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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Football Club

~ Victoria Concordia Crescit ~

클럽 소개
정식 명칭 아스날 FC (Arsenal Football Club)
클럽 애칭 거너스 (The Gunners)
서포터즈 애칭 구너스 (Gooners)
창단 연도 1886년
연고지 잉글랜드, 런던 (London, England)
경기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Emirates Stadium, 60,260석)
매니저 아르센 벵거 (Arsène Wenger)
최고 경영인 아이반 가지디스 (Ivan Gazidis)
회장 칩스 케스윅 경 (Sir Chips Keswick)
소유주 아스날 홀딩스 plc (Arsenal Holdings plc, 주요 주주 - 스탠 크랑키, 알리셔 우스마노프)
주요 파트너쉽 에미레이츠, 퓨마
공식 웹사이트 www.arsenal.com
공식 SNS 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
우승 및 수상 기록
리그 13회 2004, 2002, 1998, 1991, 1989, 1971, 1953, 1948, 1938, 1935,
1934, 1933, 1931
FA 컵 12회 2015, 2014, 2005, 2003, 2002, 1998, 1993, 1979, 1971, 1950,
1936, 1930
리그 컵 2회 1993, 1987
유러피언 페어즈 컵 1회 1970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 1회 1994
채리티 /
커뮤니티 쉴드
14회 2015, 2014, 2004, 2002, 1999, 1998, 1991, 1953, 1948, 1938,
1934, 1933, 1931, 1930
리그 득점왕 11회 2012 Robin Van Persie (30), 2006 Thierry Henry (27), 2005 Thierry Henry (25),
2004 Thierry Henry (30), 2002 Thierry Henry (24), 1992 Ian Wright (29),
1991 Alan Smith (22), 1989 Alan Smith (23), 1977 Malcolm McDonald (25),
1948 Ron Rooke (33), 1935 Ted Drake (42)
역대 전 대회 기록
최다 출장 722경기, 데이비드 오리어리 (David O'Leary), 1975~93
연속 출장 172경기, 톰 파커 (Tom Parker), 1926.4.3~1929.12.26
최다 득점 228득점, 티에리 앙리 (Thierry Henry), 1999~2007, 2012
시즌 최다 득점 44득점, 테드 드레이크 (Ted Drake), 1934/35
한경기 최다 득점 7득점, 테드 드레이크 (Ted Drake), v 아스톤 빌라, 1935.12.14
최연소 출장 16세 177일, 세스크 파브레가스 (Cesc Fabregas), 2003.10.28
최고령 출장 41세 159일, 조크 러더포드 (Jock Rutherford), 1926.3.20
최연소 득점 16세 212일, 세스크 파브레가스 (Cesc Fabregas), 2003.12.2
최연소 해트트릭 17세 315일, 존 래드포드 (John Radford), 1965.1.2
최다 관중 경기 73,295명, 하이버리, v 선더랜드, 1935.3.9
최다 득점 승리 12:0, v 러프보로 타운, 1900.3.12
최다 실점 패배 0:8, v 러프보로 타운, 1896.12.12
프리미어 리그 기록
최다 출장 333경기, 레이 팔러 (Ray Parlour), 1992~2004
최다 득점 175득점, 티에리 앙리 (Thierry Henry), 1999~2007, 2012
시즌 최다 득점 30득점, 로빈 반 페르시 (Robin Van Persie), 2011/12,
티에리 앙리 (Thierry Henry), 2003/04
최연소 출장 16세 256일, 잭 윌셔 (Jack Wilshere), 2008.9.13
최고령 출장 41세 151일, 옌스 레만 (Jens Lehmann), 2011.4.10
최다 관중 경기 60,161명,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v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7.11.3
최다 득점 승리 7:0, v 미들스보로, 2006.1.14
7:0, v 에버튼, 2005.5.11
최다 실점 패배 0:6, v 첼시, 2014.3.22
2:8, v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1.8.28

프리미어 리그 2003/04 시즌 무패 우승. The Invincibles.

