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안필드 원정 아르테타 램스데일 리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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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린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11-21 20:59 조회 1,030회 댓글 4건본문
먼저 아르테타입니다
경기를 평해주신다면
전반전에는 아주 잘 싸워줬습니다. 리버풀의 타이밍이 있었고, 우리도 우리 타이밍이 있었죠. 우린 공을 잡으면 아주 컴팩트했고 올바른 방향으로 상황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오프사이드였던 골이 하나 있었고 그 다음엔 세트플레이에서 실점했죠. 후반전 들어서는 모멘텀을 쌓아올려야했는데, 첫 15분에서 20분간 그러지 못하고 내던지고 말았습니다. 위험한 공간에서 공들을 내줘버렸죠. 상대에게 압박이 되지 못했습니다. 리버풀은 이를 응징했고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고 리버풀이 전부 가져가버렸습니다.
어린 선수들이 하프타임 이후 임팩트를 입었다는건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세계 최고 팀들도 안필드에 와서 무너지는걸 본 바 있습니다.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일이 안풀리거나 공을 잃어버릴때 약간 초조해한다고 생각한 때도 있긴 합니다. 우리의 플레이를 더 잘 해야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았고 이번이 그 결과입니다. 리버풀이 90분 동안 우리보다 나았고 그게 수준입니다. 리버풀은 6년간 함께해온 팀이고 아직 오늘은 경기의 주도권을 잃을 때 격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터치라인에서 클롭과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이게 홈관중을 놀라게 했는지
클롭은 자기 팀을 지키려고 했고, 저도 우리 팀을 지키고자 했던겁니다. 제 생각에 분위기가 처음부터 굉장했고, 그정도입니다.
오늘 아스날의 한계를 보았는지
제 생각에 15분 지나고는 리그 최고의 팀을 상대로 하면 안될 것들을 정확히 하면서 게임을 내줘버렸습니다. 리버풀은 우릴 두세번 패스의 짧은 역습으로 공략했죠. 윙어들이 풀백 안으로 좁혀들어오게 했습니다. 이 부분은 우리가 더 잘했어야합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이유입니다. 지금은, 리버풀이 더 잘했고 우린 경기에서 졌습니다.
패배 이후 선수들을 골라낼 생각인지
선수가 어린지 경험이 많은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안필드에서 힘들어하는걸 보았습니다. 2:0이나 3:0으로 밀리면 정말 힘들어지고 고통스럽습니다. 이것도 배워가는 과정입니다. 오늘은 배울 게 많았고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이런 결과 다음입니다. 이번걸 잊어버리게 해야죠.
마네의 충돌이 너무 과격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경기중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제 선수를 지키고자 했고 그게 제가 한 겁니다.
빠른 바운스백의 중요성
좋은 팀들은 그렇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해야할 일이기도 합니다. 월요일이 되면 다시 시작할 겁니다. 경기를 되돌아보고 더 잘했어야할 부분과 진 이유를 찾아봐야죠. 그 다음에는 이를 고치고 뉴캐슬전에 집중할 겁니다.
이제 램스데일 얘기를 들어봅시다.
결과가 받아들이기 얼마나 힘든지
제 생각에 리버풀의 퀄리티와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바를 보여준 거 같습니다. 이 경기만으로 우리의 시즌을 정의내릴 수는 없습니다. 안필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원정팀에게 힘든 구장일 겁니다. 그게 우리가 닿고자 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리버풀이 최근에 챔피언스리그나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했다는 사실 뒤에 숨어서는 안됩니다. 처음 30-40분 정도는 우리가 잘했습니다. 리버풀이 더 많은 점유율과 더 많은 슈팅을 했더라도 우린 견뎌냈죠. 후반전 들어서는 기회들을 내줬고, 그렇게 되면 경기는 고난이 됩니다. 오늘은 그런 날이었지만 시즌은 마라톤이지 단거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 팀은 다시 나아갈 겁니다. 오늘밤에서 배울 겁니다.
리버풀이 후반전 들어서 강하게 나왔는데
네, 이것도 우리가 경기장에서 배워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게임 플랜이 있었는데 어린팀이라서인지 때로는 게임플랜을 너무 고수하기도 합니다. 우리도 폭풍이 치는 날씨에 서로 더 많이 대화하고 더 강해지는 걸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게 리버풀의 퀄리티였고 우리도 인상깊었습니다. 우린 노력할 거고, 제가 말씀 드렸듯 마라톤이지 단거리가 아닙니다.
빠른 바운스백의 중요성
네, 확실하죠. 감독님도 안에서 그렇게 말씀하셨고 우리중 몇명도 그런 얘길 했어요. 사람들이 고개 숙이고 다니길 바라지 않습니다. 우린 돌아가서 경기를 평가해볼 겁니다. 우린 정직한 선수들입니다. 실수들이 있었고, 이제는 뉴캐슬전에 집중해야죠. 말씀하셨듯이 10경기 연속 무패였고, 그중 8경기는 리그였습니다. 그러니 이제 다시 지지 않도록 해봐야죠.
팀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순간들이었는지
예, 그렇게 믿습니다. 세경기가 지나고 모두들 우리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작은 움직임을 만들어냈죠. 저는 오늘 그 누구도 숨길 바라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들 실수를 했더라도요. 앞으로도 아스날의 철학대로 플레이를 하고자 할 거고 가야할 길이기도 합니다. 제 커리어 동안에 우리가 다른 팀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응응님의 댓글
응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들이 고개 숙이고 다니길 바라지 않습니다.'
멋진 인터뷰네요
프린켑스님의 댓글의 댓글
프린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말로만 그러는게 아니고 이번주부터 보여줄 거라 믿습니다
BUTTER님의 댓글
BUT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바운스백 잘해야죠.. 감독이나 선수나 잘 아네요..
프린켑스님의 댓글의 댓글
프린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퍼거슨의 팀이 리그를 지배했던건 이런점에서 그랬죠. 위닝 멘탈리티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