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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디 애슬레틱] 키에런 티어니 인터뷰 : 아르테타가 100% 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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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프린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4-05-10 23:30 조회 926회 댓글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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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런 티어니 인터뷰 : 앙심같은건 없습니다. 미켈 아르테타가 100% 옳았습니다.


몇분간, 레알 소시에다드 선수들이 산 제바스티안의 남쪽 산 아래, 훈련장 안 유리로 둘러싸인 카페테리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비오는 주말 회복 세션을 거쳐 주차장 출구로 나가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겠지만 말리 수비수 하마리 트라오레와 나이지리아 공격수 우마르 사딕이 뛰어들어와 메시지를 전달한다. 키에런 티어니에게 정확히 같은 메시지다.


"KT!, 브로 어떻게 지내?" 스코틀랜드 악센트로 외친다. 


아스날에서 1년간 임대 온 스코틀랜드의 레프트백 티어니에게 영향받은 악센트이다. 지난달 말에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진 티어니에게 기운을 찾으라고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티어니는 스페인 북부의 바스크에 푹 빠져서 지내는 마지막 3주에 들어섰다. 윙어에게 지시사항을 내리거나 제일 좋아하는 지역의 스테이크를 먹거나 티어니의 로트와일러, 벤지와 언덕들을 거닐며 소시에다드를 지켜보는 일상과 말이다. 


"벤지를 여기 데려오려고 서류가 엄청 많았어요." 티어니가 말한다.

"유럽 여권을 갖고 있는 셈이니까 세관에서도 잘 지켜봐야할 거에요."


26세의 티어니가 디 애슬레틱과 마주보고 앉아 영국으로 돌아가야할 비행기를 늦추고 싶다는 소감을 담은 채로 산 제바스티안에서의 삶에 대해 대화를 나눠봤다. 


"완전히 다른 라이프스타일이었지만, 매 순간을 즐겼습니다. 아마 제 커리어에서 가장 빠르게 지나간 한 해일 거에요. 지난 2년간 주전에서 밀렸던건 처음 겪는 경험이었습니다. 셀틱에 있을 때는 매번 뛰었고, 아스날에서도 지난 시즌 전까지는 매번 뛰었었죠. 여기 와서도 뛸 수 있는 시간은 거의 뛰었지만, 불운하게도 부상이 두세번 있었습니다. 힘들었지만 불평하지는 않으려구요. 커리어를 쌓다보면 모든게 마음대로 되는 일은 드뭅니다. 그래도 더 배우고 더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티어니는 프리미어리그에 남거나 다른 나라로 떠나거나 선택지가 있었다. 하지만 소시에다드가 지난 여름 접근해오면서 티어니의 우선순위는 명확해졌다. 

"잉글랜드 밖에서 다시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시에다드가 왔을 때, 완벽한 기회라고 느꼈습니다. 적당히 가족같은 분위기도 있고, 도시는 훌륭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기회도 크게 다가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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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니는 옛날 선수 같은 모습으로 명성을 얻었다. 눈 속에서 반 소매만 입고 뛰기도 하고, 디자이너가 만든 가죽 가방을 들고다니는 대신 슈퍼마켓 에코백을 사용하고 복잡한 인버티드 풀백 보다 과감한 오버래핑의 풀백을 보곤 하는. 


산 제바스티안은 세련되고 시크하고 가장 빽뺵한 미슐랭 레스토랑들이 모여있는 멋진 해안을 가진 도시이다. 럭셔리하고 화려함을 뿜어낸다. 그러면 축구도 좀 예쁘게 하지 않을까? 음? 글쎄다.


"첫 날 오자마자 와! 했었습니다." 티어니가 웃었다.

"하지만 생각했어요. 정말 마음에 드는데. 아무도 주저하지 않고 모두들 도전에 달려들었죠. 경기가 다가오면서 85% 정도에서 더 진행되는게 없었어요. 사람들은 스페인 하면 티키타카를 떠올지만 소시에다드는 열심히 뛰어서 이기고자 하는 곳입니다. 훈련은 정말 많이 뛰어다니고요. 잉글랜드나 스코틀랜드에서도 프리시즌은 힘들었지만, 여기서는 정말 항상 치열하더라고요. 경쟁하는 방식은 놀라웠습니다. 감독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모든건 경쟁에서 이기는 방향으로 진행됐어요. 몰랐다면, 알게 될 겁니다."


