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리버풀-맨시티 경기 보고 생각난 옛날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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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earlessGunner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10-05 02:21 조회 1,714회 댓글 5건본문
어제 경기만큼 스펙타클하고 원더골이 나온 클래식한 경기는 아니지만, 씁쓸한 마음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갔을 때, 어제 살라와 덕배 혹은 살라와 실바와 견줄만한, 당시 최고의 미드필더 대결인 제라드 대 세스크가
한골씩 주고받은 앤필드 원정이 갑자기 떠오르더라구요.
이때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서로를 최고의 미드필더로 치켜세우던 칭찬 모드도 뿌듯했고요.
11월에 앤필드 원정 가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현재로선 기대보단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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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major님의 댓글
ryumaj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 때 당시 세스크가 새삼 대단해 보이네요. 87년생으로 당시 스램제에 대항하는 이피엘 최고 중미였었죠. 참 애증의 존재네요... 세스크...
나는맹구가싫어요님의 댓글의 댓글
나는맹구가싫어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바르사 가겠다고 지 양아버지같은 벵거품을 박차고 나가서는 메시 사비 인혜 그늘에 완전히 가려져서 빛을 잃어버린 바보같은 선수... 아스날에선 누가 뭐라해도 축구계 슈퍼스타였지만 이적하고 난 뒤론 리그 트로피는 몇개 얻었을지 몰라도 도리어 자신의 위상과 명예는 실추되버림..
도토리님의 댓글
도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이브로 봤는데, 클렙 저 패스가 대박이었죠 ㅠㅠ
아래부터 차례로 아스날선수 한명 두명 침투 움직임 기둘기둘 한 다음에 세스크에게 찔러주는 패스...
Motd 에서도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준며 클렙 찬양하는데 전율이... 진짜 간만에 보네요 ㅠㅠ
보배님의 댓글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년전 경기인데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ㅎㅎ
제라드 골도 무지막지 하군요. 타팀 선수지만 개인적으론 제라드 좋아했습니다.
아스날 이적이 성사돼서 비에이라-제라드 혹은 세스크-제라드 라인이 만들어졌으면 어땠을까요ㅎㄷㄷ
제가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황금사자 레플이 15번 파브레가스 입니다.
03/04 마지막에 몇경기 나온거 보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니던 학교에 첼시 유스 출신의 영국애가 하나 있었거든요.
걔가 하는 말이 '태어나서 파브레가스만큼 투터치 잘 하는 선수 본적이 없다'고 해서.. (그리고 04/05 바로 전 청소년월드컵에서 득점왕을 했을거에요.)
그래서 질렀는데 그게 유일한 황금사자가 될 줄이야..ㅎㅎㅎㅠㅠ 선수 자체에 대해선 이젠 비호감이 더 크지만 어쨌든 제가 가지고 있는 레플 중 가장 스토리가 많은 의미있는 게 됐네요ㅎㅎ
흘라또는 골경적력만 있었다면 정말 챌시 시절 아자르나 다실바도 부럽지 않은 선수였을 것 같습니다.
볼 간수 능력이 워낙 탁월해서 전진에 큰 도움이 됐죠.. 저 시즌에 매료돼서 저 어웨이 키트에 흘렙 마킹 했는데.. (하이버리 장터 통해 작년에 처분했죠 잘 입고계신지ㅎㅎ)
Hulkoppa님의 댓글
Hulkopp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영원한건 없습니다. 세리아의 7공주는 할머니들이 되었고, 천하를 호령하던 바르샤도 몰락했고, epl 를 호령했던 맨유도 아직 부침이 있죠. 돈 좀 쓰라고 그렇게 목소리를 높였더니 이제서야 돈을 좀 쓰는듯 합니다. 시간은 많이 걸릴거에요. 우리는 이제 시작했고, 아르테타의 역량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몇번의 감독 교체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영원한건 없습니다. 특히 우리처럼 위를 향해 올라가려 노력하는 팀은 영원히 아래에만 있지 않을거에요. 조금씩 손을 뻗어 한발짝씩 올라가 어느순간 고지가 보일 때즘 지금 우리의 응원이 값진 것이었다 느끼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