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묵은 인생 버킷리스트를 달성하려 합니다.. > 게시판

0506 시즌 부터 좋아했으니 이제 거진 17년 구너인생인데요.

그토록 열망하던 리그 우승을 보러가고 싶습니다. 

정말 학생 시절 부터 제 소원중 하나입니다. 챔스or리그 우승 보는 거요.

아마 많은 분들이 5월 런던 대기중이실텐데요.

전 작년 12월 다녀오긴 했는데,, 사실 그때 까지 만해도 전 우승은 기대안했어요..

근데 이번엔 진짜 느낌이 다릅니다. 물론 아직 정배는 시티라고 보지만요.

설사 우승을 못하더라도, 제가 서포팅한 이래 최고의 시즌이고  가장 재밌게 축구를 보고 있는 시즌입니다.

못한다 해도 박수 쳐주러 가고 싶어요.(0607, 레스터 우승 시즌 보다 더더욱) 

설레발이 무섭지만.. 

과거 처럼 쉽게 무너질 것 같진 않아서요. 지금 사야 비행기가 저렴하기에 이번 주에 회사에 말하고 예매를 하려합니다.

여기서 문의는 2개입니다.

1. 우승 퍼레이드는 마지막 라운드 다음날 하려나요?

2. 저 같은 사람이 전 세계에 엄청 많은데.. 마지막 라운드 울브스전 티켓은 엄청 비싸려나요. 멤버쉽은 가입되어있습니다.

12월에 웨스트햄전 직관 했을때 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했는데.. 이번에 못하면 진짜 기약이 없을 것 같아 무리해서라도 다녀오고 싶습니다.

p.s 오늘 아침 신사역에서 내리신 구너분.. 자켓과 모자가 너무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