소시에다드 감독 이마놀 알과실 이야기로 자연스레 이어졌다. 알과실의 가치관은 티어니와 철강 산업으로 유명한 티어니의 고향 마더웰과 상당히 비슷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요소들에서도 티어니는 스페인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을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총합 4:1로 PSG에 패했고, 코파 델 레이에서는 4강에서 마요르카에 승부차기를 거쳐 패했다. 연장전에 티어니가 가까이서 쐈던 슛은 라인에 막혔다고 판정이 나오며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골라인 판독 기술이 없었어요. 그러니 확신할 수는 없겠죠. 그게 얼마나 정확히 본건지는 모르겠지만 몇몇분들이 온라인으로 들어간거 처럼 보이는 사진들을 보내주곤 했어요. 하루 이틀 동안은 정말 처참했습니다. 들어갔으면 사람들이 정말 좋아했을 텐데. 하지만 이런 생각을 멈췄어야했어요. 절 삼킬 지경이었거든요."


탑 클래스 축구선수들은 감정적 하락에 면역이거나 경기력에 사람들이 얼마나 신경쓰는지에 대해 신경을 덜 써야한다는 인식이 있곤 하다. 하지만 이런 특성은 티어니에게 적용되진 않는다. 티어니는 셀틱, 아스날, 소시에다드, 스코틀랜드에서 359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이 숫자는 훨씬 더 높았을 수도 있다. 9시즌 간 1군에서 뛰지 못했던 경기가 122경기에 다다른다. 이번 임대에서도 티어니는 두번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14경기 선발에 그쳤다. 최근에는 사타구니 부상이 발생해서 2주간 뛰지 못했다가 이제야 훈련에 복귀할 수 있었다. 


"며칠간 사람들이랑 연락을 끊고 지냈습니다. 부상을 인정할 때까지 사나흘 동안 저를 붙잡지 못하게 하려고요. 부상에서 제일 어려운건 받아들이는 겁니다. 마치....(여기서 티어니는 한숨을 내뱉었다) 1분 동안 지난 경기들과 유로를 떠올리곤 합니다. 놓쳤던 빅매치들을 다 떠올려봐요. 조용히, 반성하고 다시 나아가고 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일단 받아들이고 나면 다시 긍정적이 되지만 사람들은 저한테 그걸 가지고 문자 보내면 안된다는걸 알죠. 다들 그렇지만 축구에서고 인생에서고 나쁜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 순간들을 어떻게 다루고 어떻게 반등하는가의 문제죠."


티어니는 셀틱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마른 17세 소년에서 21세 이하 팀 4순위로 뛰었다가 순식간에 1군 스타로 성장하여 4년 연속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루는데 공헌했다. 디 애슬레틱은 티어니가 아스날에서 기록했던 스프린트나 점프 기록이 여전히 아스날에서 벤치마크로 쓰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티어니가 얼마나 열심히 몸을 만들었는지 보여주는 지표이다. 


"그래야만 했어요. 셀틱에서 처음 부상당했을 때가 60 몇키로였을거에요. 복귀했을때는 75키로로 돌아왔습니다. 스포츠 과학자 존 커리가 저한테 얘기했습니다. 1년동안 진짜 잘했는데 이걸 가지고 더 강해져야한다고요. 그래서 6시까지 두배로 세션을 돌렸더니 진짜 차이가 나더라고요. 지금은 그정도로 할 필요는 없어요. 그냥 유지만 합니다. 


부상의 연속은 몸이 스스로를 배신했다고 느끼게 할 거고 불운의 느낌을 남겨줄 지도 모른다.


"그건 생각하기 나름이죠. 어떤 사람들은 제가 세상에서 제일 운좋은 사람중 하나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특권의 삶을 살기도 했으니 축복받았고, 은혜입었죠. 하지만 부상의 범위에서는, 예. 부상당헀을때 제일 힘든건 경기할 때입니다. 끔찍해요.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려 애쓰지만 스스로 다운되는건 맞아요. 저들을 실망시켰다는 생각이 붙잡아요. 제일 저한테 큰 영향을 미치는 거에요. 올 시즌 심리학자를 활용했어요. 도움이 됐는데 많은 사람들은 정확히 뇌를 어떻게 훈련시키는지 모르더라고요. 근육이나 기술 전술을 훈련하는데 마음가짐은 그만큼 훈련 안 하곤 해요. 어떻게 상황을 극복하는지 팁을 얻는건 도움이 정말 도움이 됩니다. "


심리학자와의 상담은 티어니가 처음으로 해외에 나와서 사는 삶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 아마 2019년 8월 22세의 나이로 스코틀랜드를 떠나 북런던으로 간 것과도 많이 달랐을 것이다. 티어니는 아스날 초기 생활을 회상한다. 