`The Gunners`(총잡이들)라는 별칭으로 친숙한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축구클럽인 아스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과 함께 프리미어 리그 전통의 명문으로 꼽힌다. 1919/20시즌에 디비전 2에서 디비전 1로 올라온(그 당시에는 지금의 프리미어 리그가 없었다.) 이래 단 한번도 하부리그로 떨어진 적이 없는 아스날의 역사가 이를 증명해준다. 아스날의 화려한 역사는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클럽은 현대에 와서 더욱 환상적인 역사들을 기록하고 있다.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아스날의 스쿼드를 살펴보면 유난히 프랑스인 선수들이 많은걸 볼 수 있을것이다. 당시 아스날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선수들인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 임마누엘 프티(Emmanuel Petit), 로베르 피레스(Robert Pires), 패트릭 비에이라(Patrick Vieira), 실뱅 윌토르(Sylvain Wiltord)를 비롯해 클럽내에 많은 프랑스 국적의 선수들을 보유했었고, 역시 프랑스 출신인 아르센 벵거(Arsène Wenger) 감독과 함께 황금기를 열어갔다.

이러한 프랑스 군단은 마치 과거 AC밀란의 '오렌지 삼총사'와 같은 류의 별명을 얻었는데, 그 별명은 바로 '프렌치 커넥션'이었다. 이렇게 많은 프랑스 선수들은 아스날의 플레이 스타일도 바꾸었다. 쉽게 비유해서 1998년 월드컵과 유로2000을 제패했던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플레이 스타일인 일명 '아트 사커'를 구사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프랑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들의 강한 압박을 시작으로 양쪽 풀백들의 활발한 오버래핑,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섬세한 패스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것을 떠올려보면 당시 아스날의 플레이 스타일을 유추할 수 있을것이다. 이후 아스날은 섬세하고 세밀하며 빠른 템포의 공격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까지 아스날은 수비축구로 유명한 팀이었으나, 벵거 감독이 부임한 이래, 팀의 플레이 스타일은 무기고라는 이름에 걸맞게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는 공격축구로 새롭게 거듭났다.

벵거가 변모시킨 것은 팀의 스타일만이 아니었다. 벵거는 침체기에 빠진 클럽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비하여 클럽에 수많은 트로피를 선사했고, 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하는 동시에 새로운 구장의 건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다시 화려한 역사를 열어주었다. 그러나 벵거의 아스날이 언제나 우승을 거머쥔 것은 아니었다. 막강한 자본력과 스타플레이어로 무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언제나 벵거 아스날의 가장 큰 라이벌로 작용하며 앞길을 가로막았다. 벵거는 1997/98시즌 더블을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전열을 가다듬었고 2001/0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가볍게 제치고 프리미어리그와 FA컵을 손에 넣으면서 새롭게 우뚝 설 수 있었다. 벵거 부임 이후 두 번째 더블을 기록한 01/02시즌부터 팀의 완성도는 절정에 달하기 시작했는데, 2002/03시즌에 FA컵 우승을 차지한 아스날은 03/04시즌 프리미어 리그 전경기 무패우승이라는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세워 전설이 된다.

사실 벵거가 부임한 이래 1997/98시즌 더블(프리미어리그, FA컵을 동시에 우승한 것)이후 2000/01시즌까지 언제나 아스날이 우승하는데에 최대 약점은 수비력으로 지적되었다. 1990년대 초반 윈터번, 아담스, 보울드, 딕슨과 같이 걸출한 수비수를 내세워 수비축구로 명성을 날린 아스날이었지만, 이러한 주축 수비수들의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수비에 변화를 가져다 줄 선수가 필요했다. 그러던 2001년 여름 '이변'이라고밖에 불릴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한다. 아스날의 지역 최고 라이벌이자 숙적인 토튼햄의 거물 수비수인 잉글랜드 국적의 솔 캠벨(Sol Campbell)이 아스날로 이적한 것이다. 이로써 벵거가 찾던 마지막 퍼즐이 캠벨이란 거물에 의해 채워지며 약점이었던 수비력이 다져지게 되고, 아스날은 프리미어 리그의 최강자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캠벨은 아스날에서 수비의 핵으로 자리잡고 그토록 염원하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선수생활 통틀어 가장 화려한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아스날은 런던 남부인 울위치(Woolwich) 지방의 군수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결성했다. 현재와는 전혀 다른 이름인 다이얼 스퀘어(Dial Square)라는 클럽으로 역사가 시작된다. 클럽의 첫 경기는 1886년 12월 11일에 있었는데, 그들은 이 때 이스턴 원더러스(Eastern Wanderers)를 상대로 6-0으로 승리했다. 이 직후 클럽은 로얄 아스날(Royal Arsenal)이라는 이름으로 팀의 이름을 바꾸게 된다. 이러한 이름을 붙이게 된 까닭은, 선수들 대부분이 울위치 아스날(Woolwich Arsenal) 군수공장의 노동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많은 사람들의 성원 속에서 경기를 계속해 나가, 이후 몇 년간 지역 컵 쟁탈전에 출전하였다. 1891년에 클럽은 프로팀으로 전향하여 이름을 울위치 아스날(Woolwich Arsenal)로 바꾸고 마침내 1893년에는 리그에 합류하게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1부 리그가 22개 팀으로 확장되었고, 클럽은 이 때 최정상의 팀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913년 클럽은 런던 북부에 건축이 완료된 하이버리 스타디움(Highbury Stadium)으로 이주를 한다. 이듬해인 1914년에는 이름을 지금의 아스날 풋볼 클럽 (Arsenal Football Club)으로 바꿨다.

