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적 시장에 대해. > 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게시판

61b473c3d8e59cf5fa6767bf4175c271_1625482150_8281.jpg
 

아스날 겨울 이적 시장에 대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부재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3-12-30 16:32 조회 1,838회 댓글 5건

본문

웨햄 전 패배는..정말 뼈 아팠네요.

라이스 이적 이후에 너무 싫어하게 된 클럽인데...

리그컵은 그렇다쳐도 홈에서 리그 경기를, 그것도 이렇게 무기력하게 지다니요..

크리스마스 1위 탈환 이후에 19라운드 반환점에서도 1위를 수성하길 바랬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결국 모든 관심사는 겨울 이적 시장으로 쏠리게 되었는데요

저는 정말 이번 이적 시장이 아주 중요하면서도 독특하다고 생각합니다


1. 제한된 총알 -> 잉여 멤버 방출?

 다들 아시다시피 라야도 임대 후 이적 형식으로 데려왔어야 할 만큼 남은 예산이 없습니다.

 웨햄 전 이후에 벌써 로우, 넬슨, 은케티아, 램스데일에 키비오르까지 줄줄이 팔거다 혹은 팔아야 한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는데요

 

 a) 일단 이 선수들을 잘 처분할 수 있을까? 하는게 문제입니다. 

 똥줄타는 우리 상황이 다 까발려있는 상태에서 과연 좋은 거래를 할 수 있을까요?

 또 로우 넬슨 은케 다 팔면 홈그로운은 맞출 수 있는 상황인가요? 

 

 b) 그리고 은케, 램스데일, 키비오르는 대체 자원 영입 이후에나 판매 가능합니다.

 당장 이 셋은 빠지면 스쿼드에 구멍이 납니다. 잉여가 아니죠.

 램스데일은 어쩌면 유로 때문에 선수 본인이 이적을 희망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라야, 하인을 1st, 2nd로 운용한다? 3rd는 필수로 데려와야하는데, 아주 애매하죠. 

 램스데일만한 세컨 골리를 겨울에 찾는 건 불가능하고, 그럼 또 애매한 자원으로 머릿수 채우기를 하는 비효율적인 영입을 해야합니다.

 은케, 키비오르는 말할것도 없이..공격, 수비진에 빵꾸나면 바로 선발출전해야하는 자원들이지요. 

 아무리 팀버가 빨리 복귀한다 해도..2월 전에 풀핏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고, 3월이나 되야 선발 투입을 고려해볼 수준일거라 봅니다.


2. 공격진 업그레이드 or 수비진 보강 

 가장 큰 화두가 이 부분일텐데요. 

 지난 여름 아르테타의 포커스는 "공격력을 다소 희생하더라도, 안정된 경기 지배력과 수비력을 얻겠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라이스의 영입과 현재 포메이션에서의 역할을 보면 확실히 드러나듯이, 공격력보다는 수비력을 보강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지요.

 

 a) 그러나.."다소의 공격력 희생" 이 생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첫째로 양윙들이 지난 시즌 만큼의 공격력을 못 보여주고 있는게 가장 큰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상대 수비 전술이 일차적으로 측면 봉쇄로 시작하고, 거의 모든 상대팀이 극단적인 로우 블록 수비를 들고 나오니 어쩔 수 없는 면이 큽니다.

 제 생각에 그 해결책으로 영입한 하베르츠가 점점 살아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인 득점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b) 그렇다면..겨울 시장에서는 공격력 업글에 중점을 둘 것인가?

 이것도 참 어렵습니다. 

 토니든 오시멘이든..원톱에서 득점을 뽑아줄 수 있는 선수 영입은 누구나 다 외치고 있는 부분이지만

 실제로 팀 운영에서 제수스 대신 새로운 원톱을 세운다는건, 현 전술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루처럼..로우 블록 깨는 용으로 후반 60분 투입하는 1.5군 정도로 생각한다면,

 오시멘 급의 선수는 합류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토니는 심심찮게 아스날 합류를 바란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으니 잘은 모르겠지만,

 결국 제수스와 선발 경쟁을 한다고 치면, 토니가 기존 제수스 롤을 커버해줄 수 있는지? 아니면 팀의 전술을 다시 손을 볼 것인지? 등을 먼저 고려해야만 영입 시도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것은 아르테타와 에두가 그간 영입에 있어서 선수들에게 맡게 될 롤이나 위상을 명백하게 설득하면서 데려왔다는 점을 볼 때,

 팀의 운영 전략을 확고히 해두지 않으면, 선수 영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유추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우리 구단 쪽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를 보면 공격수 영입 루머를 차단하고, 수비수 보강을 우선시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정말일까..연막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c) 수비수 보강이 정석일까?

 사실...너무 잘 돌아가고 있어서 티가 안났지만, 살리바-마갈량은 현재 대체할 자원이 없습니다.

 키비오르는 불안해서 못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풀백으로 자꾸 내보낼거면...대체 마갈량의 백업은 누구인지?)

 그냥 센터백은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을 놓친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는게 살리바의 부상이었지요.

 사실 지금 구단에서 나오는 얘기도 그렇고, 어쩌면 확실한 중앙 수비수의 보강이 정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어느 1군 위상의 선수가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좋은 폼을 보이는 살리바-마갈량 콤비와 선발 경쟁할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데 리흐트 얘기가 나오는데, 벤치에 앉기 싫은 중앙 수비수가 아스날에 올리는 만무하다고 봅니다..

