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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구너코리아 Exclusive]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남느냐 떠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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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Gooner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10-23 17:58 조회 2,946회 댓글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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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의 계약 스탠스는 크게 달라졌다. 

램지와 코시엘니에게 무작정 삭감 된 주급을 제시하던 답답한 팀이 외질, 오바메양등 스타플레이들에게 고액 장기계약을 제시하며 스타플레이어를 묶어두는데 초점을 맞추었지만 두번모두 실패로 끝나며, 아스날은 다시 한번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아스날로 이적과정

08/09 시즌 리옹에서 데뷔를 하게 된 라카제트는 16-17시즌까지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275경기 129골 43 어시스트를 기록하였고, 2013년 부턴 리그 1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성인 국가대표팀으로 데뷔하여 16경기 3골을 기록하였다. 16-17시즌이 막바지로 달려가던 2017년 2월 그는 카날 풋볼 쇼에서 "여름에 팀을 떠날 수 도 있다" 라고 발언하며 이적시장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게 된다. 


이후 리옹 회장이 "라카제트는 이적을 요청한적이 없다"며 이적설이 누그러지는듯 했으나 2017년 5월 라카제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간의 형식적인 이적이 완료 되었음을 알리는 기사들이 우후죽순 나오기 시작하며 이적이 기정 사실화 되었으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스계약문제로 2번의 이적시장 징계를 받음에 따라 그의 이적은 수포로 돌아가는듯 하였다. 또 리옹은 지속적으로 700만 유로의 옵션을 포함한 6000만 유로의 금액을 요구하며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던 팀들은 그의 이적을 사실상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2017년 7월 5일 아스날은 리옹의 요구사항이던 6000만 유로의 몸값을 지불하기로 동의하였고 당시 25세이던 라카제트는 5년 5600만 유로상당의 계약을 체결하며 아스날의 등번호 9번을 부여받게 된다. 


5시즌동안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176경기 68골 2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그는 아스날의 9번 저주를 깨뜨렸다는 평가와 올시즌 많은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음에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아스날의 코어로 자리잡으며 라카제트 있는 날과 없는 날에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아스날의 현 스탠스

다시 계약이야기로 돌아와서, 라카제트는 현제 계약기간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고 앞으로 약 2달 뒤인 2022년 1월 1일 부터 보스만 룰의 따라 자유롭게 이적이 가능하다. 2021년 10월 21일 아스톤 빌라전을 기준으로 아스날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간의 재계약 협상 테이블은 아직도 열리지 않았으며, 여러매채에 따르면 이는 에두와 아르테타는 부임이후부터 선수단 스쿼드 연령을 낮추는데 힘쓰고 있고 또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외질과 오바메양의 30대, 고액, 장기계약의 실패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를 원하고 있기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스탠스를 보여주고 있다. 


아르테타는 어제 인터뷰에서 "상당히 중요한 선수" 라고 밝혔지만 그의 미래에 관해서는 "어떤일도 일어날수 있다" 라며 말을 마쳤다. 


라카제트의 현 스탠스

아르테타는 라카제트가 "단순히 돈을 목적으로 뛰는 선수가 아니다, 그래서 그가 우리팀에 중요한 선수인것" 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힌바 있다. 이 인터뷰 한 줄은 상당히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지난 여름 부터 로마,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다양한 팀으로의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또 라카제트 본인이 지난 3월부터 적은 출전 시간을 이유로 에이전트에게 타팀을 알아봐달라고 요구하는등 이적과 관련하여 강한 스탠스를 보이고 있고 또 무엇보다도 아스날에 남을 경우 장기계약과 주급 인상등을 전재하에 제계약을 할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오며 아르테타의 어제자 인터뷰는 단순히 그를 묘사하기 위한 말이 아니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현제 그의 에이전트는 Alexandre Bonnefond로 프랑스 출신의 43세 에이전트이며 그의 고객중 다수가 프랑스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이적을 할 경우 외부적인 링크가 전혀없던 리그 1으로의 복귀가능성도 충분히 높다고 보여진다.