1920년대에는 디비전 2와 1 사이를 오가며 부진이 이어졌다. 그러나 1919/20시즌 디비전 2에서 1로 승격된 이래로 클럽은 현재까지 2부로 떨어진 시즌이 없다. 그리고 클럽 역사의 황금기가 찾아온다. 1925년, 역대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동시에 지금도 클럽이 사용하고 있는 붉은색 과 흰색이 조화된 유니폼을 디자인한 허버트 채프먼(Herbert Chapman)이 부임한다. 허버트 채프먼의 지도로 점점 조율이 되간 클럽은 1930/31시즌, 역사상 최초의 리그우승을 이룩한다.


허버트 채프먼 "득점하기 가장 좋은 순간은, 상대의 공격을 튕겨 낸 직후다."

클럽의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선수들인 알렉스 제임스(Alex James), 테드 드레이크(Ted Drake), 클리프 바스틴(Cliff Bastin), 데이브 잭(Dave Jack), 에디 햅구드(Eddie Hapgood), 조지 메일(George Male)등의 활약과  채프먼의 지도에 힘입어 클럽은 계속 전진해 나갔고, 클럽 역사상 최초의 우승을 포함해 5번의 리그 챔피언, 2번의 FA컵을 차지한다. 아쉽게도 1934년 허버트 채프먼 감독이 유명을 달리했지만, 아스날은 감독의 사망에도 굽히지 않고 계속 전진해 나갔다. 이 때 아스날의 앞길을 막은 것은 1939년 발발한 세계 2차 대전뿐이었다.

1947년부터 클럽은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 탐 휘태커(Tom Whittacker)가 감독으로 부임을 하고난 후 많은 성공을 다시 거둬들였다. 1947/48시즌과 1952/53시즌에 우승을 차지하고, 1950년에는 FA컵에서 우승한다. 하지만 1960년대는 클럽의 침체기라고도 할 수 있다. 성공에 거의 근접했던 1968년과 1969년에는 막판에 뼈아픈 패배를 하게 된다. 클럽은 오직 Silverware 수상에 그친다. 1970년대에는 침체기였던 1966년에 클럽의 감독으로 부임한 베르티 미(Bertie Mee)가 아스날의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데. 바로 1970/71시즌에 미는 클럽을 프리미어 리그와 FA컵을 동시에 석권하는 더블 챔피언의 자리에 올려놓는다. 당시 영광의 주역은 포워드이자 미드필더였던 조지 그래햄(George Graham)과 찰리 조지(Charlie George)였다. 1970년대말 테리 닐(Terry Neill)이 이끄는 아스날은 연속 3회 FA컵 결승에 올라갔고, 197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결승전에서는 엄청난 명승부를 펼치며 3-2로 승리, 다시 한번 FA컵을 차지한다.