 그럼 또 어중간한 1.5군을? 남은 후반기 동안은 적응 문제도 있고, 차라리 키비오르가 낫지 않을까요?


 또..애매한 부분이, 화이트와 토미야스 입니다.

 사실 화이트는 어쩌면 토미야스와 팀버가 제대로 복귀하면 센터백으로 돌아가야 할 수도 있죠.

 전 팀버 프리시즌 보면서 이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화이트와 토미야스를 센터백 백업으로 생각하면, 어쩌면 우리 수비진은 보강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세드릭..도 있고요ㅠㅠ)

 개인적으로, 한 선수를 풀백, 센터백에 돌려쓴다는건 현실적으로 아주 힘들고, 100%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없는 운용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재 우리 전술에서는 화이트가 이미 센터백 쪽 커버도 많이 하고 있었고,

 토미야스는 국대에서 센터백으로 좋은 활약들을 보이고 있었지요.

 어느 정도의 땜빵이라면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아니, 어중간한 새 선수 영입보다는 확실한 카드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이 말이 하고 싶었어요ㅎㅎ


"공격 전술을 좀 손대더라도...토니 한 번 써보자!!"


롱킥 전문 라야도 데려왔고, 손발 안 맞던 하베르츠도 금세 적응시켰잖아요.

우리 시스템 현재 솔리드하다고 생각하고요.

역대급 수비진에 튼튼한 허리도 생겼으니, 앞쪽이 좀 바뀌더라도 잘 버텨주리라 생각합니다.

제수스는..냉정하게 말해서 어차피 부상 위험 때문에 언제든 교체를 생각해야 하는 자원이었습니다.

당분간은 그 땜빵으로라도 토니 투입해볼만하다고 보고요

사실 토니도 공중볼에 초점을 두고 봐서 그렇지 발밑이 나쁜 선수가 아니라고들 하더라고요

전방에서 좋은 패스들 많이 꽂고, 활발히 움직여주는 선수입니다.

 

뭐 도박 문제 등은..이미 많이 언급되었으니까 넘어갈게요;

전 좀 독특한 행동이었다고 치부하렵니다...


암튼, 저는 옛날부터 피지컬 쩌는 선수들 좋아했고

지금도 가장 아쉬운 선수로 밥티스타 (+ 벤트너, 지루ㅠㅠ)를 꼽고 있는 중이라..

하베르츠+토니로 라야 롱패스 성공률을 100% 만드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토니 출장 정지가 1/16 인가 까지였는데,

1/20 크팰 경기때는 스쿼드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추천0

댓글목록

둘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둘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일단 제주스는 장점이 많다해도 골을 잘 못넣습니다.
게다가 사이드도 봉쇄되다보니 그나마 있던 장점도 살리기가 힘들구요.
토니같은 타겟형 공격수가 온다면 제주스를 윙자리에 활용가능한것도 전술의 다양함을 갖고 오게 되겠죠.
이번시즌 우리팀의 우승 관건은 최전방 공격수, 라이스 살리바 마갈량 이탈금지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존잘존못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존잘존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판매 리스크를 감당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우리팀 결정력이 심각하죠.
최소 램스데일은 겨울에 판매하는게 나을 겁니다

Ødegaard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Ødegaar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격수는 골을 넣는 포지션입니다.
제주스의 장점이고 뭐고 골을 못 넣으면 소용 없죠.
제주스는 후보가 맞는거 같네요.

Bluewhale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Bluewha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FP 때문에 큰 영입을 하려면 먼저 팔아야 하는데..
아스날이 잘 판적을 보질 못해서..
은케티아 40-50사이 오퍼 오면 바로 팔거 같고..
렘스데일은 유로때문이라도 본인이 나간다구 할거 같은데..
로우랑 넬슨이 1인분씩만 해줬어도 좀 괜찮았을텐데 아쉽네요..
원하는 선수 영입을 못하게 된다면
전술 변화로 골 넣을 방법을 찾는거 밖엔 없을거 같아요

Total 3,054건 12 페이지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779 아스날 no_profile 팔카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6 0 01-01
2778 아스날 no_profile FastVultu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82 0 12-31
열람중 아스날 no_profile 부재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9 0 12-30
2776 아스날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21 0 12-29
2775 아스날 no_profile 아스낫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 12-27
2774 아스날 no_profile 부재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3 1 12-24
2773 아스날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9 1 12-24
2772 아스날 no_profile archlord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0 12-24
2771 아스날 응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73 0 12-24
2770 아스날 응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0 12-22
2769 아스날 no_profile 프린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 12-22
2768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 0 12-22
2767 아스날 입덕한몽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 12-22
2766 축구 입덕한몽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0 12-22
2765 축구 입덕한몽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 12-22
2764 아스날 no_profile ASN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 12-21
2763 축구 입덕한몽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9 0 12-21
2762 아스날 입덕한몽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 12-20
2761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0 12-20
2760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 12-20
2759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0 2 12-20
2758 아스날 입덕한몽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7 0 12-19
2757 아스날 no_profile 부재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5 0 12-19
2756 아스날 입덕한몽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0 12-19
2755 아스날 응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9 0 12-18

검색

Copyright © 2012 - 2021 highbu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