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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저는 아르테타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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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08-23 12:24 조회 20,159회 댓글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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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가 비판받을 여지가 없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저는 그가 장기적으로 지향하는 방향성은 옳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구단 수뇌부도 그를 유임하고 투자를 승인한거겠죠

첼시전 분명 맥없이 실점하는 장면에서 힘이 빠지긴 했지만
전술적인 부분에서, 저는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그걸 수행할 선수들의 자질에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오늘 우리의 스타팅은
베스트 멤버가 아니었음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파티, 외데고르, 오바메양, 라카제트, 뭐 베예린이나 화이트는 논외로 치더라도
당연히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야 할
명실상부 아스날 베테랑 내지는 에이스들 줄줄이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마르티넬리는 전문 센터포워드가 아니고
사카는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고
로우는 백넘버완 다르게 10번 역할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오늘 스타팅 라인업과 첼시의 스타팅 라인업을 비교하면
승리는 애초에 요원한 일이었죠

마운트나 제임스같은 원더키드를 제외하면
루카쿠, 하버츠, 조르지뉴, 코바치치, 백포도 마찬가지고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선수들입니다

현대축구판에서 투자의 의미는
승리를 담보해준다기 보다는
불확실성을 배제한다는 의미로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첼시는 꾸준히 투자를 해왔던 팀이죠

아스날하고는 공들인 기간이 현격히 차이가 납니다..
비유하자면 아스날은 걸음마를 뗀 상황입니다

물론, 공은 둥글고 킥오프도 전에 경기를 포기하는건 어리석은 짓입니다
패배를 그 어떤 이유로든 용인해서도 긍정해서도 안됩니다

그럼에도 아르테타는 타협하지 않았고 우리의 철학과 축구를
보여주려 했습니다.
비록 객관적으로 봐도 비루한 열세의 스쿼드임에도 불구하고요



아르테타와 아스날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어떤 식으로 끝맺음을 지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한건 이제는 아스날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적극적인 투자를 하기 시작했고
크론케도 뒷짐만 지고 있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지금 아르테타에게 건투했다고 박수쳐달라는 이야기는
절대로 아닙니다

당연히 채찍이 필요하고, 패배의 책임은 온전히
감독인 그가 짊어져야합니다

다만 저는
아르테타가 지향하는 축구와 승리의 방법론
그가 보여주고자 하는 축구를 믿기 때문에
지지를 보내주고, 응원하는 겁니다
나아가서 그가 보여줄 미래를 기대하는 것 뿐입니다
추천2

댓글목록

임재범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임재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이번시즌까지는 결과가 어떻든 아르테타체제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입의 기조가 즉전 + 미래 가능성을 같이 봤다고 생각하기에 감독에게도 그에 걸맞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르테타가 좋고 싫고를 떠나서, 1년이라는 기간은 감독이 자기가 즉전과 미래를 같이 생각하여 계획하고 짠 판에서 뭔가를 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팀의 사정상 1년 이상은 무리겠지요... 이번 시즌 유로파 진출 이상의 성과를 따낸다면 아르테타 체제로 조금 더 가봄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아르테타가 유로파리그, 혹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정도의 성적은 반드시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목표도 달성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는 이야기기는 합니다.

퓨어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퓨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실망스럽긴한데 일단은 지지하고자 합니다만

글을 읽다보니..  외데고르를 영입하는 계획도 실행도 했는데 어째서 10번이 로우에게 간건지... 8번이 더 맞는거 같은데 말이죠..

도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넘버가 꼭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성향을 대변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마는

어쨌든 보편적인 백넘버의 의미를 생각해봤을땐 저도 로우의 10번은 좀 어색하네요..

yeezy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yeez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번이 더 상징성이 있으니 프랜차이즈 스타를 키우는 차원에서 준 게 아닐까 싶어요
7번 사카, 10번 로우

보배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의합니다.

이번 여름 영입 기조가 중장기 플랜을 염두에 둔 리빌딩인데 3연패 했다고 경질 할리가 없죠. 첼시-맨티시야 2패만 안해도 베스트인 일정이었고..

