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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교체자원이 득점을 만들어내는 아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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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3-10-19 08:08 조회 806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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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후 많은 대화가 교체 선수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75분 교체 투입된 트리오가 만들어낸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토마스 파티의 롱패스는 토미야스 다케히로로 연결되는 놀라운 전진 패스를 했고, 이 패스를 받은 카이 하베르츠가 마르티넬리의 결승골로 연결했습니다. 누구나 상상할 수 있을 만큼 교체 선수를 활용해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좋은 예였습니다. 전반 75분 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던 아스널은 적극성과 높이를 앞세워 추격에 나서 승점 3점을 모두 따냈습니다.


인터내셔널 브레이크에 앞서 가져온 자신감, 안도감, 에너지는 전날 프랑스에서의 좌절감과 대조를 이뤘습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랑스 원정에서 이전 본머스를 이겼던 팀에서 단 두 명만 교체하는 등 강력한 선발진을 구성했습니다. PSV 아인트호벤과의 챔피언스리그 개막전에서 보여준 라인업의 강함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지만, 부카요 사카가 최근 부상을 당한 지 며칠 만에 선발 출전한 것에 대해 팬들과 언론은 다소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사카가 34분 만에 강제로 경기장에서 나가자 그 결정에 의문이 제기되었지만, 경기 막바지에 아르테타 감독의 선수단 운용 방식에 대한 또 다른 익숙한 논의가 벌어졌습니다.


69분, 렌즈가 엘리 와히를 빼고 벤자민 화이트, 라이스 넬슨, 에밀 스미스 로우를 투입하며 3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하는 장면을 몇 분간 지켜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는 이 세 선수가 터치라인으로 소환되기 훨씬 전부터 있었습니다.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기회가 왔다 갔다 한 후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랑스는 빠르게 자신감을 되찾았고 스피드가 빠른 선수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더 많이 확보했습니다. 전반전에 사카를 대신해 파비오 비에이라가 투입되었지만 뒤쪽을 공략하는 데 필요한 스피드를 갖추지 못했습니다. 넬슨이 투입되자 렌즈는 뒤로 물러나 공간을 차단하고 리드를 지켜낼 수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아르테타 감독에 관해서는 교체 선수의 사용 시기와 방법에 대한 논의가 오랫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이 중 일부는 전임자인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빠른 접근 방식 변화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2018-19 시즌 초반 에메리 감독은 경기의 변화를 위해 하프타임에 선수를 교체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았으며, 토트넘 홋스퍼와의 4-2 승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와 아론 램지는 하프 타임에 교체 투입되어 후반전 두 골에 모두 관여했습니다. 결국 이러한 끊임없는 변화는 당시 클럽의 혼란을 대변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에는 달라졌습니다. 아르테타 감독의 첫 교체 시간은 평균 61분(리그 평균은 60분)이었지만, 그는 선발진을 최소 70분 이상 출전시켜 상대를 무너뜨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르센 벵거 감독도 재임 말기에 비슷한 경향을 보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팬들의 불안과 초조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4명의 교체 선수가 후반에 투입된 것만이 아르테타 감독이 선발 11인 명단 외의 선수들을 더 믿고 경기를 바꿀 수 있다는 신호는 아닙니다.


맨시티를 커뮤니티 실드에서 승리할 때도 비슷한 경로를 밟았습니다. 상대를 봉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경기를 시작한 아르테타 감독은 트로사드, 스미스 로우, 비에이라 등 기술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투입해 골을 쫓았습니다. 수비수 한 명을 더 전진시키는 대신 수비수 한 명을 희생하는 전술 변화를 통해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몇 주 후, 아스널이 풀럼에 1-0으로 뒤지고 있던 휴식기 직후 에디 은케티아가 투입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비에이라,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교체 투입되었고, 이 트리오가 아스널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비에이라가 은케티아를 어시스트하며 아스널이 앞서나갔고, 후반에 주앙 팔히냐에게 동점골을 내주긴 했지만 올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명의 아스널 교체 선수가 골을 합작한 5번의 경기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이야기되는 기록

2023년 아스날이 두명의 교체선수로 골을 만들어낸 것은 5번

마르티넬리 & 비에이라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화이트 & 넬슨이 본머스를 상대로

은케티아 & 비에이라가 풀럼을 상대로

제수스 & 비에이라가 맨유를 상대로

마르티넬리 & 하베르츠가 맨시티를 상대로


이 기록은 2023년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어떤 클럽보다 많은 수치이며,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3골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아스널은 2019년 박싱데이에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한 첫 경기 이후 교체 선수가 골을 넣은 횟수(8회)에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며, 1위는 첼시(10회)입니다.


8번 중 5번(62.5%)이 아르테타 감독의 부임 4년차에 나왔다는 사실은 그의 교체 선수 기용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데 시간이 걸리는 이유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아르테타 감독이 더 나은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벤치에 있는 옵션이 경기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 더 커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리그 맨시티전에서는 아르테타 감독이 "엄청난 자산"이라고 표현한 토미야스와 하베르츠의 영입으로 지난 시즌 부상에서 복귀한 두 명의 주전 선수(마르티넬리, 파티)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풀럼전에서는 비에이라의 어시스트가 프리미어리그 통산 4번째(모두 벤치에서 나온 것)였고, 진첸코도 다시 돌아온 단골손님이었습니다.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스미스 로우가 출전해 좁은 공간에서 수술 전의 기량을 뽐냈고, 트로사르의 뛰어난 양발 능력과 효율성으로 아스널이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뒤지거나 동점일 때 변화의 필요성은 또 다른 요소입니다. 아스톤 빌라, 본머스, 풀럼 경기는 아스널이 경기 초반에 실점한 후 추격전을 벌여야 했던 사례입니다.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아스날은 당연히 두 번째 이유보다는 첫 번째 이유로 변화를 원할 것입니다. 아르테타 감독은 커뮤니티 실드 우승 이후 같은 포지션에 다른 자질을 가진 선수들을 선발로 기용하고 있으며, 이는 그가 커뮤니티 실드 우승 이후 언급했던 부분입니다.


"그런 능력을 갖추는 것은 감독으로서 정말 원하는 것입니다."라고 그는 8월에 말했습니다. "우리가 경기를 바꾸고 포메이션을 바꾸고 다른 신선함과 많은 창의성을 가진 우수한 선수들을 경기장에 데려온 순간 경기에서는 다른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레오가 골을 넣고 파비오가 쐐기골을 넣었고, 이 피니셔들은 정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 아스널에서 교체 선수가 넣은 골이 급증한 것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투입되든 아르테타 감독의 마음대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죠. 매 주말마다 이러한 옵션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10월 초부터 벤치에 있는 선수들이 필요할 때 점점 더 많은 신뢰를 받는다면 남은 시즌에 좋은 징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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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황제군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황제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거에 비해 벤치의 뎁스와 퀄리티가 좋아진게 느껴지네요
전에는 누가 교체로 나와도 기대가 안됐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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