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최근의 부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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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존잘존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3-04-22 11:49 조회 2,232회 댓글 11건본문
1. 플랜A에 대한 과도한 고집
우리가 마지막 클린시트를 기록한게 3월 풀럼전이 마지막입니다. 그다음부터는 줄곧 실점했구요.
정확히 살리바가 스포르팅전에서 부상으로 빠진 이후부터 계속 실점입니다.
홀딩에 대한 문제점은 다 아는 사실이니 건너뛰고 토미야스 시즌아웃도 치명적입니다.
왜냐하면 우풀백 화이트는 매경기 꾸준한게 아니라 경기내에서도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로테이션 자원인 토미야스의 부상은 안타깝구요.
살리바 결장 여파는 좌측까지 이어져 진첸코의 수비 불안이 더 심해지고 있죠.
결국 홀딩의 부족함을 변형 3백이 아닌 그냥 3백으로 메우든 다른식의 변화를 가져갔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변화도 없더군요
2. 토마스 파티의 부진
지난 시즌에는 4월에 아웃되서 붕괴의 시초가 되더니 이번에는 혼자 무너짐으로써 민폐가 되고 있습니다. 잘할 때의 영리한 인터셉트가 아닌 과한 플레이와 잦은 패스미스
여전히 대체불가 포지션이기는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오늘 경기만큼은 조르지뉴를 선발로 기용하는게 어떨까 싶었네요
3. 경직된 로테이션으로 후보들 폼 다 죽임
연승 때 잘됐던 것은 트로사르 제로톱의 효과가 컸습니다. 근데 부상 복귀한 제수스의 폼을 살려주려다보니 출장 시간이 줄었고 은케티아까지 복귀하니 더 시간이 줄더군요
잘할 때는 계속 살려주는게 중요한데 그 부분에서 아쉽습니다.
겨울에 영입한 키비오르도 줄창 안 쓰다가 나온 경기마다 안 좋은 임팩트만 남기고 있는 형국이고 티어니도 나와서 뭐라도 해줘야 하는데 출전 시간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스미스 로우는 없는 선수가 되었고 넬슨은 그 짧은 시간 나와서 또 한방해줘 수준이니.. 반면 꾸준히 기회주는 비에이라는 매번 못하구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양 윙포워드의 폼이 괜찮고 쟈카가 휴식을 취했으며 자력 우승이 아직은 가능한 상황이라는 겁니다.
우승을 위해서는 살리바 복귀가 필수고 맨시티 원정도 무조건 이겨야만 합니다. 잘 추스리기를...
댓글목록
Ødegaard님의 댓글
Ødegaar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트로사르를 왜 안쓰는지 의문입니다. 연승 기간에 트로사르가 제일 잘했는데요
존잘존못님의 댓글의 댓글
존잘존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트로사르나 제수스나 서로 다른 장점이 있는데 전방 자리는 하나고 선수가 사이클이란게 있으면 현재 폼이 좋은 선수를 우선시하는게 맞다고 봐요.
아래 댓글도 적으면 스미스 로우가 비에이라에게 밀릴 정도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군요
Legality님의 댓글
Legalit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비에이라도 여름에 합류해서 프리시즌까지 다 치뤘는데도 전반기 내내 교체투입도 몇번 안되고 폼이 좋을래야 좋을수 없는 출전시간이었다고 생각하네요.
지금도 꾸준히 못해서 못해서 못나오는거고 딱 이정도 선수였던검지 폼 좋은 선수 전반기 내내 썩혀서 감 다 잃은건지 모르겠네요.
매 경기 제주스넬리외데고르사카쟈카파티진첸코마갈량살리바화이트램스데일로 80분씩은 돌렸는걸요 전반기 내내. 70도 아닌 80분-85분은 교체없이갔죠
존잘존못님의 댓글의 댓글
존잘존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확히는 비에이라 부상 당해서 프리시즌 온전히 소화하지 못한걸로 압니다. 그래도 너무 못해요.
상대가 피지컬적인 약점을 공략할 것을 예고했고 그대로 당한게 지금 폼이죠
Ødegaard님의 댓글
Ødegaar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솔직히 파비우 비에이라는 전 소속팀에서 이적한 멤버 중에서 제일 못합니다.
보드진님의 댓글
보드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티는 별수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폼안좋은것도 있지만
수비진과의 빌드업 퀄리티가 떨어지는것도 맞습니다
자꾸 짧은거리 패스도 허리 언저리까지 뜬공으로 오니 힘들죠
존잘존못님의 댓글의 댓글
존잘존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수비진 붕괴가 파티의 부진에 충분히 연관성 있다고 봅니다
부재중님의 댓글
부재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 저는 3백 이야기는 결과론적인 비판이라고 봅니디
시즌 막판에 포메이션 변화를 선수들이 잘 받아들일수있을까요?
안그래도 선수들이 본인 체력 경기력에만 집중해야하는 시기인데
새로운 포메이션까지 머릿속에 넣고 소화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이런 시기에 대부분의 변화는 변화 그 자체로 독이 될수있어요
특히 현재의 아스날처럼 팀이 아주 유기적으로 짜여져 있을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얼마전 아르테타 인터뷰에서 본거 같은데
현재의 팀플레이가 제대로 구현되기까지 2-3년이 걸렸다고 했죠
팀이 플랜B를 갖추려면 1-2년은 더 있어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Hulkoppa님의 댓글의 댓글
Hulkopp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공감합니다. 우승에 가까운 시즌이라 다들 안타까우신듯하네요.
존잘존못님의 댓글의 댓글
존잘존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해도 파티 부상당하고 연패하니까 결국 3선 투미들로 나왔었죠.
반응 속도가 늦어서 그렇지 변화를 안 주는건 아니니까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홀딩이 마침표를 찍으려 하는데 가만히 있는다는 것은 약점을 뻔히 알면서 방치하는거 밖에는 안된다고 봅니다.
비상시지만 마르티넬리, 사카가 아예 윙백을 안 봤던것도 아니죠. 물론 전술을 가다듬어야 하겠지만요
ASAPROCKY님의 댓글
ASAPROCK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교체는 정말 안느는것 같아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