시즌중 경질은 계속 강등권 아닌 이상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브랜트포드전 보면서 이번 시즌 결과에 대해서 벌써 마음 비웠는데, 유로파 진출도 못하면 시즌 후 경질은 가능할지도..

젊은 선수들 성장하는 거 보는 재미로 맘 편하게 적당히 몰입하려고요ㅎㅎ

도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려면 이번시즌에야말로 아스날 기성 선수단이 절치부심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거같네요

그들의 압박과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카카솔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카카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르테타 지지하지는 않지만 예전 리버풀 암흑기가 긴것처럼
지금 아스날도 긴암흑기라 생각이 됩니다
시즌중에 경질되서 더 악화시키는거 보다 차라리 임기까지 맡기고 어떻게 리빌딩할지 지켜보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또한 선수구성이 썩 좋지 않기때문에 어떤 감독이 와도 힘들거 같네요

존잘존못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존잘존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많은 돈을 썼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을 반복한다면 빠르게 쳐내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남긴다면 우풀백 영입, 외데고르, 파티가 복귀하고도 뻔한 U자 빌드업에 왼쪽루트 막히면 아무것도 못하는지 보고 싶네요.

사달라는대로 사줬는데 개선 안되면 이전 에메리, 램파드처럼 빅클럽 수준의 감독이 아니라는 것에 확실한 도장을 찍는거라 아르테타로서는 정말 마지막 기회가 되는 겁니다.

LeeJJØ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LeeJJØ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기 결과를 떠나서 경기력이 무너지고 경기 방식이 재미없으니 인내심에 한계가 오네요
아르테타를 선수 시절 너무 좋아했어서 이 정도지 다른 감독이었으면 매일 욕했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주전들 복귀 이후에 답이 없으면 그때 다시 생각하려고 합니다.
팀에 리더가 될 선수들도 없고 개선의 여지가 있나 싶지만 어쩔수 없이 지켜봐야죠

갓벵거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갓벵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갠적으로 시간을 이렇게 줬는데, 완벽한 주전이 아니면 팀이 어느정도 힘도 못쓴다는건 감독의 무능이라고 봅니다.

베스트일때만 경기력이 나온다는건 그냥 선수에 의존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자기 플랜에 선수를 알맞게 써서, 어느정도 로테일때도 경기력이나 방향성이 일관적으로 나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고집쟁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고집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이제 아스날을 중위권으로 바라보고 있어서

챔스는 말도 안되고, 유로파만 나가도 크게 기뻐할거같습니다..

솔직히 근데 유로파도 나갈거같진 않아요

이번시즌도 유로파를 못나가면 아르테타를 짜를지안짜를지를 확신을 할 수가 없어서 아르테타가 얼마나 할련지 모르겠지만...

공놀이마니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공놀이마니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방향성 조차 모르겠습니다

냉정히 펩 코치시절 미담 빼면

아르테타의 성적은 아예 바닥입니다

아르테타 온지 벌써 햇수로는 3시즌 쨰고 1시즌 반을 이미 맡겼습니다. 아스날이 더 떨어질 거라곤 이젠 강등 밖엔 없어요

물론 강등 당하진 않겠지만요// 아스날은 그냥 명장 돈주고 데려와서 돈써서 선수들 바꾸는 법밖엔 없어요

ASNL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ASN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슬 의심이 들기는 하지만..
스트라이커 갖춰주고 봐야겠어요.
지금 수준의 스트라이커로는 누가 감독이 와도 힘들 것 같아요.
두 경기는 그 스트라이커들도 없이 치뤘구요.
오바 라카가 제 컨디션이어도 힘든데.. 복귀할라면 한참 걸리겠죠 ㅠ

OziRamsy님의 댓글

profile_image OziRams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시즌 하이버리에 다른 감독들 경질 시기와 비교해서 아르테타를 경질해야 한다고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이번 시즌까지는 믿고 가야 된다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런데 시즌이 끝나고 뭐가 바뀌었나요?
프리시즌부터 약팀들에게 무승부, 패배를 쌓아나가더니 개막전 승격팀에게 무슨 전술인지도 모르겠는 전술로 패배, 첼시에게 사이드 탈탈 털리다 2골 먹고 공격에서 아무것도 못했는데 뭘 믿고, 뭘 기대하고 더 봐줘야할까요?

