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세도 115M에 첼시행 > 게시판

라이스 빨리 사온게 천만 다행인듯

어제 경기 보니까 첼시는 아직 조직력이 안맞아서 그렇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공 차는 레벨은 좋더라고요. 확실히 포체티노 오니 작년과는 다른 팀..

특히 작년 리스 제임스 빈자리가 너무 컸다는 생각이 들었고.. 유일한 구멍이 엔조 짝인 갤러거 였는데 저 자리에 카이세도 들어가고 에이스인 은쿤쿠 돌아오면 충분히 챔스 노려볼만 하고,
팀웍이 다져진 내년엔 더 무서워질 것 같습니다ㅎㅎ

리버풀은 어제 경기 보니 예상한대로 공격진 퀄리티는 확실한데 믿을만한 6번이 절실.. 코디학포를 미드필더로 내렸는데 영 어색하더군요.

결국에 믿을만한 6번 있는 팀이 챔스 갈거라고 봅니다
라이스의 아스날, 로드리의 맨시티, 카세미루의 맨유, 카이세도의 첼시

뉴캐슬도  홈이라지만 빌라를 5대1로 이기는거 보니 첼시보다는 뉴캐슬이 더 전력이 탄탄한거 같더라구요.

토날리, 브루노를 비롯한 중원도 매우 탄탄하고요.

맨시티 빼고는 챔스 경쟁은 우리, 맨유, 리버풀, 뉴캐슬, 첼시, 그 외 1~2팀이 경쟁할 것 같습니다.

뉴캐슬의 조직력 vs 첼시의 뎁스인데..

뉴캐슬은 작년에 보여준 완성도 높은 조직력에 새 영입까지 더해져 좋은 베스트11을 구축한 건 맞지만,
스쿼드 뎁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유럽대항전을 치르게 될 것이라.. 개인적으론 시즌 중후반으로 갈 수록 리그에서 놓치는 승점이 많아질 것 같고, 4위권 밖이라 봅니다.

지난 시즌도 결국 문제는 알미론 같은 선수들 체력이 떨어지며 무승부를 승리로 바꾸지 못한 것이었는데, 생막시망 대신 들어온 하비반스도 기복이 심한 선수고.. 달라진 게 별로 없죠.
롱스태프 대신 토날리가 들어와 3선 퀄리티를 높이긴 했지만.. 벤치자원 보면 칼럼윌슨 정도 제외하면 경기에 영향을 미칠 선수가 안보이고요.
(빌라 경기는 타이론 밍스의 이탈이 컸습니다. 파우 토레스가 들어온 이후부터 높이 끌어올린 라인이 약점이 돼서 탈탈 털렸고 그전까지 경기력을 보면 5:1이 나올 경기는 아니란 생각이..)

리버풀도 마찬가지로 뎁스문제 + 처음 겪는 유로파 때문에 스쿼드에 누수가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요.. 얘네는 아직 6번 문제도 해결못해서.

이런 점에서 뎁스가 괜찮고 유럽대항전 부담도 없는 첼시가 단기간 내 조직력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느냐에 따라 오히려 리그에서 더 순항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키 플레이어인 엔조가 이미 PL에서 검증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카이세도가 옆에서 수비 부담을 줄여주면 박투박으로 굉장한 시즌을 보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생각이 좀 다른게 뉴캐슬은 챔스도 처음 나가고 그렇게 깊은 뎁스를 가지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빌라 물론 좋은 팀인데 파우 토레스도 안 나왔고 아직 이적생들이 팀에 스며들지 못한 상황에서 보배님이 쓰신 대로 밍스가 나간게 컸다고 보고요
기마랑이스 토날리 좋긴 한데 그 친구들 안 나오면 나오는 선수가 아직 롱스태프라는게 좀...

네 그렇긴 하죠. 하지만 첼시도 리스제임스나 칠웰이 잔부상이 많은 애들이라... 뉴캐슬보다는 뎁스 숫자는 많지만, 첼시 역시 백업 자원들이 좋지는 않아서... 검증 안된 애들도 많고요.
제임스, 칠웰 이외에도 부상 이슈가 있는 선수가 많아서 스쿼드가 약한 건 두 팀다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뉴캐슬은 유럽 원정과 각 종 컵대회 치르다보면 단점들이 많이 드러날 거라는데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포체티노 보다는 에디 하우가 더 능력 있는 감독이라 생각하는데, 감독의 능력차이로 첼시보다는 뉴캐슬을 더 쳐준것이구요.

네, 하긴 첼시도 비싸게 사온 젊은 선수들이 전부 안긁은 복권 느낌이긴하죠ㅎㅎ
여러모로 이번 시즌 아스날은 2위권 전력인 건 맞는것 같습니다.

아 그쵸 리제는 진짜 부상이 ㅋㅋㅋㅋ
그렇게 생각하니 진짜 저도 아리까리 해지네요 ㅋㅋㅋㅋ

결국에는 돈도 돈이지만 요새 이적시장의 키워드는
선수설득이고 그 선수설득은 팀이 보여주는 정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이 선수는 리버풀에서 더 잘할 거라고 생각했고
유럽대항전도 나가고 전체 팀상황을 봐도 리버풀이 나은데
결국에는 오랫동안 공을 들이고 설득해온 첼시의 차지가 되네요
여러모로 단지 엄청난 주급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팀의 정성이 있어야 이적이 성사가 된다고 봅니다.
책한권 분량의 자료를 들고 라이스가 어떻게 팀에 녹아들지 설명했다는 아르테타가 강점이 있다고 보기도 하고요

진짜 8+1년은 무슨 계약인건지... 참-ㅋㅋ

FFP 개나 줘버린지 오래죠.
축구판은 돈놀이 판이 되었어요.

MLB처럼 12년 계약 이런거도 나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