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경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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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ingg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11-21 10:05 조회 1,697회 댓글 7건본문
write키는 항상 무겁습니다만 애정하던 하이버리가 빅매치 후 조용함이 아쉬워 글을 적습니다.
부족한 글솜씨지만 활성화를위해 뻘소리들도 가끔 적어보겠습니다..
가슴 뜨거운 경기였습니다.
대패는 아쉽고 선수들의 부족한 모습 또한 많았습니다만
램즈데일의 투지넘치는 선방들, 아르테타가 클롭과의 언쟁을 통해 선수들을 고양시키는 제스쳐 등
실력으로 처참하게 박살났을지라도 팀으로써 부딪히는 장면장면이 감동이었네요.
이런게 스포츠가 아닌가 싶습니다. 꼴지팀이라도 뜨겁게 응원하는 서포터즈가 있는 이유겠지요.
좋게 끊어갔다고 생각합니다
10경기 무패기록은 언젠가 깨지기 마련이었고
맨유와 같이 왓포드같은 팀에 처참하게 무너지느니
확실히 높은 클래스 팀에게 배운다는 느낌으로 지는 것이 낫겠지요
상대는 리그, 챔스우승팀 우리는 점차 만들어가는 팀으로
"한수 배웠다"로 감정정리하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ps
마지막으로, 14년도 2월 리버풀에 5:1으로 졌던 경기 기억이 납니다.
지금 찾아보니 우리팀 1점이 아르테타의 페널티 골이었군요.. 재미있네요
전반 1분부터 스크레텔에게 쳐맞으며 무너지는데
처음에는 차라리 빨리 먹히는게 80분에 먹히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며 보다가
4실점을한 20분에는 제 멘탈도 완전히 무너져있었지요.
20분에 경기끄고 소주사러 나갔더랬습니다....
그 때는 비슷한 팀의 경기라고 생각하고 봤었고 대패가 참 힘들었습니다만
지금은 4:0으로 졌어도 잘했다고 박수치는 저의 모습에 여러감정이 들었던 새벽이었습니다.
다시한번 경기보느라 수고하셨고 남은 주말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이러나저러나 축구는 버려도 팀은 못버리는 우리들이니까요.. :-)
댓글목록
Vicente님의 댓글
Vicen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비슷한 마음입니다. 패배는 항상 쓰라리지만 상대와 무패를 끊어가게 될 언젠가의 타이밍이 겹친 게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바운스백만 바라며…????
Lingga님의 댓글의 댓글
Lingg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솔샤르 경질만 아니면 맹륜진사갈비까지 해서 다시 연승가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왓포드가 눈치가 없네요 ㅜ
SergeGnabry님의 댓글
SergeGnabr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으 스크르텔 세트피스 골 아직도 기억나네요 ㅋㅋ
Lingga님의 댓글의 댓글
Lingg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전주 여행가서 굳이 새벽에 보는데 어질했네요
짝서님의 댓글
짝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때는 우승 설레발도 치던 시기였으니까요 ㅜㅜ 전반기 퍼포먼스가 비정상적으로 좋기도 했었고..
축구는 버려도 아스날은 못버린다는 말씀에 초공감합니다. 이제 제게 축구=아스날이 되어버렸네요 ㅋㅋ
Lingga님의 댓글의 댓글
Lingg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축구게임을 해도 아스날만해서 psg등 상대하기 너무 힘드네요… ㅋㅋ
BUTTER님의 댓글
BUT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경기도 아쉽고 많은 실점도 아쉬웠지만.. 아르테타의 열정 하나 수확했다고 생각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