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플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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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3-04-17 16:40 조회 19,973회 댓글 27건본문
1.
선수들이 ‘퍼진 것’과 플랜 A 고집은 사실상 아무 관계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프로 선수라면 당연히 풀 시즌 소화를 할 체력이 요구되고, 그래서 프리시즌이 있는 거고..
심지어 주 1경기를 소화중인 아스날이니, 선수 관리를 안해줘서 애들이 못 뛴다… 는 건 합당하지 않은 비난이죠.
리버풀,웨햄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못 뛰는 것처럼 보이는 건 체력보다는 기세 싸움에서 밀린 것이고,
오늘 BBC 기사 제목처럼 선수들이 ‘self-doubt‘ 즉 심리적 요인이 아닐까 합니다.
뭐, 이걸 매니지먼트의 부족이라고 본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마존 다큐에서 봤듯 아르테타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이런 동기부여의 영역이라…
경기를 뛰는 건 결국 선수들이고, 지난 시즌의 아픔이건 체력이건 동기부여건 뭐건 간에, 결국 각자의 위치에서 개개인이 뛰어넘어야할 문제에요.
축구가 아무리 감독놀음이라지만 파티가 안일한 볼처리로 박스 바로 앞에서 공을 내어주고, 리버풀전 야신모드던 램즈데일은 갑자기 집중력 실종, 화룡점정으로 에이스는 피케이 실축을 하는데 오로지 감독만 비난 하는 건 좀 가혹한 것 같고요.
웨햄전 이후 아르테타가 예외적으로 선수들의 멘탈리티를 지적했네요.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봅니다
2.
아쉽지만, 강력한 플랜A에 대한 고집 자체가 아르테타의 아스날이 이번 시즌 현재까지 1위를 지키고 있는 이유고,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플랜 B,C를 궁리하는 데 시간과 리소스를 투입했다면 애초에 지금의 순위가 가능하지 않았을 거란 관점으로 봐야 합니다. 양날의 검이죠.. 어설프게 플랜 B,C 시도했다가 명장병 소리 듣는 게 펩이고, 아르테타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두 팀의 차이라면 맨시티는 마레즈가 나가면 들어오는 게 베실바고, 그릴리쉬고, 포든이라는 점…
그래서 플랜B에 대한 지적은 일정 부분 합당하면서도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교체 타이밍에 대한 지적은 저도 공감하고 아쉬운 부분이지만, 내가 티비로 보기엔 너무 당연한 게 사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을 거란 생각도 들고요..
즉흥적으로 대응까지 잘하면 결국 퍼거슨 같은 위대한 감독이 되겠죠. 그래도 아르테타는 매 시즌 조금씩은 발전하고 있다 생각은 해요…
3.
이번 시즌 아스날은 ’원래 아스날은 이렇지‘라는 고정관념을 모두 깨부쉈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실점을 허용하면 무자비하게 바로 갚아주고, 종료직전 버저비터로 경기를 뒤집고, 부상 선수들의 공백에도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예상외의 선전으로 기대가 커진 만큼 실망하는 건 당연하지만, 분명히 있었던 성장을 same old story라는 말로 통째로 부정하는 건 보면서 좀 마음이 아프네요.
팬이라면 무조건 긍정적인 말만 해야한다는 법은 없습니다만, 맨시티에겐 어차피 진다, 망했다라고 자조적이 되는 것도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르테타의 아스날은 분명 특별한 기억들을 선물해줬고, 마지막 몇몇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들이 우리가 지난 8개월간 느낀 희열과 짜릿한 순간 모두를 부정하게 두면 결국 잠 줄여가면서 축구 본 본인만 손해 아니겠습니까.
