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람스데일을 인터뷰하는 시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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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입덕한몽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09-27 04:40 조회 1,440회 댓글 5건본문
시먼옹 엄청 후덕해지셨네요....
일단 첫 질문부터 하겠습니다. 지금 데이빗 시먼 옆에 서 있는 기분은 어떠신가요?
"믿겨지지 않네요. 클럽의 레전드이자 잉글랜드의 레전드니까요. 드디어 그를 만나게 되었고, 모두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네요."
어렸을 때 시먼의 활약을 많이 봤나요?
"저 그 정도로 나이 많지 않은데요?!"
-큰 웃음-
그래도 정말 대단한 경기였네요. 특히 첫 번째 북런던 더비였으니까요.
"이보다 더 좋은 결과는 없을 것 같네요. 물론 클린 시트를 기록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요. 솔직히 실점을 내준 것에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내 무게 중심을 더욱 앞에 두었다면 막아낼 수도 있었다고 보거든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팀이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고, 스트라이커들이 훌륭한 활약을 펼쳤고, 팬들도 환상적이였습니다. 이보다 많은 것을 바라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토트넘을 만날 때마다 이렇게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조언을 하나 해주자면 북런던 더비가 오늘 경기만큼 쉽지는 않을 거에요.
애런, 시먼이 말한 마지막 선방에 대해서도 말해줄 수 있나요?
솔직히 말해서, 마지막 20분 동안은 긴장을 해서 오금이 저리고 있었습니다. 에너지 음료를 4통 정도 먹은 듯 해서 저녁에 잠이 안올 것 같네요. 최근 우리는 우리의 수비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었는데, 우리 수비수 중 하나의 몸에 맞아 공이 굴절되었고, 다행히도 제가 쳐낸 공이 골 포스트를 맞았습니다. 그것을 토미야수가 잘 걷어내주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토트넘을 상대로 1실점만을 하며 마무리 지었네요.
마지막 그 선방에 대한 시먼의 평가는 무엇인가요?
월드 클래스 선방이였습니다.
예스!!
후략....
오늘 경기를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선수가 람스데일이였네요. 액션이 굉장히 크고 수비진과 동료들에게 끊임없이 기합을 넣어주더라고요.
특히 케인이 득점을 놓쳤을 때 케인을 향해서 도발을 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동안 이처럼 팀에 파이팅 넘치는 선수가 부족했는데, 의외로 신입이 해주네요.
이적해오면서 팬들로부터 많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시먼옹이 저리 칭찬해주니 앞으로도 더욱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댓글목록
Owon님의 댓글
Ow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케인 선방과 모우리 선방은진짜 가슴이 뜨거워지더군요
보배님의 댓글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램즈데일 영입당시 아르테타가 강조했던 부분이 캐릭터와 리더십이었고 그게 첫 인터뷰때부터 보였습니다.
선방뿐만 아니라 적절한 볼배급, 경기 템포 조절, 그리고 경기중 계속 팬들과 소통하려는 모습까지 모두 인상적이었네요.
좋은 영입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계기로 평가가 많이 바뀌게 될것 같아 다행이네요 ㅎㅎ
이런 캐릭터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라커룸 분위기를 만들고 오래가는 힘이 되죠. 램즈데일뿐만 아니라 외데골도 리더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선수이고..
이번 영입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영입 당시 애티튜드에 대한 언급이많았는데 다른거 다 떠나서 그건 정말 맘에 듭니다
쑹규님의 댓글
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실점장면에 팀이 크게 이기고 있어도 머리를 감싸면서 절망(?)하는게 인상적이였어요
FearlessGunners님의 댓글의 댓글
FearlessGunner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브라질한테 마라카낭에서 대승하고 있었는데도 한골 먹고 열받아하는 노이어 생각나더라구요.
ASNL님의 댓글
ASN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 금액을 투자할 때부터 주전으로 데리고 오는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잘해줄지는 예상 못했네요.
빌드업 하는거 보면 시원시원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