"가능한 훈련장에 오래 머물렀었습니다. 계속 훈련장에 있으면서 사람들이랑 머물면서 회복하고싶은지, 체육관 갈건지, 마사지 받고 할건지 물어보곤 했어요. 그 다음에야 집에 갈 생각을 했죠. 그냥 혼자 그랬어요. 코로나 격리 기간 동안에는 축구도 없으니 그냥 일들 마치길 기다려서 플레이스테이션을 하곤 했죠. 같이 훈련하면서 사람들을 알고싶었지만 어깨 부상으로 나와있을 때라 그러지 못했어요. 다들 제가 어떤 선수인지나 어떤 사람인지 모르곤 했죠. 스스로 의심도 들었습니다. 누가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스스로 믿어야하는데, 만약 의심이 들면 열심히 해야해. 저도 그렇게 좋은 방향으로 바라봤어요."


한번씩 스코틀랜드의 집으로 다녀올 때마다 티어니의 멘탈 상태는 훨씬 좋아지곤 했다. 또 도움이 됐던건 스코틀랜드 대표팀 셰프 조니 맥칼럼이 팬데믹 초기에 신선한 음식을 제공해주겠다고 제안했던 것이다. 결국 셰프는 티어니를 따라 이동하게 되었다. 이 셰프는 셀틱의 철천지 원수 레인저스를 응원함에도 말이다. 


"제가 한번은 이런 농담을 한 적 있죠. 이 닭은 좀 핑크색인데요 조니... 아스날에 자리가 생겼을 때 저는 조니를 추천했고, 팀은 제 판단을 믿어줘서 조니가 아스날에서 일하게 됐었습니다. 몇년간 최고의 영입중 하나였을 거에요! 사람들은 조니를 좋아했고, 조니는 그냥 셰프 이상이었습니다. 주변에서 사랑받고 좋은 에너지를 가져다주는 분이었거든요. 하루종일 애쓰다가 나쁜 하루였다 느껴지는 날에는 조니같은 사람이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주고는 했죠."


티어니는 아스날과 2년 계약이 남았지만 지난 2년간 아스날은 엄청나게 발전했다. 티어니와 아스날은 이미 갈라서서, 티어니가 더 이상 아스날에서 경기를 뛸 일은 없을 걸로도 보인다.


"다 가능성이죠. 스쿼드에서 레프트백 보면, 진첸코가 있고, 팀버 토미야스 키비오르까지 네명이 뛸 수 있어요. 그러니 그냥 돌아가서 예전처럼 지내겠다고 하면 저는 바보죠. 저도 제가 떠날 가능성들을 압니다. 하지만 축구는 모르긴 해요. 살리바만 해도 보세요. 임대로 나간 몇 시즌 동안 좋긴 했지만 4년간 나가있다 돌아와서 저렇게 다시 뛴 경우는 거의 없어요.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죠. 돌아가서 제 자리를 찾을 수도 있긴 하니까요. 그러니 다 준비하고 있습니다."


티어니는 잉글랜드에서의 첫 시즌 FA컵을 들어올렸고 2021년 1월 기억에 남을 솔로 골을 웨스트브롬 전에 터트렸다. 미켈 아르테타 임기 초기에 티어니가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아르테타는 티어니를 타고난 리더라고 불렀으며 팀에 심고자 하는 DNA를 주입해줄 수 있는 선수로 미래에 주장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2022년 맨시티에서 진첸코가 합류하면서 티어니 대신 주전을 차지하며, 인버티드 풀백으로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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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쁜 감정이나 악의같은건 없어요. 저를 후보로 내린 감독의 결정을 이해합니다. 그게 축구죠. 개인적인 감정으로 일어난 그런건 전혀 아니에요. 전술적인 결정이었습니다. 아르테타는 아스날에 최고의 결정을 내기 위해서는 저보다 진첸코가 났다고 생각했고 그건 100% 정확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우승에 가까워졌고, 올해는 아스날이 리그 우승을 해낼 거라고 생각해요. 아스날 팬들은 놀라운 사람들입니다. 제가 SNS에 뭘 올리면, 아니면 소시에다드 계정에서 뭘 올리면 거기에도 구너들이 와서 '그리워요 티어니' 이런 댓글을 달아주곤 해요. 기분이 좋아집니다. 제가 거기 없으니 금방 저를 잊어버릴 수도 있는데 말이죠."


진첸코가 들아왔을 때 티어니는 팀의 플랜이 바뀌었고, 출전시간이 줄어들게 될 거라는걸 들었었을까?


"에이 그래도 느낌은 좀 왔죠. 시즌 막판부터(21/22) 훈련장에서 조금씩 구현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진첸코가 왔을 때 미드필더로 뛰게 하려는걸까, 아니면 인버티드 풀백으로 뛰게 하려는 걸까? 생각했었죠. 프리시즌에는 인정하고 배워야한다는걸 받아들였었습니다. 첫 몇 달간은 인버티드 풀백으로 뛰느걸 배우면서 더 높이 올라가고 공을 계속 잡고 있는걸 반복했었죠. 훈련에서는 누구나 할 수 있는거지만 실제 경기에 들어갔을 때 언제 턴을 해야할지 언제 올라가고 다시 내려올지 정확히 알아야합니다. 일단 해보고 실수를 저지르면 다음 번을 위해 배우는 거죠. 제게 제일 좋은 방법은 진첸코가 어떻게 하나 지켜보는 거였습니다." 