아스날은 아직 자력 우승이 가능합니다.타팀 팬들하고 있을 때면 모를까, 여기 팬사이트잖아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만큼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지만, 불가능한 꿈을 꾸고, 설레발도 치고, 비이성적으로 희망하는 사람도 좀 더 존중받는 분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게 19년째 배신만당한 꿈이라고 해도요. (물론 하이버리가 늘 이렇긴했죠 ㅎㅎㅎ)
댓글목록
EduardoSilva님의 댓글
EduardoSilv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우승을 할수 있는 기회, 그리고 이런 여러 우승 순간들을 놓친 것을 본 오래된 서포터들의 아쉬움들로 이런 분위기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보배남 말씀대로 저도 이번 시즌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결국 스쿼드. 특히 계속 챔스 및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맨시티 처럼 2군급 선수들도 빵빵한게 아니라. 퀄리티 차이가 있는점은 챔스도 나가기 힘들어했던 아스날로써는 당연한것 같아요
우선 2위, 그리고 정말 정말 원하는 옛날 두두처럼 무조건 골을 넣어줄수 있는 그런 선수, 그리고 몇명의 영입등으로 다음시즌에도 우승권에 도전을 한다면 그때부터 아스날 이야기는 다시 시작이 될것 같습니다
보배님의 댓글의 댓글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간 정말 많은 아스날 선수 중 가장 'what would have been?'를 생각하게 되는 선수가 윌셔 만큼이나 두두인 것 같아요.
듣도 보도 못한 피니싱을 보여줬죠. 특히 부상 복귀 이후 위건전이었던가요? 멀리서 날아온 크로스를 아웃프런트, 그것도 발날(?)로 툭 쳐서 넣은 피니싱은... 제가본 모든 아스날 골 중에서 역대급 천재성인 것 같습니다.
근데 07/08 시즌 하이라이트를 보면 이 선수가 피니싱만 잘 하는 인자기형 선수가 아니라 공 자체를 잘 차는 complete forward였다는 걸 알 수있고..
아마 이 선수가 건강했다면 반페르시 떠난게 하나도 안 아까웠을 것 같습니다. ㅠㅠ
(생각해보면 당시 공격수가 아데바요르-반통수-두두 였네요.. 리그 20골 이상 가능한 선수가 셋...ㅎㄷㄷ)
EduardoSilva님의 댓글의 댓글
EduardoSilv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두는 심성도 착해서.. 아마 써드로 있어도 불만 없이 그대로 있어줬을거 같아요
저는 정말 정말 인자기형 선수를 너무 사랑하는 입장에서 넘어지던 쓰러지던 골을 넣을수 있는 그런 선수 한명정도는 있었으면 좋겠어요
WEED님의 댓글
WE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찌 됐든 맨시전은 당연히 또 볼거고 기대할거고 응원할겁니다.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니까요. 좀 더 순수히 응원하고 즐기면서 볼까합니다 남은 경기들은.
8degaard님의 댓글
8degaar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게임이 잘 풀리지 않는 날엔 하이버리 들어오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입니다. 그러면서도 새로고침을 하는 중독성이란(....)
응원하는 방식과 생각은 모두 다르지만 결국엔 아스날 잘되길 바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끝까지 지켜보고 긍정적으로 볼렵니다.
말씀하신대로 아직 자력 우승이 가능하니까요
프린켑스님의 댓글
프린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공격이 안풀릴때 넣어줄 카드가 아쉽더라고요. 우승 가능성이 이제 선두는 아니지만, 아직 이티하드에서 96분에 리스 넬슨의 골로 이기는 시나리오를 포기는 안하고있습니다. 너무 보고싶은 장면이네요.
보배님의 댓글의 댓글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구에로오오오!! 를 넬슨 버젼으로 에티하드에서 하나 찍어준다면... 그간 당한 11연패는 기억도 안나겠네요ㅋㅋㅋㅋ
훈훈님의 댓글
훈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남은 경기 전승, 맨시티전 승리 안될 거 없죠. 브라이튼, 뉴캐슬, 맨시티 모두 우리보다 순위 낮은 팀들입니다. 벌써부터 굳이 비관적인 생각에 빠질 필요는 없습니다.
아르헨티나로님의 댓글
아르헨티나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웨스트햄전 보면서 이해할 수 없었던건 2골 넣고 나서 너무 소극적인 운영이었습니다. 2번째골 장면까지 빠르게 탈압박하고 상대진영으로 넘어가더니 왜 그랬을까요? 분위기 넘어가고 안일한 플레이가 왜 나왔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요 골득실도 뒤지는데
보배님의 댓글의 댓글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저도 이 부분은 동감합니다만.. 이걸 통해 아르테타도 배웠길 바래봅니다
SlowFlow님의 댓글
SlowFlo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플랜A의 핵심인 진첸코가 갑작스레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대신 나온 티어니가 인버티드 롤에 여전히 적응 못하며 패스미스 남발, 덩달아 옆에 있던 파티도 정신을 못 차리는 와중에
뒤에서 커버해주는 선수가 살리바가 아닌 홀딩이었다는 점이 무시못할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전방에서 트로사르 선발기용 같은 경우는,
마르티넬리는 지금 경기력과는 별개로 그냥 나오면 골이든 어시든 합니다.
