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한 경기 더 치르고 6점차니 사실상 3점.. > 게시판

1골 1도움이라 까고 싶진 않은데 마르티넬리 마지막 패스는 진짜 열불나네요

아르테타 교체술 실패. 티어니<->진첸코 빠른 교체 빼고 하지 말았어야

램스데일이 벌어준 승점 1점

교체 자체는 필요했죠. Tierney를 빨리 안 넣은 것 말고는 교체한 것에 대해서는 탓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교채술 실패 맞죠
티어니 빨리 안 넣은거랑 별개로.

미들 수비 빼고 공격 수비
교체 하는거보고
??????? 했습니다

밸런스 붕괴 교체로 자멸 아닌가... 했는데... 역시나...
아르테타가 안정감과 장기적인 그림은 잘 그리는데 벵거처럼 단기적 대처는 약하더라구요

후반전에 이상한짓을 두번이나 했죠. 사카도 한번 했고요. 이기고 있는데 왜 그러는겁니까? 트로사르와 말티를 바꿨어야했어요. 밀리는 동안 그나마 제주스가 전방에서 경합해줘서 그만큼 버틴건데요.

전반전의 선제골과 어시를 날려먹을 만큼 마지막의 그 패스는 멍청한 타이밍이었죠. ㅠㅠ

아쉬운 것도 있지만 앞으로 경기들에 영향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이 너무 또 압박 너무 받으면 되려 이길 경기 잡힐 수도 있으니..

안필드는 사실 어렵다는 거 다들 아셨을테니
아쉬움이 남더라도 다들 워워 하셨으면 좋겠네요
맨시티도 안필드에서 졌네요 뭐

우리 페이스대로 남은 경기 잘 소화했음 좋겠습니다

오늘 아르테타 하는거보면 맨시티에게 안 질 자신이 없네요.
경기에 쫄았다를 선수가 아니라 감독한테 느끼네요.

속상하신 건 이해야 가는데
그래서 맨시티한테 지길 바라시는건가요?
모두가 아쉬운 경기란 생각을 하고 짜증도 분명 날테지만
이렇게까지 이야기 해야하나 싶네요
이길 때만 우리 감독은 아니죠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믿고 가야죠

그보다는 전술 구현 차원의 축구에 너무 집착하는 문제라고 봐야 할 듯합니다. 후반 중반쯤 가면 세부적인 전술보다 다른 요소들이 더 중요해지는데 그 시점에서도 전술에 너무 집착하는 게 선수교체가 늦는 주된 이유일 겁니다.

사카는 몸이 너무 무거워보이는데 왜 교체 안해주는지? 몸 가벼워보이는 제주스, 외데고르 둘만 뺐네요. 벤화이트가 경기 내내 엉망이었고 마지막 골도 마킹 미스했는데 우측 풀백이 없네요. 아휴 토미야스는 파는게 맞을듯요.

상황적으로 3점이 절실했던 건 맞지만,

맨시티, 맨유가 이번 시즌 안필드에서 승점을 하나도 가져오지 못했단 걸 생각하면 오히려 라이벌들에 비해 더 잘한 것도 맞습니다.

밑에 불판에 댓글 단 것처럼 맨시티 원정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진 경기 취급해야할 이유는 전혀 없고요~

시티는 뮌헨전 두 경기에서 분명 약점을 노출하리라 봅니다. 아니면 결과를 떠나서 체력, 혹은 부상의 형태로 스노우볼링이 될 수도 있구요.

말씀대로 우리만 시티 원정 전에 두 경기를 잘 뛰고 6점을 Get해 놓으며 회복을 해두면, 시티 원정을 시작부터 끝났다고 비관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저는 이번 경기 몇 주전서부터 비관적으로 봤습니다.

홀딩으로 상승세의 맨유를 7:0으로 무너뜨린 리버풀의 공세를 막기 어렵겠다는 판단에서였고, 사실 PK과정에서 홀딩의 한계를 목격하는 듯 싶었지만 운이 좋았습니다.