티어니는 지난 시즌 내내 인버티드 풀백으로 뛸 것을 지시받았다. 하지만 티어니의 최고 장점은 라인을 타고 달려드는 능력이었다. 티어니가 임대로 팀을 떠나있는 동안 진첸코의 부상 문제와 기량 변동으로 아스날의 레프트백은 센터백 키비오르가 내려와서 전통적인 풀백으로 뛰기도 하였다. 실제 레프트백인 티어니를 위해서 시스템을 바꿔주지 않았던 데에 좌절이 좀 따르고 하진 않았을까?


"무슨 얘기 하는지 알아요. 벤 화이트가 인버티드로 들어오고 한 몇 경기들 봤습니다. 하지만 감독님이 팀을 위해 최고다 생각하는 방식으로 했던거죠. 아르테타는 제가 인버티드로 뛸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저한테 와서 훈련때 제가 했었던 영상들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인버티드로 잘 뛴다고 말해주곤 했었거든요. 소시에다드에서도 그렇게 뛰라고 한다면 저는 문제 없이 할 수 있을 거에요. 할 수 있는 만큼 해야죠. 하지만 저는 진첸코랑 비교를 해야했으니까요. 진첸코는 중앙 미드필더로 축구를 해왔고 저는 그와 경쟁했어야하는거에요. 진첸코는 기술적으로 천재입니다. 우리 둘은 피지컬이나 기술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아예 다른 선수들입니다. 서로 비슷한 레프트백이 아닌데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긴 했죠. 그러니 진첸코보다 제가 하는게 더 어려웠던 겁니다."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 티어니는 아스날 선수단에게 왓츠앱으로 굿 럭 메시지를 보냈었다. 티어니는 아스날이 지난 시즌 캡틴, 외데고르에게서부터 생겨난 리더십과 문화를 바탕으로 훌륭한 타이틀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믿는다. 


"솔선수범하는 타입이에요. 셀틱에서의 스콧 브라운같은 주장은 아니긴 하죠. 다른 타입의 리더십입니다. 마틴도 라커룸에서나 경기장에서나 선수단 앞에서 연설하지만 라커룸은 이미 리더들로 가득차 있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사람들이 바글거립니다. 지난 시즌에는 숨는 사람이 없었어요. 라커룸에서 서로 자기 생각을 공개적으로 얘기하곤 했습니다. 지난 시즌은 챔피언이 되기에 조금 일렀을지도 몰라요. 그때는 거의 다 리그에서 타이틀 경쟁을 처음 해보는거였거든요."


티어니는 다음달 27세가 된다. 아마 커리어에서 절반 정도를 지난 시점으로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할 때일 거다. 이는 그가 셀틱을 떠나 엄마에게 영상통화로 세탁기 사용법을 물어볼 때 까지는 상상도 못했던 때일거다. 


"셀틱을 떠나는건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하고 나니 무엇에도 열리게 되더라고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거나 새로운 리그에 가보는거나요. 하나의 커리어를 쌓고 이게 얼마나 금방일지 오래갈지 알 수는 없어요. 그러니 뭐든 해보고 최선을 다해야죠. 스페인에서나 이탈리아에서 뛰는 제 모습을 볼 수도 있었죠. 라 리가가 좋아요. 훌륭한 리그이고 이번 시즌 아주 즐거웠습니다. 그렇다고 막 옮겨다니면서 뛰고 싶진 않아요. 익숙해지고 적응하면서 계속 해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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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펜과종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번역 감사드립니다.
인터뷰 너무 좋네요 ㅎㅎㅎ 요새 돈없어서 애슬래틱은 구독 못하고 있는데... 아쉽네요 ㅠ

no⑩Bergy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no⑩Berg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상에 매우 안타깝지만 프로선수로서 마인드 자체는 너무 멋진 티어니~ 미래는 모르는 것이지만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원이아부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원이아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스날이 가장 암울할때 가장 잘해준 선수중 하나였죠.
아스날 최고퀄리티중 하나라고 믿었었는데 이리될줄은 몰랐네요 ㅎ
인터뷰 내용도 부주장까지 했던선수답게 좋네요.
아스날에 남아서 도전하든 다른팀으로 가든 항상 잘됐으면 좋겠네요

Sunny님의 댓글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년 전만해도 티어니가 차기 주장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사람 앞일은 정말 모르는거네요.  티어니는 항상 응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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