제주스는 원래 스트라이커 1순위에 부상복귀 후 컨디션도 괜찮고 연속골 넣으면서 감각이 점점 올라오고 있었고,
사카는 폼을 떠나 중요한 순간에 한방을 가장 기대할 수 있는 선수고요. (실축이후 멘탈이 나간거 같던데 어제는 교체를 했었어야 하지않나는 생각은 듭니다.)
개인적으로 리버풀전에 트로사르가 선발로 나왔으면 했는데 안 나왔어도 납득은 되더라고요. 말티는 어쨌든 두 골에 관여를 했으니 결과적으로도 납득할만 했고요.
아쉬운 점은 어제같은 상황에서 ESR은 투입고려조차 되지 않을 정도의 상태이고, 비에이라는 아스날의 베실바가 아니었고, 은케티아는 투입타이밍조차 너무 늦었다는 점..
하지만 저는 이번 시즌 아니면 우승 힘들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현재 스쿼드 상황 고려하면 주전급 선수 중 이탈할 선수는 없어 보이고, 기량이 꺾일만한 선수들은 이미 대체자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최근 영입실적도 아주 좋은 편이고요.
따라서 다음 시즌 전력은 분명 업그레이드될것이고 클롭이 맨시티의 막강함에 1점차로 놓친 우승을 바로 다음 시즌에 해낸것 처럼, 이번 시즌 우승을 놓치더라도 이 경험을 밑거름삼아 더욱 강력한 타이틀 컨텐더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배님의 댓글의 댓글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저도 아스날은 내년에도 우승 컨덴더라고 생각합니다.
선수 영입에 있어 이제 (어느정도는) 자금력으로도 비빌 수 있고..
물론 올시즌 첼시, 리버풀이 정신을 못차리고 있고, 텐하흐의 맨유는 분명 더 강해질 거고, 뉴캐슬도 돈 쓰면서 전력업 하겠죠.
하지만 아스날의 경우는 핵심 자원들이 몇년째 유지되면서 비교적 어린 나이부터 호흡을 맞춰 왔다는 게 큰 강점이고, 영입에만 관심이 쏠리다보니 이게 자주 간과되는 것 같아요~
영입만이 답이 아니란 건 올시즌 첼시가 너무 잘 보여주고 있고, 시즌 초 하이버리에서도 비수마 페리시치등 영입한 토트넘이 아스날보다 나은 것 같다는 (...) 의견이 있었단 걸 기억해야겠습니다.
오거닉하게 성장시킨 원팀의 강력함은, 일정 시간의 경과가 필요하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라 확실한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죠.
Legality님의 댓글
Legalit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1번과 관련해서 지금 아스날에서 축구외적으로 통제가 안되는 상황이 하나이상 발생한게 아닐까란 생각을 합니다.
예전부터 아스날 선수들이 기죽고 들어가는 경기는 많았고 유치원이란 소리도 들었지만 이번시즌은 달랐거든요.
그런데 딱 한달전부터 이상하리만치 선수들의 상태가 단체로 메롱입니다. 유로파도 그렇고 웨햄전도 그렇고 1위팀이란게 믿기지 않을정도의 동기부여와 에너지 레벨이네요.
지금 라커룸이 무슨 상황인지 어떤 사건이 발생했는지 모르겠고 추측도 하기 싫은데 만약 무슨 사건이 발생된거면 20년만의 우승 적기에 잘 좀 추스리고 반등해주길 바랄뿐이네요.
보배님의 댓글의 댓글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라커룸 이슈라기보단, 지난 시즌의 트라우마가 아직 극복이 안된 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갓벵거님의 댓글
갓벵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플랜 b까지는 안바라고, 너무 자기가 생각하는 주전 11에만 편애하는 경향이 있어보여서 그게 좀 불만. 그날 폼이 안좋으면 주전선수라고 교체로 변화를 줘야할텐데 그게 너무 안되는거 같은..