맨유를 박살내는데 선봉을 섰던 학포는 오늘 경기에서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그만큼 우리는 파티의 커버가 팀전체적으로 내려앉기 전까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며 학포와 다른 공격진을 잘 방어하는데 성공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오히려 오터백으로 전환하고 실점을 했으니. .

살라는 전반기 홈 경기, 토미야스의 왼풀백 컨버젼으로 잠가냈던 경기만큼은 아니지만 공격이 최종적으로 살라에게 방점이 찍히는 상황에서 마갈량이 잘 묶어주었죠.

5터백 전환은 승점3점을 위한 잠그기 차원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다만 최종상황에서 그 패스를 생각하면, 찔러주는게 마티넬리가 아니라 제수스나 외데고르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사후적인 후회가...

실점장면에서 크로스를 허용한 진첸코가 아쉬웠고, 오픈 게임으로 가면서 70분 대에 티어니를 투입하지 않고 첸코를 믿고간 테타가 아쉽습니다.

부분 부분, 장면 장면에서 당연히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안필드 원정을 걱정하던 요며칠의 모습을 기억해본다면 다들 말씀하신대로 무승부가 절망적이거나 절대 받아들이지 못할 결과는 아닙니다.

해머스 원정, 소튼 홈경기는 무리 없이 이길 겁니다.
해머스 원정이 초반에 조금 해맬 수도 있지만 골을 넣을 수 있는 확실한 무기들이 많아 결국은 승리로 마무리 할 것입니다.

시티는 우리를 만나기 전까지 리그는 전승으로 가겠지만 챔스에서 뮌헨 두 경기를 전승으로 가기는 어려울 겁니다. 어떤 식으로든 약점을 노출하고 경기력이 흔들리는 순간이 있을테고 심하면 부상을 기대(;;;;)할 수도 있지요. 잔인하지만 모든 잠재적 약점을 잘 포착하고 활용해야 하는 경기입니다.

이제 정말 중요한 승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결과 자체는 오히려 비긴게 다행일정도죠. 사실 잘나갈때 리버풀이었으면, 오늘 대참사각이었습니다.
그저 램스데일의 미친 선방이 1점이라도 가져온거죠.
xg값을 봐도 리버풀은 4 아스날이 1.5정도고, 슈팅과 유효슛팅 숫자만 봐도 뭐.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 가장 실망스럽고 짜증났던 경기였는데
그건 결과 자체보다는 경기내도록 뻔히 보이는 구멍을 전혀 손도 못쓰고 지켜보기만 했다는 점입니다.
트로사르 키비오르 넣길래 당연히 말티 진첸코 빼주는건가 싶었더니 제주스 외데고르를 빼버리질 않나

뭐 초보감독이다 경험미숙이라고 백번양보해봐도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이런 식의 경기운용은 너무 실망스러워요.

애초에 안필드에서 이긴다는 상상이 잘 안가서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1점이라도 챙겨서 다행이네요.. 이제 남은 경기들 다 잡고 맨시티원정에서 승점 챙기면 우승이니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맨시티한테 진다고 치더라도 나머지 팀들을 줘패서 득실차를 역전해보는 걸로

아 ㅋㅋㅋ 이렇게 흘러가면 진짜 흥미진진 하겠네요 ㅎㅎㅎ

최후의 보루...ㅠ

우승을 위해선 반드시 시티를 잡아내야 합니다. 리그 맞대결 11연패도 끊고 원정 7연패도 끊어내야죠.
물론 그전에 두 경기부터 잘 치러내야겠습니다. 리그 우승 정말 힘드네요ㅎ

우승 열망하긴 합니다만 ㅋㅋ 시티하는거보면 왜 1위가 아니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기도 하고..
그저 응원할뿐입니다.. ㅋㅋ 안필드에서 그래도 무기력하게 졌던 지난날보단 훨씬 나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