이기에 후반기를 긍정적으로 느낄 이유는 충분하다. 전반기 1패로 마친 아스날이 원정이든 홈이든 어떤 팀을 두려워 할 논리적 이유는 매우 적다. 

이전 우승팀들의 승점

승점 90점은 아스날이 우승을 하기에 충분한 승점이라고 이야기 되고 있고 이는 틀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번의 프리미어 리그 시즌 중 90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우승한 것은 11개의 팀밖에 없다. 다만 최근에는 90점은 우승을 하기에 충분한 승점이 아닌 꼭 필요한 승점이 됐다. 클롭이랑 리버풀한테 물어보면 잘 알거다. 

최근에 있던 예외적인 경우는 2020/2021 시즌으로 리버풀은 일찌감치 우승경쟁에서 탈락했고 맨시티가 2위 맨유와 12점차를 벌리면서 86점으로 우승에 성공했다. 2015/2016 레스터가 우승을 차지한 이후부터 생각하면 맨시티의 2020/2021 팀은 유일하게 90점을 넘기지 못하고 우승한 팀이다. 최근 다섯 시즌의 우승승점은 다음과 같다. 93, 86, 99, 98, 100. 

아스날이 몇포인트가 가져갈 수 있을까?

이론상으로 아스날은 107포인트까지 승점을 딸 수 있다. 이건 19경기를 전승하면 이야기다. 이렇게만 된다면 지금까지 가장 높은 승점을 기록한 지난 시즌 맨시티의 승점 100점 기록도 깰 것이다. 아스날이 승점 100점이 되려면 전반기만큼 승점을 쌓아야 한다. 그들의 전반기 승점은 16승 2무 1패다. 

당연히 후반기에 아스날이 어느정도 승점을 딸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다만 미켈 아르테타는 아직 계산기를 꺼내들때가 아니라고 말한다. 

"전 계산을 많이 하고 싶지 않습니다. 승점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는데 지난 4,5시즌 동안 일어난 일을 보면 거의 완벽한 기록이 필요합니다." 

과거 아르테타의 팀과 비교

지난 시즌 스펙타클하게 무너지면서 챔피언스 리그를 놓친 아스날을 이번 시즌 우승경쟁팀으로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시즌 전반기가 지난 지금 탑클럽 중에서도 가장 우승에 가까운 팀은 아스날이다. 

토튼햄에게 챔스 자리를 뺏기고 나서 아르테타에게 많은 부담이 가해졌지만 스탄 크랑키와 보드진은 그를 믿어줬고 그 믿음은 이제 보상을 받고 있다. 아스날이 프리미어 리그 최정상권으로 올라가기 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지난 몇시즌간 서서히 발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아르테타가 처음으로 풀시즌을 맡았던 2020/2021 시즌 그들은 승점 61점으로 8위에 앉아 있었다. 

지난 시즌 그들은 5위로 올라섰고 68점을 기록했다. 물론 토튼햄과 승점 2점차로 챔스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러한 발전은 많이 빛이 바라긴 했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벌써 승점 50점을 가져왔고 앞으로 19경기 중에서 7승만 거두면 아르테타의 감독으로서 최고의 시즌을 가지게 된다. 아스날이 우승을 하던 못하던 이번 시즌은 아스날의 라이징 시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