체력은 솔직히 몇주 연속으로 주에 2경기씩 뛰는거 아니면, 멘탈차이로 메꿀수 있는 차이라고 생각하고요.
부재중님의 댓글
부재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렇지만..
서포팅의 끝에서 지치고 지치고 또 지친 분들이
이번 만큼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가
리버풀 웨햄 2연전에 또 터지고 말았다는 생각입니다ㅎㅎ
저는 어쨌든 마음을 좀 다잡고,
이번 시즌 정말 정말 기대 이상으로 잘해준 선수들을 끝까지 응원하렵니다
담 시즌에는 더 발전하길 바라면서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선수들한테 직접 이 말을 해주고 싶네요
보배님의 댓글의 댓글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승 못해도 좋으니, 끝까지 아스날 축구로 불태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ㅜㅜ
둘리님의 댓글
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진 않았지만, 사실상 진거라 다름 없는 경기라 어제 오늘 하루종일 우울하고 기분도 안좋고....
당분간 축구 커뮤니티는 보지도 말고 축구에 대한 관심을 좀 줄여야지 하면서도 저절로 손이 가네요.
시즌 초를 생각해보면 시즌이 시작하기 전 우리팀이 이 정도로 잘할 거란 기대도 안했기에 이 정도의 성적은 매우 훌륭하고 칭찬 받아 마땅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란 게 참 간사하기 그지 없네요.
스스로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감추고 억누르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됐나 봅니다. 이 정도로 실망하고 아쉬운 맘이 큰 것 보면...
아르테타나 선수들에게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쫓기고 있는 압박감을 이겨낸다는게 참 말이 쉽지... ㅎㅎㅎ
맨시티가 있는 한 앞으로도 몇년 ~ 몇십년은 계속 우승은 많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5-16 시즌 같은 시기가 온다면 절호의 기회겠지만요.
로차르트님의 댓글
로차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한 비난이 섞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스날이 우승후보였던 시즌이 있었나요?
우승하면 너무너무 좋지만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이렇게 된게 첫 시즌인데 플랜 B까지 갖춰라? 흠.. A의 완성도가 지금처럼 될 수 있었을런지..
JoeyPark님의 댓글
Joey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추천 기능이 있다면 만번이라도 누르고 싶은 글이네요!
고양이버스님의 댓글의 댓글
고양이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본 글 우측 하단에 추천기능 있습니다^^
고양이버스님의 댓글
고양이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너무나 동의하는 글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어떤 의견이든 쓸 수 있는 커뮤니티지만 최근 들어오기 힘들었어요.
아스나르르님의 댓글
아스나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끝까지 가봅시다 coyg!
Alchem님의 댓글
Alche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사람들의 반응과 생각을 듣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아스날 팬질 10년 넘게 하다보니 어떤경기든 지거나 안좋은 경기를 한 날에는 다 끊고 확인을 안하게 되었네요..ㅎㅎ
오늘에서야 개인적으로 회복되고 이렇게 확인했는데 좋은글 써주셔서 더 회복하고 갑니다!
Wengerized님의 댓글
Wengeriz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티를 잡으면 됩니다. 시티를. 그럼 소튼과 비겨도 우위 유지합니다. 1위로 가지요.
전반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버티다 후반들어 역습 득점..!
그리고 종료까지 어떻게든 내려앉아 잠그다 무실점으로 끝내고 3점 get!!
그거슨 꿈이 아닐거라능......'
ASAPROCKY님의 댓글
ASAPROCK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가 지난 8개월간 느낀 희열과 짜릿한 순간 모두를 부정하게 두면 결국 잠 줄여가면서 축구 본 본인만 손해 아니겠습니까.
이 대목에서 많은 걸 느낍니다. 사실 웨햄전 비기고 결국 우리는 또 이렇게 반복하나 싶었는데.
반성합니다.
교르님의 댓글
교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당히 동의하는 바입니다
요새 너무 자조적 글들이 많아서 솔직히 짜증도 나고 지치는 느낌이었는데
반대로 어떤 기분인지 충분히 이해가 되니 참...
여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래도 응원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