아르테타의 문제점은 단순히 전술뿐만이 아닙니다. 너무 많은 돈을 아르테타 감독하에서 쓰고 있어요. 아스날은 한정된 자원으로 구단을 꾸려야 하는데 실적도 없고 능력도 없는 감독에게 밑천을 다 쏟아붓고 있습니다. 진짜 전 이 구단 미래가 정말 어두워 보이네요.

그나마 암막을 조금이라도 걷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아르테타 경질입니다.

AndreaPirlo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AndreaPirl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3번째 시즌인데 아직도 무슨 축구를 하겠다는건지
모르겠고..

팀 전체적으로 열정도 의욕도 다 떨어져보이고

심지어 구단은 어쨌든 없는 살림 쥐어짜며 사달라는 선수
다 사주고 있고요...

저는 아르테타 반대입니다.
더 추해지기 전에 경질 또는 사임했으면 합니다.

MMMMMMMM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MMMMMMM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화를 위해 벵거도 쳐냈는데 얘를 안고간다는 건

그냥 보드진의 충실한 꼭두각시를 지지한다는 건가 하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colrock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colroc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말까지 치러야 할 20R에서 승율 5할을 하느냐가 관건일거라 보고 있어서 12월까진 지켜보려합니다.
길게 보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승점 싸움 깐깐하게 하든가 큰 점수차 대승이라도 거둬서 팬심을 좀 달래야 할 듯 싶어요.

ROWEbury님의 댓글

profile_image ROWEbur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장 저번 경기가 아니라 저번시즌 말부터 이어져오는 문제라고 봅니다. 팀을 맡은지도 꽤 되었지만 공격 전술이 너무나 미흡합니다. 공격을 갈아서 수비에 몰빵했나 싶은 정도에요. 기회는 이미 충분히 주어졌고 첼시전은 그렇다쳐도 브랜드포드전 패배는 용납이 되지 않네요.

대만군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대만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딱히 다른 감독 대안도 없고 내치치지는 않을것 같지만 지금 선수들로 최선의 전술을 쓴다고 하면 아닌것 같네요.. 그런면에서는 아르테타가 그렇게 반등 할 것 같진 않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계속 왼쪽이 뚫리고 있는데 아마 대책도 없고.. 지금 스쿼드로 좀 더 나은 경기력이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Ggorilla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Ggorill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암흑기는 어느정도 예견해서 견딜만한데,
아르테타의 축구는 보유한 선수에 따라 맞는 전술을 유도리 있게 가져나오는게 아니고,
이미 정해진 전술에 선수를 억지로 끼워 넣는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다보니 선수가 각자가 가진 장점이 발휘되지 않고 정체되는 것 같습니다. 재미 없는건 덤이고요.
U자 빌드업이고 뭐고 자기가 잘하는거 할수 있게끔 판 좀 짰으면 좋겠습니다.
이왕이면 우리 선수 출신 감독이라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지만 그만큼 너무 답답하네요.
빅4시절 상대하던 중하위권팀들이 한 두경기쯤 깜짝 놀라키는 경기력 나올때 있는데 이젠 우리가 그런거 하길 기대해야하나봐요.

뚜똪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뚜똪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아르테타는 고집을 부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부임 초창기에 정말 좋은 전술을 썼던건 맞습니다. 343을 통해 선수들의 단점은 숨기고 장점은 극대화했죠.
하지만 지난시즌부터 4231을 고집하며 전술적 틀에 선수들을 억지로 끼워넣는 느낌이 강해요. 물론 그 고집의 과정에서 스미스로우 라는 유망주의 발견은 칭찬할 점이지만....

아르테타의 재임기간동안 팬들에게 칭찬받았던 경기인 FA컵맨시,첼시전/ 리그 맨유원정 모두 실리적인 343 운영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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