1980년대에는 그래햄 릭스(Graham Rix), 프랭크 스테이플턴(Frank Stapleton), 팻 라이스(Pat Rice), 데이비드 오리어리(David O'Leary), 리암 브래디(Laim Brady) 등 매우 훌륭한 선수들을 이끌고 컵위너스 컵 결승에 진출했고, 1986년에는 1971년 더블의 주역 조지 그래햄이 감독으로 부임한다. 1986/87시즌에는 역사상 최초의 리그컵 우승을하고 1988/89시즌과 1990/01시즌에는 다시 리그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 1990년대에 들어와 1994년에 아스날에게는 상복이 없는 유러피안컵 위너스컵에서 파르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그래햄이 불미스러운 일로 퇴진한 이후 1996년까지 부르스 리오치(Bruce Rioch)가 잠시 감독을 역임하다가 프랑스의 아르센 벵거(Arsène Wenger)를 감독으로 영입한다.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기도 한 아르센 벵거는 놀랍게도 부임 후 처음으로 풀 시즌을 맞이했던 1997/98시즌에 클럽 역사상 두 번째인 더블 위너를 이룩한다. 벵거는 이에 힘입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다. 이후 벵거가 영입한 클럽 내 프랑스 국적의 선수들은 1998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에 올리면서 화려한 시즌을 마감한다. 하지만 1998년, 아스날 통산 185골을 기록하며 클럽역사에 이름을 길이 남긴 득점기계 이언 라이트(Ian Wright)와 작별을 하게 된다. 1998/99년에 체리티 쉴드(커뮤니티 쉴드)에서는 우승을 하지만 리그 우승에는 실패했다.

1999/2000년 시즌에는 티에리 앙리(Thiery Henry), 다보르 수케르(Davor Suker), 시우빙요(Silvinho), 올렉 루즈니(Oleg Luzhny), 스테판 말츠(Stefan Malz) 등을 팀에 영입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채리티 쉴드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UEFA컵에서는 갈라타사라이에게 실망스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아스날 출신인 엠마뉴엘 프티(Emmanuel Petit), 니콜라스 아넬카(Nicolas Anelka)를 비롯하여, 패트릭 비에이라(Patrick Vieira),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 실뱅 윌토르(Sylvain Wiltord), 로베르 피레스(Robert Pires)와 같이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출신 선수들이 유로 2000에 출전해 프랑스에 승리를 안겨주었기 때문에 이 해 여름은 분명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더 많은 국제적인 스타들 - 로베르 피레스(Robert Pires), 로렌(Lauren), 실뱅 윌토르(Sylvain Wiltord), 이골 스테파노부스(Igor Stephanovs) 등이 2000/01 시즌에 합류했으며,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또한 아스날은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준결승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아스날은 최후의 승자, 발렌시아에 의해 원정 득점룰로 탈락했다. 이 시즌은 또다시 실망스럽게 끝을 맺었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결승전에서 아스날에게 1-0으로 리드당하던 리버풀이 마이클 오웬(Michael Owen)의 대활약으로 2-1로 역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새롭게 맞이한 여름에 하이버리는 이적 움직임으로 매우 분주했고 이로써 아스날은 2001/02 시즌을 낙관할 수 있게 되었다. 지오반니 반 브롱코스트(Giovanni Van Bronckhorst), 프란시스 제퍼스(Francis Jeffers), 리쳐트 라이트(Richard Wright), 주니치 이나모토(Junichi Inamoto)가 팀에 영입되었고, 무엇보다 잉글랜드의 거물 센터백인 솔 캠벨(Sol Campbell)의 영입이 기사 첫머리를 장식했다. 캠벨은 북부 런던의 라이벌 팀인 토튼햄에서 9년 동안 뛴 후 하이버리로 오게 된 것이다. 2001/02 시즌에 아스날은 숙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Old Trafford)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고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의 깔끔한 승리를 거둠으로써 FA컵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클럽 역사상 세 번째 더블을 기록한 2001/02시즌에 아스날은 그 어느 때보다도 뛰어난 완숙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처럼 더블을 기록한 2001/02시즌에도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는 근접하지 못했다. 클럽은 2001/02시즌을 마치고 오랜 시간 클럽에 헌신한 영원한 주장 토니 아담스(Tony Adams)와 열정적인 풀백 리 딕슨(Lee Dixon)을 떠나보내게 된다.


토니 아담스 "유니폼 앞에 있는 이름을 위해 뛰어라. 그러면 유니폼 뒤에 있는 이름을 기억해 줄 것이다."

