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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현재의 아스날과 현재의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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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거나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11-21 04:34 조회 1,659회 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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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100번 붙으면 100번 다 질 것 같습니다.

굴욕적인 대량 실점 경기를 수도 없이 봐왔어서 크게 상실감은 없습니다만,

애초에 모든 면에서 리버풀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걸 느꼈네요.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나름 주의깊게 경기를 봤는데

경기 초반부터 클롭의 아르테타를 잡아먹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이길 수 없는 수준의 차이였던거죠.

 

모든 포지션에서 수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 볼을 가진 선수의 패스 선택권이 보다 여유롭더군요.

물론 저희의 뼈아픈 실수들이 있기도 했지만,

그 것들 보다 '조직력' 자체의 질이 너무나도 다릅니다.

 

해설진이 했던 말 중 리버풀은 어떤 선수가 뛰어도 어느 정도 제 역할을 한다는 식의 멘트가 기억에 남네요.

그만큼 클롭이 다져온 리버풀의 조직력을 당분간은 뛰어넘기 힘들 것 같아보입니다.

 

질만한 경기에서 졌고, 우리는 오늘 이 패배를 학습해야 합니다.

그간 다소 약한 팀들을 상대로 이겨왔을지 몰라도

흔히 말하는 '강팀' 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습니다.

 

아르테타가 얼마나 더 지휘봉을 잡고 있을진 모르겠지만

아마 오늘 같은 패배를 수십경기는 더 맛봐야 할겁니다.

 

나름대로 아르테타가 전술을 잘 준비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끝낸다 라는 전제하에는..

아마 첫 실점 이후로 와르르 무너졌다고 생각됩니다.

실점 후의 차선책이 전혀 없는 선방어 후공격 전술이었고,

재차 말하지만 오늘을 학습하고 보다 견고해질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새삼 클롭이 대단한 감독이구나 하는 걸 또 한번 느끼는 경기 였습니다.

저는 애초에 이번 시즌까지도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억지스런 긍정으로 보일진 모르겠지만 정말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아르테타가 앞으로 어떻게 경기를 준비해올지 또한 기대가 되네요.

늦은 시간까지 경기를 보신 분들 정말 실망이 크시겠지만

분명 언젠간 겪어야 하는 순간을 정말 강한 팀에게 당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라고 생각해봅시다.

(사실 경기보면서 욕 많이 했습니다만..앞으로 남은 경기들이 더 많으니까요..)

 

경기 보시느라 다들 고생하셨구,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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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UTT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BUT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오늘 램스데일 아니었음 몇골 더 먹혔겠죠.. 누누나 로콩가가 성장해야죠 후..(저도 욕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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