라카제트 그래서 어떻게 될까?

아스날은 이미 두번의 장기계약 실패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아스날선수들은 계약 만료 1년전부터 각성하고 제계약하는 순간 식어버린다 라는 말이 해외국내에 모두 알려져있을 만큼 계약수완이 좋지 못한 팀임을 감안해 보았을때 라카제트와 제계약 과정에서도 분명히 끌려다니며 협상을 가능성이 매우높고 지금까지 강한 스탠스를 보여준 에두와 아르테타도 라카제트가 현제 아스날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줌에따라 선발 기용및 제계약 상황에서 아스날 측에 불리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매우높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필수로 여겨지던 스트라이커를 보강하지 못하며 라카제트의 대체자가 전혀 없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아스날이 다시한번 장기+고액계약을 제시하여 라카제트를 남기는데 초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 또 여름이적시장에서 거액을 사용하였고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톱자원보다 시급한 3선자원을 보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톱의 영입이 불가피한 상황이기에 라카제트의 잔류가능성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개인적인 생각

약팀과 강팀의 차이점을 생각해본다면 이 상황을 이해하기 편리할 것 이다. 약팀은 그들이 쥐고있는 괜찮은 카드를 지속적으로 꽉쥐고 이 카드가 찢어지기 직전까지 놓지 않는 버릇이 있다. 반면에 강팀은 본인들이 쥔 많은 카드들중 조금이라도 구겨진 카드가 있다면 젊고 어리거나, 최전성기에 좋은 활약을 펼치는 카드로 교체를 시도한다. 아스날은 이러한 점을 잘 고려하여 판단하여야 한다. 현제 강팀도 약팀도 아니라고 보여지는 아스날은 이번 선택에 따라 약팀의 길로 들어설 수도, 강팀의 길로 복귀할 수도 있는 상황임을 인지하고 라카제트와의 협상에서 우위를 가져가야한다.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놓치는 것은 분명히 아까운 일이지만, 이미 1억유로 가까운돈을 이적료+5년계약으로 지불하였기에 장기+고액연봉을 보장하며 리스크를 가지고 가지 않았으면 한다. 몇몇 아스날 팬들은 "라카제트 보내고 더 좋은 톱 구할 수 있냐?" 라며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하지만 램지와 코시엘니의 자리는 천천히라도 매꾸어졌지만 고액+장기 계약으르 보장받은 오바메양과 외질은 처분 불가능한 자원이 되어 연봉의 비례하지 못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는 점을 고려해 보았을때, 먼저 선수를 처분한 이후 천천히라도 대체자를 찾는 방향을 택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잘못된 점, 궁금하신 점, 이야기 나누시고 싶으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바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부족한 글, 소중한 시간투자하셔서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구너코리아 (펨코:DHKim)


추천1

댓글목록

프린켑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프린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년 정도 연장하는 식으로 잡으면 어떨까 싶긴 한데 모르겠네요. 당장 팀에 올라와서 라카제트를 밀어낼 만한 톱 자원이 있는거 같지는 않고

Henry호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Henry호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L에 라카 수준의 선수를 찾기에도 어렵고.
타리그에서 넘어오더라도 적응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적정수준에서 재계약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뚜똪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뚜똪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테랑과의 장기계약은 애석하게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걸 일찍이 파악한 첼시가 오래전부터 30세 이상 선수에겐 장기계약을 제시하지 않죠.

본문에서 언급된 외질,오바메양 외에도 윌리안이 생각나네요. 첼시에서 장기계약에 실패한 베테랑을 우리가 3년계약으로 데려왔고, 결국 안하느니만 못한 딜이였죠.

분명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는 맞지만, 그렇다고 위험한 계약을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이제 아스날도 걸출한 공격수를 영입할 돈은 있죠. 개인적으로 주급 약간 높이고 1년+1년옵션으로 재계약했음 좋겠네요.