2002년 피파 월드컵에서 클럽의 프랑스인 선수들은 고배를 마셨고 다시 재충전을 한 뒤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다.  지난 시즌 더블을 기록했기에 2002/03 시즌에 거는 기대는 매우 컸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주목을 받은 프랑스 클럽인 릴의 수비수 파스칼 시강(Pascal Cygan), 스웨덴출신의 골키퍼 라미 샤반(Rami Shabban), 2002 월드컵 우승멤버 질베르토 실바(Gilberto Silva)등이 새롭게 팀에 합류했다. 2002/03시즌 처음으로 맞이한 공식경기인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쉴드에서 새로 팀에 합류한 질베르토가 결승골을 기록 1-0으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아스날에겐 거칠 게 없었다. 2002년 10월 첫 번째 경기인 선더랜드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30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하지만 이후 맞이한 경기인 에버튼전에서 신성 웨인 루니(Wayne Rooney)의 역전골로 패배를 하면서 무패행진은 멈추게 되었다.

항상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유럽무대에서도 초반 활약은 돋보였다. PSV원정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걸 비롯해서 32강에서 패배한 경기는 단 두경기 뿐이었다. 16강전 처음 벌인 원정경기인 AS로마전에서 앙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1로 대승을 거둘 때까지 챔피언스리그의 앞날은 낙관적이었다. 그러나 발렌시아전부터 무승부는 계속되었고 16강 마지막 경기인 발렌시아원정에서 1-2패배를 기록하면서 아쉽게 탈락하게 된다. 이후 리그에 집중한 아스날의 승리는 계속되었다. FA컵에서도 승리는 계속되었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5 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낙관할 수 있게되었다. 리그 종료가 임박한 5월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우승을 향한 승점 다툼을 하였다. 하지만 리그 우승이 걸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안타까운 2-3 패배를 기록하며 팀은 다시 리그에서 준우승에 머물 게 된다. 하지만 다시 총잡이들은 전열을 가다듬었고 5월 17일 사우스햄튼과의 FA컵 결승전에서 1-0의 승리를 거두며 2년 연속 FA컵의 승자가 되는 동시에 통산 9회 우승을 하게된다. 2002/03시즌 마지막에 보여준 경기에서 팀은 다시한번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나아갈 힌트를 제시하였다.

아쉬움이 남는 시즌을 뒤로하고 새로이 2003/04시즌을 맞이하는 아스날에 대한 주변의 기대는 부정적이었다.  러시아의 석유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주가 되어 슈퍼스타들을 끌어 모으기 시작한 첼시와 새 얼굴들을 대거 영입하며 리빌딩에 들어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달리 아스날은 골키퍼 데이비드 시먼의 대체자로 옌스 레만(Jens Lehmann)하나만 영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클럽은 주위의 비판에 아랑곳 하지 않고 리그에서 계속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약진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탈리아의 강자 인테르 밀란을 원정경기에서 1-5로 제압하는 등 선전을 이어갔다. 시즌 중반이 넘어가면서 힘든 레이스를 하고 있는 클럽에 스페인의 기대주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Jose Antonio Reyes)가 영입되며 활기를 불어넣었고 클럽은 계속해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다. 클럽은 리그, FA컵, 챔피언스 리그에서 모두 선전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목전에 두었으나, 시즌 막판에 FA컵과 챔피언스 리그에서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에게 패배하며 탈락해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계속해서 무패였고 클럽은 시즌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리그에서 우승하면서 무패우승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다.

영광스러운 시즌을 뒤로하고 맞이하는 2004/05시즌, 마티유 플라미니(Mattieu Flamini), 마뉴엘 알무니아(Manuel Almunia), 로빈 반 페르시(Robin Van Persie)같은 선수들이 새로이 영입되었고, 카누(Kanu), 실뱅 윌토르(Sylvian Wiltord), 프란시스 제퍼스(Francis Jeffers)등의 선수들은 클럽을 떠나게 되었다. 클럽은 2004/05시즌에도 지난 시즌에 세운 무패기록을 계속해서 이어갔고 2004/05시즌 세 번째 경기인 블랙번 로버스 전에서 43경기 연속무패의 기록을 세우며 종전 최다 무패기록인 노팅엄 포레스트의 42경기 연속무패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 49경기 연속무패기록을 세운 아스날은 50경기 무패기록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가졌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웨인 루니(Wayne Rooney)가 이날 벌어진 경기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페널티 킥을 얻어내 루드 반 니스텔루이(Ruud Van Nistelrooy)가 이 날의 승부처가 되는 득점을 올렸다. 이와 같은 납득되지 않는 판정이 작용하면서 클럽은 경기에서 패배했고 아쉽게 50경기 무패기록을 접어야 했다.

