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보니까 9번이 급할게 없네요. > 게시판

다른 글에 보배님 댓글 남겨주신 것 보괘 저도 크게 공감했습니다. 올시즌 100골 이상 넣을 것이 확실한 팀에 공격력이 부족해서 9번 영입해야 한다는게 좀 글터라고요...
전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9번인 홀랑을 보유한 맨시티를 득실에서 압도하고 있고 득점만 떼놓고 바도 더 높으니...

네, 9번 영입은 공격력 강화를 이뤄줄 '여러 방법 중 하나' 일 뿐이라는 게 핵심 같습니다.
따라서 이미 득점력이 아주 좋은 팀의 공격력을 다각화 시켜줄, '없는 툴'을 더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겠죠.

이걸 대형 9번 영입으로 접근하려면...하베르츠처럼 미드필더들 다 살려주면서 그에게 없는 툴 (직접 해결 능력)까지 갖춘, 부상 없는 선수...?
현재 링크나는 매물 중엔 지난 시즌 기준 오시멘 정도 밖에 없는 것 같네요.
그래서 라이스의 클럽 레코드를 갈아치워도 모두가 납득할만한 선수가 아닌 이상은 기다렸으면 싶고요.

제 생각에 지금 공격진에 없는 툴을 굳이 찾자면

1. 좀 더 창의적인 좌짤라
개인적으로 진첸코 한 시즌 정도 실험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는 경기에서는 팀버-진첸코-말티면 지난 시즌 왼쪽 라인폼 다시 살아날 거라고 봅니다.

2. 사이드 흔들어줄 속도/발기술 갖춘 사카 경쟁자
사카 백업이라는 게 허들이지만, 우승권 팀의 프로젝트+챔스라는 매력을 살린다면 예전 첼시, 맨시티처럼 얼마든지 사카 경쟁자 영입 가능하다고 봅니다.
올리세와 페드로 네투 같은 선수면 베스트인데.. 둘다 잉국 프리미엄에 인저리 프론ㅜㅜ
심지어 사카 올 여름 유로까지 뛰고 오죠. 최소 넬슨 보다 나은 백업은 무조건 필요하겠네요. 사카 부상으로 쓰러는 건 재앙이죠

3. 70분에 나와 상대 CB괴롭혀줄, 피지컬(=속도 혹은 힘)이 좋은 2옵션 공격수
이건 의외로 찾기 쉬울 거라고 봅니다. 은케티아보다 낫기만 하면 돼서 (...)

우선순위는 2 > 3 > 1 같습니다.

저도 확실한 9번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더라도 헤쳐갈수 있고
제가 생각 하는 우선 순위는 파티를 대체할 수 있는 수미가 가장 급하다 생각이  들고 그다음 순위가 중앙공격수 또는 살리바 마길량이스 의 다음 가는 중앙 수비라 생각이듭니다

하베르츠가 이렇게 될줄이야..

경기가 안풀릴 때 오로지 개인능력으로 경기를 바꿀수있는
LW 또는 ST가 영입되었으면 하고
파티보다 건강하고 좀더 1선으로 직선적인 패스를 넣어줄수있는 선수가 있었으면 하는데 이런 선수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파비우 비에이라가 공격적인 직선 패스를 넣어주길 바랬죠.. ㅋㅋ

3선, 사카 백업/경쟁, 풀백(진첸코 파는 가정하에), 공격수 (제주스, 은케티아 판다면) 라야 백업,
이렇게 보강하면 되지 않을까요?

제수스 오늘만 봐도 어시 장면에서 윙어로 펩시티에서 뛰어본 테가 나는 선수고
파티 3경기 나올때 다 좋았고...
그래도 정들었는데 안깨지길 기도하고 속아봐야 되나 싶은데
유리는 믿는거 아니라고 제,파,진 3명 다 팔고 보강이 맞는거 같긴한데...
실질적으로 유리몸 3명을 다 팔 수 있는건데 싶기도 하고 어렵네요.

정말 비싼 돈 들어가야 한다면 이것도 방법일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준수한 백업 정도 있으면 좋을 거 같은데 현실적으로 쉽진 않겠죠?ㅎㅎㅠㅠ

막상 이거저거 생각해보면 손댈 포지션/선수가 많은 거 같은데
아무쪼록 잘 보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좀 생각이 달라요
리그는 하베르츠로도 충분하겠지만,
챔스 토너먼트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결국 안풀릴때 혼자서도 상대 수비진을 파괴할 수 있는 어쩌다 나온 찬스를 살릴 수 있는 전문 스트라이커가 무조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만약 그런 선수가 있었다면 이번시즌 리그 맨시티 원정도 그렇고 몇몇 경기에서 더 승리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스트라이커를 다른 포지션 다 제끼고 0순위로 노려야하냐고 하면 무조건 그렇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차순위 정도로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 파티/조르지뉴 이적시 3선
2. 진첸코 이적시 레프트백
3. 스트라이커
4. 좌짤라 혹은 외데고르의 백업 (로우, 파비우는 이제...)
5. 사카 백업/경쟁자
6. 오른발 센터백 백업
이적시장 타겟을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는데
1,2는 기존 선수 아웃이 우선시 되야하니 일단 제외하고,
6은 팀버, 화이트, 토미야스가 다 건강하다면 사실 큰 문제는 없습니다. 팀버 건강 상태가 어떨지는 한시즌 더 지켜봐야하고 토미의 부상은 늘 있다곤 생각해도 그거까지 고려해서 영입 플랜을 짜기에는 다른 포지션이 더 급하죠
결국 중요한건 3,4,5인데 이 셋중에 어디에 가장 큰 돈을 투자해야할까 생각한다면 전 당연히 3.스트라이커라고 봐요
우선 순위에서는 4,5가 앞설 수도 있겠지만 저기 보강하는데 돈 써서 스트라이커 영입을 못하게 된다는건 있으면 안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100의 자금이 있고 공격수가 50 / 윙포, 메짤라가 각각 30이라고 했을때 공격수한테 50 쓰고 다른 두 표지션 중 하나는 포기하거나 좀 더 저렴한 매물을 찾아도 된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