부재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부재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0세 이상 선수 단기 계약은 아스날이 먼저 유명했던걸로..ㅎㅎ
베르캄프때였나 피레스 때였나 30세 이상은 무조건 1년 계약 정책이라는 말이 흘러나온 적이 있었죠
그때 하벌 분위기도 재정이 나쁠때라 이해는 하는데 좀 너무했다...정도였던것 같습니다.

존잘존못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존잘존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년 오퍼로는 나갈 가능성이 높죠. 라카제트 나이가 아주 많은 것은 아니라서 3년 이상 지를 팀은 분명히 나올거라 봅니다.

코시엘니 경우를 보면 친정팀 리옹으로 간다면 4년 이상의 계약을 받을수도 있죠.

우리가 오퍼를 한다면 2년 정도 제시할 것 같은데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네요.

jael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ja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투톱 계속 쓸거 아니라면 적정가에 팔아야죠.
톱으로는 득점력 부족하고 외데고르랑 스미스로우 있는데 공미로 쓸 수도 없고요. 라카 팔고 오바메양 벤치로 밀어낼 톱 사야죠.

구너양소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구너양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근 우리팀 고액주급 베테랑 관리가 개판이라 - -;;

재계약후에 다른사람이 되는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적절하게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

JoeyPark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Joey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적정가에 팔자는 분들이 있는데
라카는 2022년 1월1일 부터 보스만룰에 따라 팀을 알아볼 수 있고
즉, 자유계약으로 나간다는 얘기입니다…..

적정가에 팔 수 있으면 이런 고민 안 하겠죠….

부재중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부재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 결론은 난 사안이라고 보이는데..
크게 리빌딩을 하고있는 단계인 현 상황에서
선발로 꾸준히 기용하고 있는것도 아닌 30대 이상 선수에게 장기계약을 제시할리는 없다고 봅니다.
라카 입장에서도 좀 애매하죠..아직 1-2년 이상은 높은 기량으로 뛸수 있는데,  3년 이하 계약을 받아들이기도 그렇고.

저도 라카 정말 좋아하지만, 이번엔 서로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같습니다.
라카..정말 멋진 활약 많이 보여준 알짜배기라고 생각하는데 어째 스타성이 좀 떨어진달까;
그에 반해 팬들 사이에 인기는 상대적으로 적었던거 같아요...

Hulkoppa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Hulkopp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페페를 내보내고 라카제트를 2년만 지켰으면 좋겠는데 아르테타 생각은 좀 다른가 봅니다. 아무래도 페페 할부금 때문에 몇번이나 활용법을 찾는듯한 모습이 보였는데 톱라카 좌오바 우사카가 최고의 조합인게 확실해보이긴 하네요.
현대축구에서 최전방 압박은 강팀의 ‘필수조건’ 이기에 라카제트 같이 열심히 뛰어주는 선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반면 페페..같은 공격 특화 선수는 좀 아쉽네요.
오바메양 왼쪽 고정 시키고 라카 톱 쓰면서 라카 후계자를 찾는건 어떨까 싶네요. 페페..는 아쉽지만 정리하면 좋겠습니다.

고집쟁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고집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해막심이지만 프리로 나가야죠.

스날입장은 두고서라도 2년재계약정도론 라카제트도 안받죠 아스날에서 주전으로 뛰고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3년이상 재계약? 이건 아스날이 안되죠. 라카젯 주급 엄청납니다.

저기서 인상 아니면 최소 동결일텐데 주전스트라이커도 아닌 선수에게 안되죠.

그냥 손해 감수하고 새로운 스트라이커 찾아서 새출발하는수밖에 없죠

진작 팔았어야 됐는데..

그런 의미에서 페페도 다음 이적시장에 팔아야 한다고 봅니다.

온지 3년짼데 아직도 최악 내년에 못팔면 20m도 못받을가능성이 높고 프리로 떠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재계약도 하면 안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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