이후 클럽은 시즌 내내 질베르투 실바(Gilberto Silva)와 같은 중요한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어렵게 시즌을 꾸려갔다. 하지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주요 선수들의 공백을 보란듯이 프란세스크 파브레가스(Francesc Fabregas), 필립 센데로스(Phillipe Senderos), 마티유 플라미니(Mattieu Flamini), 로빈 반 페르시(Robin Van Persie)같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공백을 잘 메울 수 있었다. 또한 데니스 베르캄프(Dennis Bergkamp)와 같은 베테랑이 꾸준히 활약을 하면서 팀을 이끌었고, '하이버리의 왕'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는 변함없이 매 경기마다 환상적인 플레이로 맹활약 하면서 팀을 끌어올렸다. 아쉽게도 클럽은 2004/05시즌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FA컵 결승전에서는 팽팽한 접전 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부차기로 물리치고 우승하면서 통산 10회의 FA컵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100년 가까이 클럽의 홈 구장으로 사용된 ‘The Home Of Football' 하이버리 스타디움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시즌인 2005/06시즌. 시즌 시작 전에 토니 아담스(Tony Adams)를 이어 클럽의 캡틴으로 활약해 온 패트릭 비에이라(Patrick Vieira)가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비에이라의 이적에도 불구하고 영입은 분데스리가의 스타 플레이어 알렉산드르 흘렙(Alexandre Hleb) 밖에 없었기에 전문가들은 모두 어려운 시즌을 예상하였다. 게다가 시즌동안 솔 캠벨(Sol Campbell), 애슐리 콜(Ashley Cole), 로렌(Lauren)등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하면서 부침은 이어졌다. 하지만 벵거 감독이 강한 신뢰를 보여준 영건들이 시즌동안 맹활약했고, 전설의 반열에 올라간 클럽의 새 캡틴 티에리 앙리가 이안 라이트(Ian Wright)의 클럽 역대 최다 득점기록을 격파하는 등 놀라운 기록을 써 내려가며 팀을 이끌었고, 클럽은 역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기록한다. FC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에서 팀은 선취득점을 올리며 우승을 목전에 두었으나, 골키퍼 옌스 레만(Jens Lehmann)이 퇴장당해 경기내내 한명 부족한 상황으로 경기를 풀어간 아스날은 경기 막판에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06/07시즌을 기점으로 클럽은 최첨단 시설로 무장한 새 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Emirates Stadium)으로 이전을 하게 되었고 새 시즌을 도전하였다. 많은 팬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위대한 선수인 솔 캠벨(Sol Campbell), 로베르 피레스(Robert Pires)같은 선수들이 클럽을 떠나 공백속에서 시즌이 시작되었다. 힘든 시즌이 될거라 예상되었던 차에 클럽의 신화적인 존재인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같은 핵심 선수들이 일찌감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아웃되는 등 시즌 내내 부상은 팀을 떠날 줄 몰랐다. 이러한 악재가 겹치면서 06/07시즌은 4위에 머무르고 말았으나, 영건들이 주축이 되어 나간 리그컵에서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결과를 보여주었고, 이는 클럽이 가진 잠재적인 재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즌 이후 클럽의 캡틴이자 영원한 전설인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여 많은 아스날의 팬들을 충격속에 몰아넣었다. 게다가 폭발적인 윙어 프레드릭 융베리(Fredrik Ljungberg)도 팀을 떠나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기게 되었다. 하지만 아르센 벵거(Arsène Wenger)감독은 거물급 선수의 영입 없이 기존의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벵거의 방침은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에게 의구심을 낳게 하였으나, 프란세스크 파브레가스(Francesc Fabregas) 그리고 알렉산드르 흘렙(Alexander Hleb), 토마스 로시츠키(Tomas Rosicky), 엠마뉴엘 아데바요르(Emmanuel Adebayor)같은 젊은 선수들이 팀의 주축으로  능숙하게 활약하면서 클럽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2015 FA컵 우승
** 자료 출처 **
arsenal.com, Honours | First Team
Top Division Goalscorers in England, Spain, Italy & Germany, English Top Division Seaseons
arsenal.com, Goalscoring Records | Club Records
arsenal.com, Appearances / Attendances | Club Records
library.la84.org, Herbert Chapman: Football Revolutionary?